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널 그린다
입술 끝에는 늘 너의 이름이 달려있다
사무치는 그리움을 끝낼 방도가 없어서
아마 내게 남은 죗값은 이렇게 치르려나 보다
나만 홀로 남은 이 이야기는
아무래도 엔딩이 없을 것 같으니 감당해야겠지
미련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세월이 흐른 만큼 너도 타인보단 널 더 챙기길 바라고
어떤 길이든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
소식 들을 창구도 없지만
앞으로도 안 좋은 안부는 안 들렸음 한다
능력 있는 네게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이 고백은 너에게 닿을리 없고
유리병에 담긴 쪽지처럼 풍랑에 휩쓸리겠지
사랑한다 사랑한다 너무 보고싶다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