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절친' 장도연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어” 의미심장 소감

쓰니2025.12.30
조회24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개그맨 장도연, 유세윤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방송인 장도연이 겸손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수상 소감을 전해 화제다.

장도연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예능인상'을 수상하면서 대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라디오스타'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를 진행한 공로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장도연은 “그동안 MBC에서 감사하게도 상을 몇 번 주셨는데 그때에도 '받을 만 하지'라고 생각한 적은 맹세코 단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오늘은 가장 염치없다”면서 “포토존에서 유세윤 선배와 촬영을 하는데 '대상 누구 예견하냐'는 질문에 선배가 나를 얘기하더라. 말도 안 된다. 난 새로운 조롱이라 생각했다. 주시지도 않을 거지만 나도 받지도 않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도 고생해서 찍어 오신 영상을 보며 앉아서 이야기만 한다. '라디오스타'는 그 자리가 얼마나 귀하고 많은 사람들이 갈망했던 자리인지 매주 실감한다. 그런데 그 몫을 다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늘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새해에는 더 노력하고, 다 운이라 생각하지만 운이 다 할 때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에 제가 '삼국지'를 읽고 있다.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더라. 무서운 예능판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아버지가 늘 하시는 말씀처럼 평생 겸손하게 살겠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장도연의 수상 소감은 최근 그의 절친한 동료인 방송인 박나래의 활동 중단과 맞물려 더욱 의미심장하게 들린다는 시청자 반응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최근 '매니저 갑질', '주사이모'와 관련한 의료법 위반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장도연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박나래와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댓글

댓글을 작성해 주세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쓰니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