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말

ㅇㅇ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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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사랑이라는 말이 늘 낯설었다
누군가를 절실히 사랑해본 적이 없어서
좋아한다는 말이 충분했다

그런데 너를 알고 사랑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됐다
그냥 느낄 수 있었다
다 줘도 아깝지 않고, 더 못 줘서 아쉬운 게 사랑이었다

아예 아무것도 돌려받지 않았으면
오히려 나는 포기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너가 주는 조그만 관심이 조금씩 커질 수록
더 욕심이 생겨서 마음이 고달퍼졌다

너무 좋은만큼 더 힘들었고
가질 수 없어 너무 슬펐다

그만 해야지 백 번 천 번을 되뇌여도
도돌이표처럼 다시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만약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다면,
나는 너를 위해 살텐데
내 진심은 너에게 닿지 않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