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지예은, 벅찬 감동→감사로 채운 트로피 인증

쓰니2025.12.31
조회81
(톱스타뉴스 정승우 기자) 겨울의 마지막 밤, 조용한 대기실 한켠에서 지예은이 들고 선 것은 반짝이는 트로피와 짙은 색감의 꽃다발이었다. 차분히 내려앉은 미소와 함께 전해지는 눈빛에는 한 해를 건너온 안도와 설렘, 그리고 감사가 겹겹이 담겨 있었다. 배우 지예은이 직접 올린 이 사진은 2025년의 끝자락을 스스로 축복하는 작은 의식처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지예은은 옅은 민트빛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서서, 한쪽 어깨를 감싸는 풍성한 튤 장식을 통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허리선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주름 스커트가 은은한 볼륨을 만들며, 겨울밤의 차가운 공기와 대비되는 따뜻한 기운을 자아냈다. 짙은 흑갈색 머리는 한쪽으로 길게 땋아 내려 단정하게 넘겼고, 잔머리가 살짝 흘러내리며 수수한 매력을 더했다.  



 왼손에 쥔 트로피에는 노란색으로 새겨진 숫자와 함께 방송사명을 상징하는 장식이 뚜렷이 보였다. 금속 광택을 품은 손잡이 아래로 각종 문구가 새겨져, 지예은이 한 해 동안 이뤄낸 성취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오른손에 든 붉은 계열의 꽃다발은 여러 송이가 촘촘히 어우러져 있었고, 짙은 초록 줄기와 어우러지며 화면의 색감을 강렬하게 채웠다. 대비되는 색채가 한 장의 겨울 드레스를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키는 구도로 연출됐다.  


지예은은 사진과 함께 긴 글을 남기며 마음속 깊은 감사의 결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지예은은 먼저 “2025년은 저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정말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 깊이 감사한 분들이 참 많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인사를 건네 지예은 특유의 성실함을 드러냈다.  

정지예은은 “늘 역시는 역시인 재석 선배님, 이제는 제 마음속 큰아빠 같은 석진 선배님, 저를 항상 따뜻하게 귀여워해 주시는 종국 선배님, 함께 있으면 친구처럼 마음이 편해지는 하하 선배님, 친언니처럼 세심하게 챙겨주는 지효 언니, 큰 위로와 힘이 돼주었던 세찬 오빠, 언제나 따뜻한 다니엘 선배님까지”라고 적으며 런닝맨 멤버들에게 각기 다른 표현의 존경과 고마움을 전했다. 런닝맨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한 시간들이 지예은에게 단순한 출연 경험을 넘어, 가족 같은 유대감으로 자리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글은 촬영 현장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을 향한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지예은은 “런닝맨을 하며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옆에서 지켜볼수록 한 분 한 분 모두 존경스럽습니다”라며 “또 언제나 묵묵히 곁을 지켜주시는 모든 런닝맨 제작진분들과 스태프분들, 매주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주시는 작가님들, 피디님들, 그리고 저를 처음 런닝맨으로 불러주신 형인 피디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어, 프로그램을 함께 만든 제작진에 대한 깊은 존중을 드러냈다.  

트로피를 든 지예은의 미소는 화면에서는 차분하게 비치지만, 글에서는 보다 뜨겁게 번져 나갔다. 지예은은 “항상 웃으며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분들, 그리고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배우고, 더 성장해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을 더했다. 수상 소감과도 같은 문장 속에서 지예은은 자신의 성장을 응원해 준 이들을 향해 진심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다가오는 새해를 향한 축복도 잊지 않았다. 지예은은 “다가오는 2026년, 모두 무탈하고 평안하시길 바라며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겨울의 끝에서 건네는 평온과 안녕의 인사는 트로피와 꽃다발이 상징하는 성취를 넘어, 함께 걸어온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연말의 인사로 읽혔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지예은의 진심 어린 메시지에 뜨겁게 화답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고생했다는 격려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는 응원을 전하며 연말밤의 온기를 더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수상과 함께 맞이한 연말, 지예은이 보여준 차분한 미소와 길게 이어진 감사의 글은 한 해 동안 쌓인 노력과 사랑이 어떻게 마음속에서 빛나는지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