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모에서 임밍아웃한 친구

ㅇㅇ2026.01.26
조회242,421
안녕하세요
올 3월 결혼 예정인 예신입니다
(편하게 음슴체 갈게요)

얼마 전 중학교 동창들 몇 명 모아서 청모(청첩장모임) 했음.
식당 안에서 만나 근황 토크 하는 중에 (만난지 5분도 안됨)
친구 한 명(a)가 갑자기 할 말이 있다는 거임
뭐냐니까 자기 임신했다고 임밍아웃을 함
벙찌는 분위기 와중에 축하한다고 해줌
자기 초음파 사진 보여주고 태명 얘기하고..
나 아직 청첩장도 안 보여줬는데...
누가보면 자기 임신축하모임인줄.
식사비는 내가 다 내는데 임신출산한 친구한테 이것저것 묻고
내 청모에서 임밍아웃이라니..
물론 임신 축하할 일이고
축하한다고도 했지만 불편하고 서운했음..
a는 내내 임신, 남편한테 임신 축하 선물 받은 명품 얘기...

청첩장 보여주고 내 결혼 얘기한 다음에 꺼내도 될 얘기를.
앉자마자 자기가 주인공인냥... 진짜 상종하기 싫은 부류.
동창이라 만난 거지만 너무 이기적인 거 같아 열받았음ㅜ
이정도면 걔는 돈 내고 밥 먹어야할 정도 아님?
자기 원하는 임신, 출산 혜택 정보는 동창들한테 다 얻어가고...
결혼하면 손절해야할 듯...

+
저 대신에서 화내주시고 열받아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청모를 처음 하다보니 더 당황했던 거 같아요.
상황판단 능력을 좀 더 길러볼게요.
너무 열내지들 마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276

ㅇㅇ오래 전

Best청모는 자기가 청첩장 주면서 결혼식 와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밥을 사는 거고, 임신은 그냥 친구끼리 좋은 일 있는거니까 모인 김에 축하해주면 되는 건데 왜 기분나빠하지? 임신했다고 밥 사야 되는 것도 아닌데 돈 내야하는 거 아니냐는 건 또 뭐고. 여자들은 결혼식이랑 관련되기만 하면 왜 그리 그놈의 주인공병이 도지는 걸까?

ㅇㅇ오래 전

Best오늘은 니가 축하받는 자리네~ 애가 축복받게 니가 다 쏘는게 맞겠다~ 하고 결제 무조건 유도한 다음 결제 하자마자 님도 얄밉게 임산부는 쉬게 일찍 들어가라고 하고 2차는 내가 쏠께~ 하고 남은 친구들 데려가서 그때 청첩장 줄거 같음.

ㅇㅇ오래 전

Best앗 청모자리면 청모얘기만 해야는구나,, 근황안되구,,

ㅎㅎ오래 전

Best사람 인생에서 생각보다 되게 중요한 게 타이밍임. 어차피 임신했고, 임신발표 할 수 있지. 그런데 남의 좋은 일에 돈 들여서 만들어놓은 자리를 이용해서 자기가 주인공되면 안 되는거임. 모이기 전에 단톡으로, 혹은 더 나중에 말했어도 되는데 뭐하러 365일중에 364일 내비두고 굳이 딱 하루, 남의 좋은 날 골라서 마이크 뺏고 욕 먹나요?

ㅇㅇ오래 전

Best크게 기분나쁠일은 아닌거같은데 그냥 주인공대접못받아서 부들부들하는거아님 ? 진짜 나도 여자지만 이런걸로 판에 글까지 갈기는거보면 조카인생 피곤하게 산다싶음 .. 이렇게 글까지 쓸정도로 열받았음 그자리에서 야 그럼 너가계산해라오늘 ! 이렇게말이라도 하던가 ㅋㅋ 한마디도못하고 집에와서 이러는거 ㄹㅇ 개짜침 ..

ㅇㅇ오래 전

추·반근데 청모에서 임밍아웃이 왜 기분나쁜지 모르겠넴;; 임밍아웃이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 그냥 그 친구를 싫어하시는거 같은뎈ㅋㅋㅋ

오래 전

웃긴게 쓰니는 주인공 되지않으면 부들거리냐고 쓰는데 남 주최모임에서 주인공된 사람은 뭐임 ㅋㅋ나 쓰니랑 1도 관계없음 ㅋㅋ 사회적 내 상식이 이상한건가;

오래 전

여기서 왜 기분나쁜지 모르겠다는 사람.. 사회생활 가능함? 눈치코치 너무 없는듯 ㅋㅋ 목적이 있는 모임이고 모임주최자가 있잖아 돈도 내는거고. 그냥 근황토크나 하려고 만난 게 아니잖슴. 남의 결혼식와서 자기 청첩장 돌리는거랑 뭐가 다름? 배려심 없고 생각이 없는거지.. 외국에서도 저러면 큰 실례인데 몇몇 한국애들은 개인주의랑 이기주의도 구별못하고 이상한것만 서양따라가려고 하면서 매너는 무시하더라 ㅋㅋㅋㅋ

쓰니오래 전

그런애랑은 거리둬 그리고 솔직히 얘기해 내가 주선자면 내 얘기가 주인공이다

ㅇㅇ오래 전

아니 친구라며! 청모 아니더라도 친구들한테 한 번정도 밥 살 수 있는 사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관계이길래 이렇게 난리야? 난 노이해

ㅇㅇㅇ오래 전

글쓴이ㅜ기분도 이해해요 근데 저도 대학동기들 오랜만에 얼굴보면서 청모했고 인원중 반이 출산했는데. 출산전에 만나고 2-3년만에 얼굴보는자리에서 육아소식 나오나 자연스럽게 육아토크하게되던데요 저도 청첩장 ㅋㅋ 천천히줬구 오랜만에 만나니 다들반가워서 그런거니 이해됐어여 ㅋㅋ

ㅇㅇ오래 전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눈치'랑 '낄끼빠빠'가 정말 중요한 거임... ㅎㅎㅎ

00908오래 전

임신얘기를 주구장창해서 짱났던듯? 아 근데 진짜 피곤하다 ㅋㅋㅋ 난 이래서 청첩장 준다고 만나자하면 친한친구들말곤 애매한 사이는 안만남 그냥 식장가고. 솔직히 청모로 오랜만에 얼굴보는 목적아니고 꼭 지가 주인공되야함?개피곤한 마인드다. 나도 결혼했지만 걍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 내 결혼식축하해줘서고맙다. 다들바쁠텐디 모여줘서 고맙다. 이렇게 생각하고 좀 다 좋게좋게 생각하면 큰일나나. 아 진짜 피곤하게들산다 ㅋ

ㅇㄴ오래 전

승진이나 어려운 시험에 붙어서 지인들 초대해서 식사 대접하는데 아직 축하 받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나서서 자기 일 잘된거 이야기 하고 축하인사는 홀라당 다 받고 밥은 모임 주최한 사람이 냈다고 생각해도 이 모임의 문제를 모른다 할껀가.

HJ오래 전

임신했다고 그러면 되지 무슨 임밍아웃이여. 동성애 게이레즈랑 동급으로 만드네. 임신을. 얼척없는 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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