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지기 친구한테 개어이없게 손절당함

ㅇㅇ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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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음.
그 친구를 A라고 할게.

집도 바로 코앞이고 해서 완전 친하게 지냈음.
당일에 전화해서 만나고 노래방가고 그럴 정도로.

그런데 2025년 2~3월부터 카톡을 안보기 시작함.
2025년에는 나와 A가 고3이었던 지라 핸드폰 그만 보고 입시에 몰두하려나보다 했음.
A는 공부도 잘했고 하고자하는 진로가 명확한 애였거든.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거의 1년동안 A의 연락을 기다림.

물론 중간중간에 나도 연락을 시도함.
카톡도 보내봤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2~3월부터는 답장이 없었고 아예 읽지도 않음.
전화를 걸었는데 내가 "여보세요"하자마자 A쪽에서 전화를 끊음.
이후에는 아예 신호음도 안가고 전화가 끊김. (이 때부터 좀 싸하긴 했지만 그래도 A를 믿었음.)

그렇게 연락이 안되다가 B라는 친구가 A랑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어제 졸업식을 함.
그래서 B를 축하해주고 A에게 말도 걸 겸해서 졸업식에 다녀옴.
B에게 먼저 졸업선물 건네주고 A 발견해서 말 걸음.

A에게 그동안 왜 연락 안받았냐, 연락 안했냐고 물으니까 A가 하는 말이 "우리 관계를 위해서는 그렇게 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함.
그게 무슨 말인가 싶어서 내가 계속 이야기 좀 하자고 함.
내가 계속 따라다니며 이야기하자고 하는데 A가 "난 할말 없다" 말하며 날 개무시하고 다님.

그러다 A가 A의 어머니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졸업식장을 나옴.
(친구 어머니 앞에서 싸우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고, 나 개무시하는 모습에 정떨어져서 그랬음.)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고 감도 안와.
이유라도 알면 속시원할텐데 저렇게 나오니까 찝찝하고 본인이 다 결론 짓고 날 저렇게 대하는 거에 정 떨어졌어.

그동안 같이 보냈던 5~6년의 시간은 뭐였는지, 걜 믿고 기다린 1년이 정말 허무하고 내가 호구X신같아서 억울하고 분해서 펑펑 울었어.

이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 지 좀 댓글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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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한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카톡도 전화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