韓최초 부부2관왕' 손예진현빈 "아들이 '배우한다'고 하면?" 현실 부모 반응 [핫피플]

쓰니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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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화 최초 ‘청룡’ 부부동반 2관왕…손예진현빈, “아들 배우 할래” 질문엔 한숨부터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손예진과 현빈 부부가 청룡영화상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부부동반 2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가운데, 현빈이 3살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들의 장래로 ‘배우’를 언급하자, 그의 반응은 뜻밖에도 한숨부터였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옷 젖듯이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진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빈은 게스트로 출연해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손예진이 같은 채널에 출연해 아들 사진을 보여준 뒤 정재형의 놀란 리액션이 화제를 모았던 터. 정재형은 현빈에게 “예진이가 아들 사진 보여줬는데, 내가 본 아기 중에 이렇게 만화같이 생긴 애가 있나 싶었다. 너무 예쁘더라”며 “아들을 대할 때는 어떠냐”고 물었다.

韓최초 부부2관왕' 손예진현빈 "아들이 '배우한다'고 하면?" 현실 부모 반응 [핫피플]

이에 현빈은 “그냥 평범한 아빠다. 지금은 엄격하게 해도 잘 모를 나이다. 지금 너무 예쁘다. 이제 막 3살 며칠 지났다”며 미소로 애정을 드러냈다. 정재형이 “남이 봐도 ‘우와’ 소리 나올 정도면 아빠로서는 걱정도 될 것 같다”고 하자, 현빈은 “조금 더 크면 그런 걱정이 생길 것 같다. 근데 벌써부터 하고 싶진 않다”며 담담히 답했다.

그러다 정재형이 “초등학교 가서 진짜로 ‘아빠, 나 배우 할래’라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현빈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하… 일단 밥 좀 떠먹겠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배우로서의 길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잘 아는 아빠의 복잡한 마음이 읽혔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모습은 최근 청룡영화상에서 보여준 가족을 향한 진심과도 맞닿아 있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는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동반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레드카펫부터 나란히 피날레를 장식하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시상식 내내 ‘투샷’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특히 두 사람은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함께 수상한 데 이어, 현빈은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부부동반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영화 시상식에서 부부가 동시에 남녀주연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韓최초 부부2관왕' 손예진현빈 "아들이 '배우한다'고 하면?" 현실 부모 반응 [핫피플]

현빈은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서 “존재만으로도 제게 너무나 힘이 되는 와이프 예진 씨, 그리고 우리 아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객석에 있던 손예진은 손하트를 보내며 화답했다.

이어 손예진 역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결혼하고 아이 엄마가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며 “제가 너무 사랑하는 두 남자, 김태평 씨와 우리 아기 김우진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수상 직후 현빈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예진을 따뜻하게 포옹하며 축하했다.

이처럼 무대 위에서는 서로에게, 그리고 아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드러낸 두 사람. 하지만 아들의 미래로 ‘배우’를 떠올리자마자 한숨부터 내쉰 현빈의 반응은, 화려한 직업 뒤에 숨은 현실과 부모로서의 고민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네티즌들은“아들 배우 얘기에 한숨 나오는 거 너무 현실적”,“그만큼 힘든 길이라는 걸 아니까 더 고민되는 듯”,“그래도 말 속에 사랑이 다 느껴진다”,“청룡 2관왕 부부에, 아들까지… 진짜 영화 같은 가족”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청룡의 밤을 함께 빛낸 부부, 그리고 3살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손예진·현빈 부부의 다음 이야기에 또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OSEN DB,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