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종료 직전 분쟁이 생겼습니다.. 긴글이지만 읽고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익명2025.12.31
조회12,281

안녕하세요.

신축 아파트 오피스텔 전세 계약 종료를 앞두고

안방 곰팡이 문제로 집주인분과 분쟁이 생겨 긴 글 남깁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나,

대처 방법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짧은 댓글로나마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거주 기간은 총 4년입니다.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지만,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 대신 창문을 자주 열어 두거나 제습기를 사용하며

환기에는 철저히 신경 써 왔다고 확신합니다.

 

- 남편이 약 3년간 혼자 거주하던 공간이 신혼집이 되었고,

주방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기간도 고작 1년 남짓입니다.

빌트인 가스 오븐은 비닐도 뜯지 않았고,

당장 누가 집을 보러 와도 문제 없을 정도로

저희 둘 정말 내 집처럼 깨끗하게 사용해 왔습니다.

 


현재 집주인분께서 매매로 내놓으신 상태라

몇 차례 집을 보러 오신 적이 있었는데,

부동산 소장님과 집을 보신 분들 모두

관리 상태에 대해 무척 만족해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분쟁이 커질 경우

부동산 소장님께서 중간에서 도움을 주시겠다고도 하셨습니다.

 

- 집 구조 자체가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구조입니다.

오전에 1시간 정도 잠깐 해가 들어올까 말까 하고,

낮에도 방마다 불을 켜고 생활해야 할 정도입니다.

안방은 암막 커튼이 필요 없을 만큼 해가 들지 않습니다.

 


- 곰팡이는 유일하게 안방에만 발생했습니다.

안방의 유일한 가구인 침대는

벽과 살짝 간격을 두고 배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벽지 가장자리, 코너 부분, 침대 헤드 뒷부분에 곰팡이가 발생해

락스로 닦으며 관리해뒀습니다.

 


- 세탁기가 있는 안방 베란다 벽을 타고 올라오는 곰팡이도

손이 닿는 부분까지 최대한 청소하며 지냈으나,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이 때문인지

곰팡이가 금방 다시 번지더라고요.

 

- 안방 드레스룸과 실외기실이

문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는 구조입니다.

겨울철 온도 차이 때문인지

실외기실 문에는 물이 흐를 정도로 결로가 심했고,

그 주변 벽지에 곰팡이가 가장 심각하게 발생했습니다.

 

드레스룸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여름에는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 두었으며,

겨울에는 찬 기운 때문에 가끔씩 열어 두고 지냈습니다.

 


- 실외기실 상태가 가장 문제입니다.

현재 곰팡이와 함께 벽 페인트가 벗겨지고 있는 상태인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아

다른 공간에 비해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았던 점은 인정합니다.

다만 외부와 다름없는 공간인 실외기실의 곰팡이와

페인트 벗겨짐까지 모두 저희 책임으로 돌리고 계십니다.

 

/

 

안방 드레스룸에

잘 정리해 보관해 둔 2~3묶음의 개인 이불 짐에 대해서까지

짐이 많다 적다 하는 식의 불쾌한 참견을 하셨고

이제 와서

집을 어떻게 이렇게 쓰고 살았냐

같은 라인을 다 조사해 봤는데 이런 집은 없다 는 등

억지에 가까운 주장까지 하시며

100퍼센트 원상복구가 되지 않으면

전세금을 전부 돌려줄 수 없다고 말씀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

 

현재까지 곰팡이 관련해

관리실을 통해 하자 보수 신청을 해 둔 내역도 있으며

집주인과 통화 중 해당 사실을 전달드렸음에도

전화하면 뭐 하냐 사진을 왜 보내지 않았냐 는 식의 반응으로

조율의 여지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계셔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은 정보라도 조언 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 36

ㅇㅇ오래 전

Best그걸 왜 대체 나갈 때 얘기하나.. 중간에 얘기 좀 하지.

ㅇㅇ오래 전

Best큰 돈 아니면 그냥 주고 끝내는게 나을 거 같은데요. 원래 있던 곰팡이라는 사진같은 증거가 있다면 모를까 살면서 생긴거면 원상복구의무 있다고 할 거 같은데요.

m오래 전

Best신축 곰팡이는 거의 관리 소홀로 결론남.. 새 집은 정말 관리 잘해야 안 두들겨 맞음. 어쨌든 새 벽지에 새 페인트인 상태에서 들어간 거기 때문에 곰팡이 핀거는 산 사람 귀책으로 될 가능성이 높음.

ㅇㅇ오래 전

시댁이 7년째 같은 전세집에서 거주하고 계신데, 너무 신기한게 근 6개월간 (사정으로) 서재방 방문을 닫아놨는데 그새 곰팡이가 1미터는 폈더라구요 진짜 충격먹음.. 6개월 내내 닫은것도 아님. 일주일에 4~5일씩 닫아둔거고 서재방이라 뭐 암것도 없고 습기랄것도 없었음... 실내와 외부 환기가 아니라, 그냥 방과 거실 사이에 환기만 몇달 안돼도 곰팡이가 피던데 ㄷㄷ

ㅇㅇ오래 전

반려동물이나 아기 없으면 뿌리는 곰팡이 제거제 팍팍 뿌리고 환기해서 말린 다음 나가면 됨.

ㅇㅇ오래 전

신축이면 곤리 소홀. 거기다 4년동안 집주인에게 말 안하고 숨긴거라 세입자 책임

ㅇㅇ오래 전

제습기만 사용할 게 아니라 겨울철에 환기를 잘 시켰어야죠 관리소홀로 생긴 곰팡이 맞네요

ㅇㅇ오래 전

걍 이사춰소하고 내내 쌈질하며 이길때까지 해보셈

에브리데이복날오래 전

구조적인문제는 답없음. 가만히 당하지마시고 직접 위아랫집 조사해보세요.

봉봉오래 전

솔직히 말해서 곰팡이는 거의 건물 외벽 단열불량때문임 이미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걸 청소 환기로 관리하는게 가능하겠음? 단열문제를 해결하는게 맞지

ㅇㅇ오래 전

구축이고 탑층이면 옥상 결로라고 우길수 있지만 하물며 지하방도 아니고, 신축에 애매한 중간층수면 곰팡이 부분은 임대인이랑 잘 합의봐야지. 쓰니 편들어주는 댓글 찾아서 임대인한테 보여줘도 현실적으로 임대인이랑 합의 못보면 쓰니만 손해야. 쓰니가 임대인하고 계약했지 댓글러들하고 계약한 거 아니잖아. 결국 당사자들끼리 원만하게 해결해야 돼. 솔까 곰팡이 정도는 임대인이 넘어가는데 쓰니 임대인이 봤을 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니까 쓰니한테 요구한 걸거야. 견적내고 원만한 가격대에서 합의봐.

오래 전

결로생기는 실외기실은 1년내내 열어놔야 곰팡이안생김. 실외기실 환기 안한 잘못

오래 전

이런건 여기에 글올려봤자고 집주인이 요구하는 금액이 대략 어느정도인지랑 변호사 비용 비교해서 적은쪽으로 가야할듯. 억울하겠지만 쓰니네 입주전까지 없었던 곰팡이라면 입증하기 어려울듯. 같은구조의 다른집들에서 비슷한경우가 나오지않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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