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잘살고 남편잘난 친구

쓰니2026.01.06
조회11,941
초등 동창인데 친하진 않고 인스타로 소식만 전하며 사는 친구인데 30대되고 점점 삶의 격차가 벌어지는게 보이니까 넘 부럽고 걘 뭔 복인가싶네

일단 친정이 잘살아. 내가 알기론 골프장집 딸인데 초등 졸업하고 바로 미국유학가서 중고대 나오고 한국와서 음악공부 더 하고싶다고 학교다니면서 서른넘도록 취직이나 일같은거 한번도 안해보고 그냥 원하는거 하고 살아

2-3년 전쯤 결혼했는데 남편도 내 주변 사람들중 제일 다정해.. 완전 애처가 스타일? 저렇게 와이프를 사랑하는게 가능하나 싶은? 결혼식도 화려하게 했더라
남편은 대단한집까진 아닌거같은데 어렵진 않고 걍 본인 능력이 좋은느낌? 그래서 시댁 눈치도 전혀 안보고 사는거같고 일단 친정이 빵빵하니까..

이제 서른하나인데 벌써 서울에 아파트 두채있고..ㅎ 한군데는 반포래 ㅋㅋ
최근에는 애기낳았는데 산후조리원도 몇천만원 하는데 가더라.. 얘는 일도 안하니까 그냥 집에서 쉬면서 육아만 해도 되니까 다른거 전혀 신경안쓰고 커리어 끊길걱정 이런거 1도 없는 모습도 부럽고
마사지받고 피부과 다니면서 관리하는게 일상이고
아기가 아파서 잠깐 아산에 입원했던데 아픈 아이들이 치료 잘 받음 좋겠다면서 걍 병원에 1500 기부해버리더라?

명품도 자주 사는거같아 슬쩍슬쩍 보이는 가방에 뭐에 다 명품이고 주얼리도 명품이고.. 가족들한테 용돈도 천단위로 받는거같고.. 매번 식당같은데 가는곳도 다 비싼데고 ㅎ
근데 걔는 딱히 숨기지 않고 다 드러내면서 살긴 하더라 ㅋㅋ

사실 우리집도 아버지 사업 잘될땐 꽤 잘 살아서 초등학교 다닐때까진 같은 학교도 다니고 했던건데 중학교 올라가고 어려워지고 사업 정리되면서 지금은 그냥 평범하게 산단말야..
그래서 더 부러운 마음이 큰가봐

나도 친정 잘 살았음 좋겠고 남편 다정했으면 좋겠고 일걱정, 돈벌걱정 안하고 살고싶고 애를 낳는다면 육아휴직이네 뭐네 잘릴걱정 그런거 안하고 그냥 애 교육 잘 시키며 살고싶고 그래..

왜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할까?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도 결국 닿을수없는 삶이라는게 있잖아.
이미 자산이 눈에보이는것만으로도 몇십억 넘게 차이나는건 어쩔수가 없는거잖아.
그냥 푸념이야

댓글 37

ㅇㅇ오래 전

Best남의 인생 부러워하느라 내 인생 낭비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타민이형오래 전

Best남이 부러울때도 있지만 그냥 내 현실을 인정하고 살면 나름 즐거운 인생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열심히 살자

오래 전

한때 가져봤던거라 더 아쉽나보다

ㅇㅇ오래 전

걍 남한테 관심 끊으면 돼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싱글맘이라 애기 혼자 키우는데 다정한 남편 완전체 가족 안부러웠겠어요? 이악물고 자기발전에 힘쓰고 애키우는데 집중하다보니 이제는 완전체 가족인 친한 여동생이 그러더라고요. 언니가 부럽대요. 스트레스 받을 시가 남편없고 능력가지고 애만 집중하면 되니까.. 자기는 능력없어서 비빌친정 없어서 이혼도 못한다고 푸념하는데 그거 들으면서 나도 누군가가 부러워하는구나 씁쓸한 감정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냥 남이뭐하거나 말거나 관심없이 사는데 (sns도 안해요) 편하더라구요

ㅇㅇ오래 전

니꺼 아니면 신경 꺼.

ㅇㅇ오래 전

고대로 남편한테 얘기해줘. 넌 욕 제대로 함 먹어야겠다.

ㅇㅇ오래 전

친정이 잘살면 이미 남편이 잘나지않아도 든든한 인생임 잘사는 친정있으니 잘난 남편도 만난거겠죠 이쁜여자도 팔자좋은 여자는 못이겨요 ㅋㅋ

ㅇㅇ오래 전

이재용 자식은 안 부러움? 친정이 잘 산다는 건 날 때부터 다르다는 거고 우연히 친구라고 엮였을 뿐 자신과 하등 상관없는 인생임을 깨달아야함.

오래 전

난 저 중에 딱하나 남편이 애처가인것만 부럽네. 어디가 내 얼굴에 침뱉기니 말은 못한다만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내남편하곤 평생 모르는 사이로 살다 죽었으면 좋겠거든. 다 각자의 복이 있는거니 괜한 비교말고 현재를 행복하게 살자. 마음이 부자가 진짜 부자! 듣기좋은 말이 아니라 사실! 위로 될 진 모르겠지만 우리집 아이는 평생 내가 책임져야 할 장애가 있는 아이야. 사실 아이 아니었으면 남편이랑 헤어져도 진즉 헤어졌겠지. 하지만 어쩌겠어 이또한 나의 운명인걸... 사는날까지 행복하게 살려고♡ 쓴이도 힘내 비교는 날 갉아먹는 감정이야.

ㅇㅇ오래 전

여자는 이뿌고 친정 잘사는애들이 결혼 잘하더라구요 남편도 여자네집 재산보고 전업주부해도 뭐라안하고

ㅇㅇ오래 전

여자는,, 친정이 잘 사는게 가장 큰~~ 복이야~!

ㅇㅇ오래 전

이부진/애니 이런 사람들 부럽지만 그냥 별사세니까 현실성이 없고, 모르는 나도 부럽다 라는 생각드는데 초등 동창이면 당연히 자격지심 들만함. 일단 인스타를 끊어요. 눈에 안보이면 마음이 덜 해져요. 지금의 본인 감정(난 가지지 못해 속상한 마음) 인정해주고요. ‘쟨 전생에 나라를 구했겠구나, 좋겠다‘ 하고 바로 주문같이 생각전환. ‘난 나를 사랑한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 감사한다‘ 등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세요. 비교하면 속상한 감정만 들지 현실에서 변할 수 없잖아요. 생각도 습관이라 자꾸 그 속상한 감정이 치밀어 오르면 님한테만 안좋은거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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