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리’ 한보배 “배우의 길 내려놓고 직장 생활 중”..8년 열애→결혼 발표[전문]](https://imgnews.pstatic.net/image/112/2025/12/29/0003784798_002_20251229174311595.png?type=w647)
사진=한보배 SNS[헤럴드뮤즈=김지혜 기자]배우 한보배가 결혼을 발표했다.
29일 한보배는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 사실 전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용기 내어 글을 써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20년 넘게 걸어왔던 배우의 길을 잠시 내려놓고, 현재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며 “학창 시절부터 늘 불규칙한 생활을 해왔던 제가 처음으로 ‘9 to 6’의 규칙적인 삶을 경험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참 크다”고 밝혔다.
한보배는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직업만 하며 살기엔 아쉽다’는 마음이었다. 어릴 때부터 시작한 일이었기에, 다른 세상에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연기를 계속해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도 있었지만, 너무 오래 매달려온 탓인지 욕심만 앞서고 무엇이 옳은지 판단이 서지 않아 혼란스러울 때도 많았다. 그래서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품어왔던 ‘다른 일을 해보자’는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인생은 정말 한 치 앞도 모른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다시는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단정 짓지는 않으려 한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엄마 역할로 오디션을 보고 있을 수도 있고, 여전히 회사에서 금요일만 기다리며 일하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리고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또 다른 이유는, 제 인생을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 8년의 연애 끝에, 오는 2026년 3월 결혼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대중 앞에 서지 않아 이 소식을 알리는 게 맞을까 망설였다”는 한보배는 “길에서 알아봐 주시거나 ‘요즘은 뭐 하며 지내시는지’ 안부를 물어봐 주셨던 고마운 분들께 제 근황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 아직도 서툴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 저의 서툰 고백을 읽어주신 여러분의 날들도 따뜻하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한보배는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으로 데뷔,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최풀잎 역을 맡았다. 드라마 ‘싸인’, ‘천일의 약속’, ‘유령’, ‘구암 허준’, ‘닥터스’, ‘학교 2017’, 영화 ‘조용한 세상’, ‘회사원’, ‘오빠가 돌아왔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