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딸한테 잘못한건가요?

쓰니2026.01.18
조회63,391
저는 21살 대학생 딸을 둔 아빠입니다. 몇달 전에 딸이 남자친구의 존재를 숨긴것도 모자라 남자친구와 관계를 하게 된걸 저와 제 와이프가 알게 되었는데요 그 사실을 알자마자 너무 충격을 받아서 딸한테 당장 헤어지라고 소리쳤고 못 헤어지겠으면 연끊고 집 나가라고 했습니다 딸 남자친구에게도 전화해서 딸 가진 부모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하며 헤어지라고 정중하게 말했고요

만난지 3,4년된것도 아니고 작년 1월에 만나 5월에 사귀어 9월에 관계를 한겁니다.. 만난지 9개월만에요.. 게다가 딸 남자친구는 군인이라 남들보다 만남 횟수도 적었을거고요 딸이 그 사람에 대해 뭘알고 몸을 덥석 내어준건지 부모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딸 가진 부모라면 딸이 그런짓을 했을때 다들 저와 똑같은 반응이 나오지 않나요? 저는 딸과 딸의 남자친구 사이를 끊어낸걸 정당하다 생각하는데 딸 생각은 좀 다른가봅니다

딸이 대체 지 친구들한테 어떻게 얘기한건지는 모르지만 딸 친구들과 부모님들은 딸 성생활에 간섭이 너무 심하다고 사고를 친것도 아니고 원나잇을 하고 다니는것도 아닌데 간섭을 너무 많이 하는것같다며 헤어지게 하는건 선넘은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딸 친구들 전부가 남자친구 있는거 절대 부모님한테 얘기하지 마라,너네 부모님 성격에 남자친구 있는거 알면 강제로 헤어지게 할거라고 했답니다. 남자친구 있는거 안들키게 알리바이도 해준다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근데 저는 딸이 남자친구 가진걸로 뭐라 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부추겼고요 근데 관계를 해야만 연애인가요? 그나이때 맞게 예쁘게 연애하라는뜻이었는데 제가 다른 부모들보다 딸한테 통제한건 이해하지만 저는 그런식으로 말한 딸 친구들의 부모들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딸 말로는 친구들은 사고만 안치면 부모들이 남자친구랑 여행가는거 허락해주고, 허락 안해주더라도 관계했다고 강제로 헤어지게 하진 않는다고 하고요. 뭐가 맞는 선택인건지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댓글 200

ㅇㅇ오래 전

Best고등학생도 아니고, 쓰니 가치관이 그러면 쓰니딸만 잡을것이지,딸남친에게 전화까지 하다니요. 선넘었죠. 성인으로서 후회될 일 하지마라고 조언하는 거까지가 요즘 아빠의 선이에요.

ㅇㅇ오래 전

Best저도 님과 같이 외동딸 키우는 아빠인데요. 부모 입장에서 충격 먹을 수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저라도 그럴 거고요. 그치만 전 님처럼은 절대 안 할 것 같습니다. 일반화 하지 마세요. 관계 하다가 사고를 쳤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피임 철저히 했다는 전제 하에 관계 했다고 님처럼 강제로 헤어지게 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네 몸이니 조심히 다루라고 말해주는 게 아빠로써 할 수 있는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쓰니오래 전

Best나 자식 둘 있는 사람인데 이봐요 요즘 이시대가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뭐하는거야 애도 아니고 성인이잖아 피임만 잘하라하고 냅둬 시대가 변하는 만큼 맞춰가야지 시대는 변하는데 본인들만 조선시대야 그러지마

ㅇㅇ오래 전

Best딸한테 선넘으신거 맞아요 근데 아무리 여기저기서 잘못됐다고 말한들 안듣고 그쪽 생각대로 하실거잖아요 우리집이니까 우리집 방식대로 할거라면서요 그쪽이 애지중지 여기는 딸 생각은 1도 안하시겠죠

ㅇㅇ오래 전

Best이렇게 만나는 남자마다 깽판쳐놓고 또 결혼할때 되면 왜 결혼 안하냐고 ㅈㄹ하겠지

QQQQQQ오래 전

아무리 막아도 할 것 다 한다 9개월 만에는 오래 된 거네 만나서 바로도 한다든디 다 포기 하고 살어 그런 세상이니

오래 전

꼭 이런사람이 알고보면 10대때 처음해봄. 쓰니 솔직히말해봐요. 여태 몇명이랑 해봤어요? 말못하죠?

ㅇㅇ오래 전

이제 따님분이 결혼하실 생각은 없어지셨겠네요 원하던것이죠?

쓰니오래 전

같은딸이자 선배자식으로서 이야기하자면 자녀 연애 막으면 딸아이분은 숨겨서라도 연애해요... 아이 연애 통제하는 것보다 대화로 풀어나가는게 중요해요 아이를 못믿고 계속 딸아이를 통제하면 부녀 사이만 안좋아져요

ㅜㅜ오래 전

이 일의 결과로 님이 얻은 게 뭔가요? 딸은 이제 연애를 해도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는 이상 절대로 말을 안 할 거고,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기 위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더 교묘하게 거짓말을 하겠죠. 님은 딸의 말을 믿지 못해 사사건건 간섭할 거고, 그 과정에서 딸과 사이는 더욱 멀어질 거고요. 님의 행동으로 얻은 결과 중에 단 하나라도 긍정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저도 딸 키우고 있어요. 저도 부모님의 딸이기도 하고요. 성년 이후 이성문제는 부모가 가이드라인만 알려줄 뿐, 책임을 대신 질 수 없어요. 성관계 했다고 헤어지게 하다니...

ㅇㅇ오래 전

문란하게 막 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생겼고 저연스레 관계한거 가지고 이 난리면 결혼하라는 말은 하지도 마세요 ~ 설마 27살까지는 남자 곁에도 가지말다가 28살되면 딱. 완벽한 남편감이 자동생성되는줄 아시는지?

ㅇㅇ오래 전

초딩도 한다는 세상인데 다 큰 성인한테 간섭질 통제질 보통부모보다 심한거 맞음. 그런다고 안 할 거 같냐. 개인 가치관이라 쳐도 통제질도 현실적이어야 말이 되지. 요즘 세상에 그 정도 안 하는 애들 어딨다고. 딸은 보통의 애들이 다 하는 걸 본인도 했을뿐인데, 다른 애들은 다 그냥 잘 사는데 똑같은 행동으로 님 딸만 죄인되는건데 그게 좋다고 생각하나요?

오래 전

그럴땐 콘돔이랑 와인포장해서 선물주면서 올바른피임 설명해줄듯. 남자도불러서같이밥먹으면서 그러면1등아빠지.

오래 전

성인된딸이 꾸미지도않고 나가지도않고 집에만있어야하나?

오래 전

나아는 여자애는 남자랑자는게 자기가 먹는거라면서 원나잇하던데. ㅎ근데,,,걔는 예전부터그랬는데 지금도잘살고있다. 차이거나그래도 쿨하고. 헤어져도상처안받고. 근데 나는 남자랑자는걸 내몸 버리는거라생각했고 진짜 재고재고했는데 누구한테 상처받고헤어지니 미치겠더라. 몸 너무아끼면 나중에 엄한애한테 또상처받는다. 난그리본다. 특히 성병같은거걸릴수도있는데 그러면 내가여태 내몸을얼마나아꼈는데 하면서 멘탈붕괴옴. 적당히즐기는게 정신건강에좋고 지나친 자기애를 덜어줌. 또 나아는언니는 35까지 성경험없었는데 남자랑결혼후2년만에 이혼하드라. 그거보고도생각많다. 사랑하는 남자와 자는건 좋은거라본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쓰니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