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데 사소한 일상도 통제 받는 게 정상인가요?

쓰니2026.01.28
조회7,889
안녕하세요 스물한 살 여자입니다
엄마랑 관계에 있어서 다른 문제도 많지만,
하나하나 다 통제 받는 게 너무 답답해요..
제 일기도 훔쳐보고 가져가요..(내용 검열해서 화냄)
물건도 허락받아야 살 수 있음
알바 못하게 함(용돈 안 받고, 명절에 돈 받으면 엄마 줘야 함)
제일 답답한 건 외출 못하게 하는 거예요
집 앞 편의점 갈 때도 무조건 허락받아야 하고,
혼자 산책은 꿈도 못 꿔요.. (같이 나갈 때만 가능)
약속 나갈때도 당연히 허락 받아야 하고요
갑자기 엄마 기분이 나빠지면 당일에 약속 취소하라했던 경우도 많아요….
아무 탈 없이 나가도
꼬박꼬박 위치 보고(자리 옮기는 것 뿐만 아니라 계속), 무조건 연락 바로바로 보기(늦게보면 바로 전화와서 소리지르고 욕함), 위치 추적 앱 돌아가는지 확인 다 해야 해요.. 친구들이랑 있는데 계속 폰만 잡고 있을 수도 없잖아요.
위치 추적 앱이 안 돌아간 적 있었는데 또 전화로 욕하고 집에 당장 들어오라고.. 친구들 앞에서 창피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녜요. .
이 친구들은 제 사정 이해해줘서 고맙고 너무 미안해요
전에 엄마가 또 못 나가게해서 약속 취소했다가 친구가 엄청 화내고.. 암튼 이 문제로 트러블이 많아요ㅠㅠㅠ
학생땐 그냥 참았는데 이제 스물한살인데…
엄마랑 잘 지내다가도 상황이 너무 갑갑하고 짜증나서 싸운 적 많아요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얘기해도 안 들어줘요
말 꺼내면 네가 뭔데? 나 힘든데 너까지 보탤 거야?
항상 이런 식이라 너무 지치고 우울해요
친구들은 집 나가라는데 전 엄마랑 관계 유지하면서
허락? 타협? 하고 싶은데 아예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