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축 아파트 오피스텔 전세 계약 종료를 앞두고
안방 곰팡이 문제로 집주인분과 분쟁이 생겨 긴 글 남깁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나,
대처 방법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짧은 댓글로나마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거주 기간은 총 4년입니다.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지만,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 대신 창문을 자주 열어 두거나 제습기를 사용하며
환기에는 철저히 신경 써 왔다고 확신합니다.
- 남편이 약 3년간 혼자 거주하던 공간이 신혼집이 되었고,
주방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기간도 고작 1년 남짓입니다.
빌트인 가스 오븐은 비닐도 뜯지 않았고,
당장 누가 집을 보러 와도 문제 없을 정도로
저희 둘 정말 내 집처럼 깨끗하게 사용해 왔습니다.
현재 집주인분께서 매매로 내놓으신 상태라
몇 차례 집을 보러 오신 적이 있었는데,
부동산 소장님과 집을 보신 분들 모두
관리 상태에 대해 무척 만족해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분쟁이 커질 경우
부동산 소장님께서 중간에서 도움을 주시겠다고도 하셨습니다.
- 집 구조 자체가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구조입니다.
오전에 1시간 정도 잠깐 해가 들어올까 말까 하고,
낮에도 방마다 불을 켜고 생활해야 할 정도입니다.
안방은 암막 커튼이 필요 없을 만큼 해가 들지 않습니다.
- 곰팡이는 유일하게 안방에만 발생했습니다.
안방의 유일한 가구인 침대는
벽과 살짝 간격을 두고 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벽지 가장자리, 코너 부분, 침대 헤드 뒷부분에 곰팡이가 발생해
락스로 닦으며 관리해뒀습니다.
- 세탁기가 있는 안방 베란다 벽을 타고 올라오는 곰팡이도
손이 닿는 부분까지 최대한 청소하며 지냈으나,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이 때문인지
곰팡이가 금방 다시 번지더라고요.
- 안방 드레스룸과 실외기실이
문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는 구조입니다.
겨울철 온도 차이 때문인지
실외기실 문에는 물이 흐를 정도로 결로가 심했고,
그 주변 벽지에 곰팡이가 가장 심각하게 발생했습니다.
드레스룸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여름에는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 두었으며,
겨울에는 찬 기운 때문에 가끔씩 열어 두고 지냈습니다.
- 실외기실 상태가 가장 문제입니다.
현재 곰팡이와 함께 벽 페인트가 벗겨지고 있는 상태인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아
다른 공간에 비해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았던 점은 인정합니다.
다만 외부와 다름없는 공간인 실외기실의 곰팡이와
페인트 벗겨짐까지 모두 저희 책임으로 돌리고 계십니다.
/
안방 드레스룸에
잘 정리해 보관해 둔 2~3묶음의 개인 이불 짐에 대해서까지
짐이 많다 적다 하는 식의 불쾌한 참견을 하셨고
이제 와서
집을 어떻게 이렇게 쓰고 살았냐
같은 라인을 다 조사해 봤는데 이런 집은 없다 는 등
억지에 가까운 주장까지 하시며
100퍼센트 원상복구가 되지 않으면
전세금을 전부 돌려줄 수 없다고 말씀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
현재까지 곰팡이 관련해
관리실을 통해 하자 보수 신청을 해 둔 내역도 있으며
집주인과 통화 중 해당 사실을 전달드렸음에도
전화하면 뭐 하냐 사진을 왜 보내지 않았냐 는 식의 반응으로
조율의 여지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계셔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정보라도 조언 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