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한 직장 다니는데 ㅈㄴ 힘들다

ㅇㅇ2026.01.18
조회54,630
졸업 직전에 전공쪽으로 취업돼서 지금 다닌지 2달째인데
처음이야 내가 이런곳에 다닌다고? 하면서 뽕에 차있었지..
몇주 다니다보니까 너무 지옥같음
어떻게 이렇게 일을 30년 더하지?
신입인데도 나한테 바라는게 너무 많고 기대도 많고
상사분들은 다 너무 좋은데 너무 부담이 크고 분위기적응도 힘들어서 매일 정신과 약+소화제 먹고 감
다른친구들은 아직 취준생이라 내가 이런 고민 말하면 기분 상할까봐 말못하고 엄마아빠는 아직도 주변에 내 자랑하고 다니셔서 힘들다는 말도 못하겠음
요즘 그냥 너무 우울하고 기분 좋다가도 회사 출근할 생각하면 갑자기 팍 우울해져서 밥도 먹다말고 갑자기 세수하다가 울고 그럼
직딩들아 원래 이런거야..?

댓글 49

ㅇㅇ오래 전

Best나도 이제 갓 발령받은 새내기 초등교사야. 나도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아마 나이도 나랑 비슷할 것 같네...ㅎㅎ 초등학교 시절부터 간직해 온 유일한 꿈이었고, 대학 내내 천직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막상 현장에 던져지니 꿈과 현실의 온도가 너무 다르더라. 그 괴리가 버거워서 빈 교실에서 혼자 꺽꺽대며 운 날도 많았어. 적성에 맞다고 자부했던 나조차 이렇게 무너지는데, 너는 오죽할까. 감히 그 무게를 상상조차 할 수 없어. 너무 힘들면 억지로 삼키지 말고 누구에게든 꼭 털어놔. 나는 비대면으로 상담사한테 상담받는 플랫폼 어플 이용해서 상담 주기적으로 받고 있어. 그리고 정신과도 다니고 있고ㅜ.. 너의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여기 익명의 나한테라도 쏟아내고 가도 돼. 서툴고 아픈 사회초년생 시절이지만, 우리 어떻게든 버텨서 단단해지자. 진심으로 응원할게. 사회초년생 우리 둘 다 파이팅 !

ㅇㅇ오래 전

Best자취라도 해 수면시간 무시 못한다 대중교통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상상 이상임

ㅇㅇ오래 전

Best왕복 세시간이상이면 정신병 안올수가 없음

ㅇㅇ오래 전

Best나도 그랬어 너무 공감돼서 댓글달아 나도 1년반전에 대기업 취뽀해서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입사했고 좋은데 들어가서 기대 엄청 많이 받았는데 신입이 할 일이 아닌걸 한다는 느낌이 너무 컸고 힘들어서 일요일밤마다 너무 스트레스받았음…매일 아침마다 지옥같았고 긴장도 너무 많이하고 지금도 사실 남아있긴한데 남들 몇개월이면 적응한다하지만 1년 반 넘게 난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 그래도 처음보다는 훨씬 나아졌으니까 쓰니도 잘 버텨봐. 3개월 버탸보다 정 아닌것 같으면 그때 생각하자고~

ㅇㅇ오래 전

Best막 졸업한 학생인거 아니까 못해도 이해하실거야 부담감이 커보이네ㅠㅠ

호구와트오래 전

나도 그런 생각들어서 몇달만에 뛰쳐나와버렸는데 그 이후 여러 회사 이직하며 별별일 다 겪으며 그때 버틸걸 후회되더라. 지금은 그때만큼 좋은회사로 이직해서 지금도 다니고 있지만 그때 그 회사에 계속 다녔더라면 월급도 많았을거고 더 좋은 조건의 남자와 결혼하지 않았을까 자주 후회해. 그냥 2년은 무조건 버텨,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풀고! 버티는 게 이기는거야.

ㅇㅇ오래 전

..

양파오래 전

신입때 공황장애 오기직전이었는데 시간 지나니 의연해지더라고. 첫 고비 잘 넘기는게 증요함

혼자오래 전

신입 땐 그런 시절이 있어요. 전 제 직업이 천직이라 생각하고 즐겁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보람차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1년차, 육아휴직1년 후 복직할 때 였어요. 1년차 땐 모든게 처음이라 감당할 수 있을까 하면서 전전긍긍했고 육휴 후 복직 땐 내가 쉬는동안 너무 뒤쳐져 있을까봐 걱정했고요 ㅎㅎ 뭐근 자신감 가지고 배우고 익히다보면 시간이 지날거고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조금은 전문적으로 변한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1년차는 배우는시기이니 지금 주변 상사분들 보고 많이 배우며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그거 편하게 자라와서그럼ㅋㅋ이제 평생 험한세상 악으로 깡으로버텨ㅋㅋ

오래 전

나도 21살 첫직장 삼성갔다가 매일 울면서 일어남. 아침이 안오길 내가 죽길바랬음 그땐 토요일도 일하던 때고, 당연히 정신과는 보기드물었고, 그렇게 지내다 2년도 못버티고 나왔는데, 지금은 후회가 된다. 정신과 상담 잘 받고, 휴가 최대한 잘 써가면서 버텨봐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거야.

ㅇㅇ오래 전

ㅠㅠ

ㅇㅇ오래 전

"기만"

ㅇㅇ오래 전

예전 같았으면 너무 힘들면 퇴사하라고 했을텐데 1년만 버티라고 하고 싶다.. 본인 스스로 과분한 회사라고 생각한다면 나중에 무조건 후회할거야ㅜㅜ

ㅇㄴ오래 전

10대 판에 글쓰고 직딩을 찾는게 이상해보인다. 직장다닌지 2달 됐는데 정신과 약 먹기, 너무 성급하지 않나? 그 정도면 입사와 동시에 정신과에 간거 아닌가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