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신혼부부입니다. 네.. 한참 뜨거울 때죠..
요즘 섹x도 안 하게 됩니다..
남들은 전부 눈만 마주치면 할 떄라는데..
요즘 제일 스트레스가 "남편 입냄새" 예요.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넘겼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가까이 대화할 때마다 확 느껴지고…
특히 아침이나 회식 다음 날은 진짜 숨 막힐 정도로 올라와요.
제가 더 힘든 건 냄새 자체보다도,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남편은 자존심도 세고 은근히 상처 잘 받는 스타일이라,
제가 한 마디 했다가 분위기 싸해지고 며칠씩 냉전 갈까 봐 겁나요.
근데 또 계속 참고 있으니까 제가 점점 피하게 되더라고요.
대화할 때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되고, 스킨십이나 키스도 자꾸 피하게 돼서…
이게 쌓이니까 제 마음도 좀 식는 느낌? 죄책감 들면서도 솔직히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남편은 양치도 하는 편이에요. 가글도 하고, 치실도 가끔 쓰고요. 그래서 더 애매해요.
“관리 안 해서 냄새 나는 거”면 차라리 확실하게 말이라도 하겠는데,
본인은 나름 신경 쓴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얘기하면 “나도 하는데 왜 그래?”
이런 반응 나올 것 같고요. 치과를 한 번 가보라고 권해볼까 싶다가도,
괜히 제가 남편을 무시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말도 못 꺼내겠어요.
그리고 이게 단순히 입안 문제만이 아닐 수도 있잖아요?
속이 안 좋거나 위쪽 문제일 수도 있다던데…
근데 그런 얘기까지 꺼내면 더 예민한 얘기 같고요. 요즘은 남편이 말을 걸어도 저는 숨을 참게 되고, 그러다 제 표정이 굳는 게 보이는지 남편도 “왜 이렇게 퉁명하냐”고 하고… 악순환이에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남편 입냄새 문제를 어떻게 꺼내셨어요?
상처 안 주고 자연스럽게 병원이나 검사까지 연결한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부부 사이에서 이 정도는 꼭 얘기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