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은 5년 만나고 결혼했어요. 홀시어머니여서 좀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시어머니도 쿨하시고 남편도 자기 혼자 효자 노릇하고 저한테는 강요 안해서 별 트러블 없이 잘 지냈었습니다. 다만 남편이 결혼 전부터 시어머니께 한 달에 용돈 50만원씩 드렸었는데 결혼하고부터는 30만원으로 줄여서 드리고 있습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별로 불만은 없는데...
남편 회사는 12월 말에 항상 상여금을 줬었어요. 그런데 2025년 12월에는 상여금이 안나왔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회사 사정상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더 캐묻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남편폰을 봤는데 ( 사실 잘 보지도 않는데 어제는 뭐에 쓰였는지 보고 싶더라구요) 카톡에 시엄마가 "000원 입금됐네~ 땡큐 잘 쓸게" 이렇게 보낸게 있더라고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안본 척하고 남편한테 왜 매년 나오던 상여가 이번만 안나왔을까? 회사 많이 안 좋아 정말 안 나온 거 맞아 했더니 정말 안 나온 거 맞고 안 나온 건 맞지만 걱정 말라고하더라구요;; 카톡 봤다고 하기도 그렇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입장에서는 한 달에 30만원씩 드리고 있기도 하고 남편이랑 같이 돈을 모으는데 이렇게 거짓말하면은 어떻게 같이 모으지 이런 생각도 들고 마음이 좋치않네요... 남편한테 실토받을 방법이 있을까요ㅠㅠ?? 그냥 카톡 봤다고 사실대로 말해야할지요ㅠㅠㅠ
시엄마도 얄미운게 바로 땡큐 잘쓸게 라니 ㅠㅠㅠㅠ
두 모자한테 너무 열받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