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먹으려고 같이 고집부리는것도 짜치고
여자친구 행동에 불편한게 좀 있어도 이해해주고
상처주지 않으려고 돌려서 말하거나 참아주는게
그냥 감정적으로 싸우고
싸우면 누가 잘잘못을 했는지 끝을 봐야 풀리는것보다
나은거 아닌가요?
여자친구가 화가 나면
처음엔 대화로 풀어보려고 노력하고
그래도 화가 안풀리는거 같으면 사과도 하고
너무 흥분한거 같으면
서로 조금만 진정할 시간 갖고 생각한다음
조금 이따 다시 얘기해 보자고 하고
여자친구가 흥분이 좀 가라앉은거 같으면
내가 생각해보니 내가 배려를 못한거 같아 미안해
하는식으로 다시 사과하고 끝내는데
요즘엔 어디서 들은건지
제가 회피형이라고 제 버릇을 고치겠다며
사과하는걸로 안끝나고
언제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본인이(여자친구)가 어떤이유로 화가난건지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것이고
어기게 된다면 어떤식으로 패널티를 받을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야만 끝이 나는데
솔직히 거의 10번중에 9번은 의미도 없고
화가날 만한 이유도 아닌걸로 화를 내기 때문이
제 스스로 납득이 안가는 상황에서도 사과를 해온거라
저런식으로 사과를 요구 받을때마다 자괴감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고
제가 여자친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싸움을 잘 하지않아 저는 둥글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회피형이고 최악의 성격유형이라는데
이게 뭐가 잘못된건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화내는 주요 이유가
호칭문제
제가 애칭을 안부르고 너는 뭐하고싶어? 이런식으로
너라고 말하면 굉장히 싫어해서 고치려고 노력 하지만
습관적으로 나올때가 있습니다
센스 매너 문제
문을 열어준다거나 뚜껑을 따준다거나
길걷다 차가 오는 쪽은 제가 선다거나
의식하지 않으면 무심코 지날치 때가 있습니다
표정 말투 문제
의식하지 않고 대화를 하다가
제 표정이나 말투가 무성의 하다고 느껴지면
싸움이 납니다.
화가 나면 뭐때문에 화난건지 말을 안해주고
본인이 뭐 때문에 화가 났고
제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말을 해야하는데
주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때문에 화가 난거라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고
계속 의식하고 있으려니까
여자친구랑 있는 시간이 점점 지치고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말을 여자친구한테 못하고
여기다 쓰는걸보면
제가 생각해도 회피형이 맞는거 같은데
회피형이 꼭 나쁜건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