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직원들을 만났지만 경력직 이어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새로 왔으면 본인 경력과 상관 없이 이 회사의 룰이나 분위기에 맞춰야 하는게 당연한데 본인이 하나부터 열까지 마치 원래 있던 사람처럼 행동하고 자기 맘대로 서류 양식을 바꾸질 않나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다른 직원들도 이 직원의 행동에 당황해하며 뒤에서 이런저런 말이 많이 나왔어요. 제가 사수다보니 저한테 저 사람 이건 가르쳐줬냐 왜 저렇게 마음대로 행동하냐 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그 직원에 대한 컴플레인이 들어왔죠.
이대로는 안되갰다 싶어 그 직원을 불러 아무리 경력이 있어도 묻지도 않고 마음대로 일처리를 하면 안된다, 00씨가 그렇게 행동하니 다른 사람들도 업무에 지장에 생기도 불편해하고 있고 00씨에 대해 이런 저런 불만들이 나오고 있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이 직원이 저한테 다짜고짜 왜 본인 뒷담화를 전달하냐며 기분이 나쁘다는거에요. 본인한테 불만이 있으면 직접 와서 말하라고 해라, 왜 뒷담화를 하고 그걸 전달하냐, 전달하는 사람이 더 나쁘다는거에요.
저는 이게 어떻게 뒷담화냐 00씨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도 아니고 업무적으로 잘못한거에 대해서 얘기해주는게 내 역할이고 당연한거다, 그리고 내가 00씨 사수이니 다른 사람들도 나한테 이런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줬냐, 이런 부분이 불편하다 얘기할 수 있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게 바로 뒷담화라고 불만 있으면 직접 전달하라고 하세요. 이러는 겁니다.
애초에 본인이 잘못한건 생각도 안하고 지적 받았다고 그걸 뒷담화라며 저를 뒷담화 전달한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데 너무 황당하고 이런 안하무인인 사람은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 답답하네요. 아무리 기분이 나빴다한들 원래 있던 사람도 아니고 이제 막 새로 온 사람이 이 태도가 맞는건가요??
이 과정에서 제가 다른 직원들의 불편 사항을 얘기한게 잘못인가요??
너무 당당하게 되려 큰 소리를 치니 어이가 없고 저조차도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