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n빵 이슈글을 보며 생각난 지인

별의별2026.01.26
조회22,860
오늘 집들이 초대 손님들에게 음식가격 n빵 요구해서
이슈가된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보고 생각나는
지인이 있어서 끄적여봄

사회에서 알게된 동생 커플이 있었는데
어느날 보쌈해놨다며 같이 술한잔 하자는 초대받고
갔다가 저짓 당함(선물겸 위스키+과일도 가져감)
동생 여친이 고기값이랑 해서 얼마씩 달라고 하길래
긴말하기 싫어서 주고 말았음

얼마지나 또 겹지인 생일축하겸 해서 초대하길래
약속잡았는데 픽업온다던 그 동생이 한참을 늦길래
느낌이 쌔해서 동생여친한테 전화했더니 같이 먹기로 한
안주 주문도 안하고 있는거임
(나와 지인은 술+안주 포장해서 기다리는 중이였음)

안주주문 했냐고 물었더니 미적거리길래 너희들 집 주소
몰라서 난 못시킨다 했더니 그제서야 시킴.
나중에 그 여자애 말로는 씻고나온지 얼마 안돼서
정신이 없었다함. (다 큰 성인의 변명 맞음)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적당히 놀다가 가려는데
그때 '청첩장'을 주는거임 ㅋㅋㅋㅋ
지인 생일이고 뭐고 다 핑계고 목적은 그거였던거지

근데 청첩장주려고 마음먹은 자리를 그런식으로 무례하고
아무 준비도 예의도 없었다는게 너무 괘씸해서 손절함
뒤늦게 들으니 남자애가 픽업이 늦은건
지인들이랑 골프치다 늦은 거라네

근데 참 소름인건 원래 우리가 만나기로 한건
하루전이였는데 동생커플이 갑자기 약속을 취소함
이유가 여자애 아버지가 위독하시고 오늘내일 하신다고
병원에 가봐야한다는 거였음.
그런데 다음날 또 술약속을 잡고 신랑될 동생놈은
낮부터 골프를 치러간다?
뭐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긴말은 못하겠지만
그게 사실이라도 참 답없는 애들 같다는 거임.

같이 갔던 생일당사자 지인은 약속시간 안지킬 때부터
심기가 불편했는데 정작 생일축하 분위기도 아니고
그 전 만남때 여자애에게 화장품도 선물 하고 그랬는데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연락처도 저장 안해놨더라더라.
그러면서 청첩장을 주려고 불렀다는게 참 개념없고
모자란 애들갔다며 하소연 함

자기들 딴에는 우리가 편한 사이라 격식 안차리려고
그랬다는데 결혼전에 손절하게 해줘서 고마울 따름임

밑에 사진은 인터넷 짤로 봤던 집들이n빵글 캡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