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ㅇㅇ2025.12.25
조회497


다른 일들이 생기고 바빠지고 정신 없이 살다보니
네가 나의 우선순위가 아닌 것 같았다
나와 너무 다른 너
내 가치관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너의 삶이
놀랍기도 했고 실망스럽기도 해서
널 떠나고 싶단 생각도 했다
그래서 더 생각도 안하려고 했고 내 삶에서 지워보려고도 했다
잘 되어 가는 중이었는데...그랬던거 같은데 말야

오늘 널 보는데 그냥 웃음이 나더라
한시간 전까지 밉다고 생각했는데
웃고 있는 널 보니..사실 다른 사람들과 웃고 있어서
질투날 법도 한데....그런 생각도 안들고
그냥 기분이 좋아지더라
그리고 보고 싶어졌다 눈물이 났다

널 만났던 그 순간부터 매일 생각했던거 같아
난 너에게 어떤 존재일까?
뭘까? 어느순간 없어져도 상관없이 그냥 약간 서운하고말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뿐인걸까
가는 사람 붙잡지 않는 너니깐 그러겠지
내가 특별하다고는 더이상 생각하지 않아..

아직도 이렇게 슬픈거보니
난 널 떠나려면 아직 멀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