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는와중에 시어머니가 자기는 얼굴이 핑크 계열만 잘 받는다고 핑크나 보라한복을 입고싶다고 하셨어요
지금 저 문제 때문에 파혼위기가 찾아왔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웃긴건 남자쪽에서 그렇게 이기적이게 생각할거면 파혼하자는데..ㅜㅜ
우선 예랑쪽 집안이 좀 살아요 예랑이 집도해오거든요ㅠㅠ 수지쪽 매매요..
예랑은 서울사는데 제가 수지토박이라 애 낳으면 여자쪽이랑 가까워야 한다고 수지로 매매했고..
우선 이부분은 너무 감사한데 저희집은 도와줄 형편도 안되고 제가 3000천 들고가거든요
나이는 예랑 34살 저는 29살이에요
나이차이도 있고.. 전 예랑이 더 많이 가져오는게 나름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 암튼
이번에 예랑한테 그 이야기 전해듣고 제가 그럼 흰색 저고리를 두분다 맞추고 아래를 파스텔로하면 어떻겠냐 하고 예랑이 자기가 생각해도 그게 맞는거같다 하면서 엄마 설득한다고 했는데 제가 그날밤에 좀 더 확실히 해야겠다 생각이들어서
카톡으로 말 잘해라 전통적으로 원래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랑이다 전통적인거니까 잘 말해라 이런식으로 좀 틱틱거리면서 이야기했어요
근데 갑자기
너가 자꾸 전통 전통거리고 따지듯이 이야기하는데 내가 분명 내선에서 잘 이야기한다고 했는데 왜 자꾸 들들볶냐
니가좋아하는 전통대로라면 내가 몇십억 집을 빛도없이 해가는데 그럼 너도 예단이며 혼수며 제대로해와야하는거 아니냐?
뭐 이런식으로 따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명의도 오빠 명의인데 나한테 이득되는게 있냐고 지금 돈으로 쪼잔하게 그러는거냐 하니까 답장이 한시간동안 없어서 전화해서 화내니까
한숨 푹 쉬면서 나 진짜 너랑 파혼생각까지들어 우리집이 호구가된거같아 내일 연락할게 이러고 아직까지 무응답인데
제가 접고 들어가야하는
부분일까요..?
하.. 한복때메 이게 뭔난리인지 ..
음.. 저 욕하시는분들이 많은데 ㅠㅠ 저도 제가 과했다고 생각은 해요.. 근데 삼천 모은건 24살에 취업하고 돈 잘 모으다가 아빠가 크게 아프셔서 사업망하고 병원비 내느라 돈을 못모았고 2년정도 병원에 있으셨는데 그래서 그런거두요 삼천 모았다고 너무 욕하진 말아주세요ㅠㅠ 엄마는 평생 전업주부로 사시다가 바로 일시작하셨고 그래서 집에 도와줄형편은 안된다고 쓴거였어요 .. 전 외동딸이고 남편 위에 누나 두분 계시고 이미 다 결혼하시고 애까지 있는데
그때 사진 봤는데 엄청 화려한 핑크를 입으셨고 ..
그래서 저도 반감이 좀 생겼던거같아요
엄마는 자기가 푸른계열 입으시겠다고하고.. 좀 속상하더라고요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시어머니는 두번이나 입으셔놓고 좀 그렇더라구요ㅜㅠ
부모님은 현재 수지 자가보유중이신데 (10억이상) 집안 망했을때 이
집만은 지켜야한다고 엄마가 일하신거고 ..
저한테 집 팔아서 보태겠다고했는데 제가 극구사양했어요
제가 스스로 예랑이 더 해오는게 맞다고 생각했던이유는 예랑이 엄청 매달려서 만난케이스였고 예랑 피지컬이 저보다 많이 딸려요 제 키가 167인데 키 똑같고 얼굴도 솔직히 못생긴편이고 전 외적으로 이쁘다는소리 많이 듣고 살았어요 몸무게도 50넘어본적도 없고.. 허허
솔직히 결혼안해도 전 아쉬울거같은 마음은 없었어요
신분상승이라해봤자 저도 예전엔 집이 좀 살았기때문에 그닥ㅠ…
그래서 저도 고민끝에 예랑이한테 원한다면 파혼해주겠다고 연락했고 예랑이가 집에 찾아와서 자기도 너무 홧김에 말한거같다고 파혼이라는말 둘다 꺼내지 말자고 저를 붙잡은 상태에요
근데 몇몇 댓글들보니 너무 기울면 무시당한다 뭐다 이런글들이 많아서 전 생각좀 해보고싶다고 시간달라고 말한상태고 좀 뒤숭숭하네요
암튼! 쓴소리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