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이혼 함께 하지 않습니다

ㅈㄱㄷ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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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다른 직장인보다 바쁜 직업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바쁨과 그의 쉬고싶음에 짓눌려 부부가 함께 하는 생활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신혼부부이고, 결혼 전에는 일주일에 다섯여섯번을 만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때는 어떻게 시간을 낸 것인지 몰라도 지금은 하루 한시간 이야기하기도 어렵습니다. 잠은 물론이고 밤새 일해야한다며 한달에 두세번 같이 자는 것을 제외하고는 매일 밤 혼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불면증에 가위도 눌리고 일상생활이 너무 힘이 들고 적응이 되지않더군요.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데 이해를 못 해준다며 도리어 화를 내더군요. 본인 일상에 맞춰주고 있다는 인지가 없는 거 같아 포기하는 단계입니다. 주말에도 매번 일을 해야한다며 한달째 가자던 이케아 한번을 못 가고있는데 차주에는 본인 할머니 뵈러가자더군요. 아마 그것도 시간 내서 어렵게 가자고 하는 것처럼 얘기하겠죠.

그런 주말에 오후12시에 일어나 커피와 담배를 피고 30여분이 지나 들어옵니다. 집에 와서는 화장실에서 30분 또 앉아있다가 컴퓨터 방에 들어갑니다. 그러고 35분정도가 지나고 또 밖에 나갑니다(아마 담배). 그러면 오후3시가 다 되갑니다. 그러고 문 닫고 있는 방을 열면 일하거나 게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크게 불만없이 사는 무난한 성격이지만 이런 반복되는 삶에 제 자신이 불행하게 느껴집니다.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부부문제는 예민하게 받아드리니 충분히 조언을 받아보지도 못 합니다. 이것이 제 일상이고 현실인데 살면서 이렇게 마치 가족이 없는 것처럼 불행하게 살아 본 적이 없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제 행복을 되찾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