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8년차 남편의 바람을 알고부터 잠이 안와요

기기2025.12.25
조회88,475
아이둘과 함께 남편과 평범하게 다툼도 하며 사춘기 아이들 키우는 그냥 그런 주부입니다. 어느날 남편한테 여자가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는순간 눈이돌아... 바로소리지르며 한바탕 했습니다...
그렇게 알게된건 2개월정도 만났고 한두번 만나서 밥먹고 술먹었다.. 일하면서 만났다더니 계속된 추궁에 말이 바뀌면서 노래방도우미다 어쩌고 하더니.. 결국 일하다 만난 사이 인거 알게 되었구요..제가 이혼얘기 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요..미안하다며 다 자기 잘못이고 정리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3~4일 폐인처럼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애들만 보면 눈물나는거 참으며 애들앞에서는 티도 안냈습니다.
버티고버티다 이런거로 이혼까지? 덮자 나만 마음잡으면 예전처럼 똑같다 마음다지며 남편이랑도 많은 얘기도 했고 그날은 잠도 좀 잤습니다.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 어쩌다보니 남편 핸드폰을 슬쩍보게되었는데.. 모텔 결제 내역을 보게 되었고 미친사람처럼 날뛰었더니.. 남편이 더는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이혼하자고..
그길로 시부모님 만나서 다 얘기 했더니... 시어머님은 절대 안된다.. 본인이 다 미안하다시며 계속 우시더라구요 ㅜ 정말 좋으신 분들이거든요.. 애들 생각하면서 조금만 참아달라고 자기 죽을때까지만 참아달라고 사정사정 하시는데.. 정말 제가 너무 죄송했습니다..사실 잘못한건 그집 아들이지만... 그동안의 우리의 세월이 있으니까요...
차안에서 둘이 얘기한거 혹시 몰라 블박 백업 해두었구요 그 상간녀 가게주소 전화번호 알고있습니다. 네비 검색기록도 다 찍어놨습니다.. 이정도 증거면 상간소송도 이혼소송도 가능 하다는데.. 이혼과 끝까지 생각 하니 아이들이 너무 걸립니다..
혹시 이런 경우 있으셨던분들... 그냥 다 덮고 사는게 맞을까요??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디다 말도 못하고.. 글로 쓰고 있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남편은 이혼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글에 대충 생각나는 데로만 적었네요.. 모텔간 사실알고 미친 사람처럼 날뛸때 그때 한번 이혼하자 했고 그이후엔 더 잘못했다고 용서 빌고 있습니다. 댓글보니 경제력 없냐고 하시는데 맞습니다.. 전업으로 살았어서 더 막막 한거 같습니다. 이제라도 차근차근 하나하나 준비해 보겠습니다..더 많은 증거를 얻고싶은데 남편이 폰을 손에서 놓지를 않아서 답답할 뿐입니다 ㅜ 남편폰 제 손에 넣을 방법이 없나요 후 ㅠ

댓글 109

ㅇㅇ오래 전

Best참고살면 몇년후에 쓰니가 이혼유책배우자가 되어 이혼당하실껍니다. 배우자의 외도를 알게된지 1년인가 3년인가 암튼 일정기간안에 소송해야지 안그러면 그거 시간지나서 소송못해요. 그렇게되면 외도로 인해 남편 닥달하고 괴롭히는게 원인이 되어 남편이 이혼소송하겠죠. 쓰니가 유잭배우자가 되어 불리한 조건으로 이혼하게 될꺼예요. 그런사람들이 많다고 이혼전문변호사 유튜브에서 봤어요.

ㅇㅇ오래 전

Best저 집 시모부터가 이상한 늙은이네 왜 자기 죽을때까지 참으래?지는 죽으면 못볼꼴안보니 끝이니 너가참아라이거야?왜케 이기적이야? 저러니까 저딴놈낳았지... 지가 며느리를 위했으면 자식생각말고 널위해서 이혼까지 고려해봐라는 말이 먼저나오는게 맞는거아님?

ㅇㅇ오래 전

Best애들때문에 시부모님 불쌍해서 덮고 산다해도 이 기억은 아마 지워지지않아서 쓰니를 계속 괴롭힐꺼에요 그럼 남편한테 쏟아부을꺼고 벌써 남편이 못받아주겠다고 이혼얘기꺼내잖아요 나죽었소 하고 묵묵히 다 받아줄 남자같지도 않은데 한번 깨진그릇이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순 없을꺼에요

오래 전

Best지금은 충격과 배신감에 몸과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어떤게 가장 현명한지 정신을 똑바로 차리셔야해요. 외도걸린 남자들 아내가 어떤 막말 말그대로 개.ㅈ.ㄹ을 해도 이혼만은 막으려고 납짝 엎드리는데..쓰니 남편 먼저 이혼을 언급하는거..그거 진짜 쓰니 물로 보는거에요. 상간소송이 한두달안에 끝나는것도 아니고 증거제출하고 상간녀답변서 보면 진짜 정떨어져서 이혼 안할수가 없어요. 유부남이랑 외도했으면 평생 상간녀딱지 달고 살아야죠. 소송은 하시길~ 시부모님도 지금은 우시지만 결국엔 아들편이에요. 남자들 잠깐 눈돌려도 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거 하나 이해못한다고 하실겁니다. 한참 예민한 아이들이 가장 마음에 걸리실테지만, 바람 핀사람은 계속 피게 되어있어요. 어떤게 쓰니한테 가장 지혜로운결정인지 잘 생각하세요. 이제 울지도 말고 드러누워 있지도 말고 정신차리고 일상생활 하면서 상간소송 준비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나같으면 상간녀 소송하고 일년정도 이혼안해줫다가 버려버림 ㅋㅋ

ㅈㄴㄱㄷㄱㄷ오래 전

아줌마 경제력이 없으니까 이런 고민을 하지… 전업이 아니라 워킹이였어봐 당장 그만두고 그년놈들 법 치료 받게하지… 이래서 돈 안벌면 참고 살란 말이 나오지

아즈오래 전

애키울 여자가 필요한거지 이혼이 싫다는 아닐듯 이미 바람나고 갈때까지 간놈은 제자리로 못돌아옴

답답함이명치까지오래 전

아.... 진심... 남자 ..문제있는겁니다... 후우 ㅠㅠㅠㅠ 에혀... 힘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ㅜㅜㅜ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ㅠ

ㅇㅇ오래 전

재산분할 받고 위자료 받으면 꽤 받잖아 집도 달라고 해..애들 데리고 살려면 집 있어야지.받은 재산으로 취업공부 하고..애들 다 컸잖아 충분히 나가서 벌수 있어.

오래 전

이혼하고 애 남편한테 주고 1년뒤에 자리잡히면 다시 데려와요. 혼자서는 그럭저럭 살 수 있겠죠. 자리 잡히면 애들 데려와요.

H오래 전

바람은 실수가 아닙니다... 재산분할 받고 애 좀 키우다 크면 나가서 일하세요 차라리 그게나요 어떻게같이살아요

ㅎㅎ오래 전

바람핀 놈이 모텔을 가지말지 참지 배우자바람핀걸 참으래요? 이혼하고 쓰니가 자립할때까지 애들도 남편보고 키우라고 하세요 디지게 고생해봐야 정신차리지 어디 바람피운주제에 큰소리래요 이혼 후엔 반드시 연애 하시구요!!! 님도 귀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ㅇㅇ오래 전

에휴 ㅠ 아직도 남편이 님이랑 살고싶어하고 헤어질 생각없는거 같애요? 근데 핸드폰은 꼭꼭 숨기고 다니고? 지금 이시간에도 둘이 계획짜고 있을걸요? 제발 정신 차리세요. 그렇게 덮어주며 참고 사는거 어느순간 애들한테로 다 터져요. 증거 수집됐을때 변호사부터 만나서 상담하세요. 지금 시부모 안스러워할 때가 야니에요. 결국 아들편입니다. 님은 그저 남일뿐임. 남편도 지금에야 미안한척이라도 하지. 님이 받아주기 시작하면 아마 미안한 척도 안하는 날 올겁니다. 갈데없는 인간 취급하면서 오히려 월급갖고 유세떨걸요? 재산 은닉하기 전에 생각 잘하세요. 앞으로의 인생이 걸렸어요.

ㅇㅇ오래 전

한번깨진 그릇은.. 엄마가 불행하면 아이들도 불행해져요 지금은 힘들어도 홀로서기..시간이 다 해겔해줍니다 잘하실수있을거예요

오래 전

주부로 살다가 직장인으로 돈벌기 어려워요 저는 남편을 돈 나오는 자판기로 생각하며 아이 키우고 혼자 살 준비를 하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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