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만 되면 한숨부터 쉬는 남편…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o0핑크향기0o2025.12.25
조회5,609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한 지 몇 년 된 평범한 부부입니다. 문제는 매년 이맘때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만 다가오면 반복됩니다. 남편의 “또 크리스마스냐”라는 말이요.

저는 크리스마스를 거창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은 아닙니다. 트리 장식에 풀세팅, 비싼 선물 이런 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그날만큼은 서로 따뜻한 말 한마디, 같이 밥 먹고 분위기 조금 내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남편은 크리스마스 얘기만 나오면 귀찮다는 반응부터 합니다.
“매년 하는 걸 뭐 그렇게 의미 부여하냐”,
“그냥 평일이랑 똑같이 보내면 안 되냐” 이런 말들이요.

처음엔 저도 이해하려고 했어요. 피곤할 수도 있고, 성향 차이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해마다 똑같이 반복되니 점점 서운함이 쌓이더라고요.
저 혼자만 의미를 두는 느낌, 저 혼자만 기대하는 사람처럼 느껴져서요.

남편은 특별한 날을 챙기는 걸 부담스러워하고, 저는 그런 날조차 무심하게 넘기는 태도가 서운합니다. 큰 이벤트를 원하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 감정 차이도 제가 참고 넘겨야 하는 걸까요?

이게 단순히 크리스마스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기념일과 감정 표현까지 이어질 것 같아 더 고민됩니다.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부부 사이에서 이런 감정은 당연한 건지 솔직한 의견이 듣고 싶어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댓글 13

오래 전

마지막 두 줄은 지우는게 소설티덜날듯

ㅇㅇ오래 전

소설에 이입하지 마셔요 정신병자임

ㅇㅇ오래 전

기념일안챙기는 남자면 난 안만나는데 결혼까지했음 뭐 적당히 지내다 애키우고 황혼이혼하면될듯

ㅇㅇ오래 전

이 여자 또 시작이네... 진지하게 덧글달지 마세요 ㅋ 소설쓰는 여자임ㅋㅋ

ㅇㅇ오래 전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에서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의미 있는 날이 아닌데, 크리스마스라고 유난 떠는 사람들 보면 한심해요. 개인적으로 부부는 결혼기념일과 서로의 생일만 챙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오래 전

<솔직한 의견이 듣고 싶어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자유롭게 작성해> 이런글 보면 웃겨요. 의견과 생각응 어디에 올리려구요? 소봄이기자 친구세요?

vv오래 전

원래 크리스마스는 교인들이나 챙기는건데, 아쉬우면 교회로 가세요, 같은 공휴일인 석가탄신일은 안 챙기면서 불신자이면서 크리스마스 챙기는 심리를 모르겠음, 본래 크리스마스는 교회 가는 날입니다, 교회 가면 이브날부터 당일, 여러 행사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끽할 일을 왜 엄한 남편한테 따지심? 무슨 남편이 예수라도 됨?

ㅇㅇ오래 전

얼마나 들볶았으면 남편이 한숨부터 쉬냐.

콩콩이오래 전

저도 기념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 입니다만, 와이프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게,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별말 하지 않고 뭐든 하는편 입니다. 녹록치 않은 살림이라, 치킨 정도에 그냥 이것저것 올려두고 즐기곤 했죠. 그렇게 20년 살다보니, 올해는 스무살이 넘은 큰아들과 두살터울 둘째아들이 같이 테이블에 음식을 올려 두고 엄마아빠를 초대하네요. 매년하는 행사에 비싸고 근사한 선물은 없지만, 그냥 소소하게 행복한거 같습니다.

ㅇㅇ오래 전

유별나네 니가 챙김되잖아 니가 뭘 자꾸 바라니까 니남편이 부담스러워서 짜증도 나서 저러는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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