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지 2달 여자친구의 변화에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쓰니2026.01.29
조회44,206
안녕하세요. 32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원래 아는 사이는 아니고 아는 동생이 저희 가게에 데리고 왔다가 
제가 맘에 든다고 2번째 왔을 때 저한테 번호 물어보고 소개팅 같은 분위기로 넘어갔습니다
처음엔 7살이나 연하여서 한참 고민했지만 대화 해보니 수줍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날 바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고 나서 너무 좋았어요. 와서 먼저 안겨주고 스킨쉽 하고 
차에서는 항상 손 잡자고 먼저 말해주고 
일주일에 최소 4,5일 씩은 본 거 같네요
집에 가면 항상 통화나 영상 통화도 하고...
그러다가 만난 지 2달이 다 되어 갈 때 쯤 부터 뭔가 쎄한?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먼저 하던 스킨쉽도, 연락도 너무 차가워진 느낌에 말 수도 확 줄어서 대화가 어려워졌습니다
카톡도 사무적,의무적이고 나랑 대화하기가 싫구나 하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습니다 
무슨 얘기를 해도 돌아오는 질문이나 말이 없고 그냥 대답만 ...
자기전에 오는 전화도 없어지고 , 먼저 전화를 걸어도 끊으려고만 하는 느낌 
그래서 한번 불러서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지... 나에 대해 뭔가 감정이 변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여자친구는 멀리 있던 문제들이 갑자기 눈앞에 너무 닥쳐왔고 그게 지금 너무 힘들다. 
오빠에 대한 문제는 아니고 자세하게는 아직 말 못하겠다
자기가 변했는지 몰랐다 미안하다 말해줬습니다
그 동안의 대화로 유추해 봤을 때 가족문제랑 취업문제 자취문제가 겹쳐 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는 "그러면 한동안 만나는건 너가 만나고 싶을때만 만나는걸로 하고 연락에만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이번주 동안 너의 너무 바뀐 모습이 좀 상처가 됐다"하고 얘기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틀 뒤 예약해뒀던 1박2일 여행을 갔는데 거기선 또 괜찮았아요 
텐션이 높진 않아도 이것저것 재밌게 놀았고 뜨겁게 많이 사랑도 나눴고
딱 제가 아는 '걱정거리가 있는 채로 연인을 만났을 때의 모습' 이었습니다
문제는 여행에서 돌아오고나서 또 똑같아진겁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힘들어 졌을 때 상대방을 좋아하는 감정이 사라지는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행동을 이렇게 해버리면 저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그 사이의 온도차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더 이상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가만히 묵묵히 곁을 지키며 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말만 저렇게 하는거지 저에 대한 감정이 사라졌다 생각하고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가만히 기다리는건 주변에서 에겐남, 불나방, 병신호구 소리 듣는 저에겐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이고 
이대로 아무것도 모른 채 헤어지면 그 순간부터 항상 후회 할 거 같습니다 
저는 연애경험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고 항상 연애할땐 제 세상의 중심이 상대방이 되고 
그저 상대방이 웃는 모습 한번이라도 더 보는게 인생의 전부인 단순한 대가리라 
이런 상황에서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댓글 74

ㅇㅇ오래 전

Best이핑계 저핑계 대지만 결국 걍 관심 식은겁니다. 여자심리,남자심리 뭐 다를거없어요. 관심있으면 연락 많이 하고 보고싶고 그런거고..관심없으면 사정 있다,힘들다 등등 하면서 연락 안하게 되더라구요 심리 파악 굳이 세세하게 할필요도없음

뭘까오래 전

Best가게한다고 하셨죠? 무슨 가게인지 모르겠지만 사장님에 나이차도 있으니 나 공주대접해주면서 알아서 돈 좀 써줄 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아서 짜증내는 중인 것 같은데요? 여행가서 괜찮았다 하셨죠? 여행비랑 가서 쓰는 돈은 누가 냈어요? 남자의 진심은 주머니가 찼을 때, 여자의 진심은 남자가 돈이 없을 때 나타난다는 말 거짓말 아님요. 선의로 더 쓰고 표현할 수 있지만 대놓고 저러는 건 정상아님. 그것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라 하더라도 이해할 가치 없는 행동임.

오래 전

Best나도 글 읽는내내 그 생각함. 곧 돈얘기 할것같은 느낌. 돈거래는 절대 하지말기로!!!!약속

또로롱오래 전

7살이나 많은 늙다리가 돈이라도 줘야 되는거 아닌가

ㅇㅇ오래 전

그냥 냅두면 자연스럽게 연락두절 되겠죠. 돈 쓰지 말고 냅두세요. 맘이 식었거나 다른 사람을 맘에 둔거죠. 님이 좋아 죽겠으면 용돈이나 선물 쥐어주고 붙잡으세요.

내댓글오래 전

저 여자랑 동갑인 2002년생 25살 여자인데요 님 상처 받지 말고 들으세요 솔직히 우리 나이에 재미도 없고 돈도 잘 안쓰는 '7살 연상남'을 왜 만나겠습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도 또래 남자들 만나서 놀고 사귈 수 있는 나이인데 뭐가 아쉬워서... 20대 초반은 아니지만 저희 나이에 연애 상대가 30살 이상이면 주변에서도 많게 봐요 아마 여자친구분이 님이 돈도 잘 안쓰고 막상 만나면 또래랑 다르게 30대 아재티도 나서 싫어진 거 같네요 다른 사람들 말 처럼 금전적 거래는 절대 하지 마세요 그 이후로는 진짜 물주 호구 되는것이니

오래 전

그냥 쓰니도 여친이랑 똑같이 행동해 보세요. 여친이 그럼에도 똑같다면 '아 역시 나의 노력으로만 이어가는 관계였구나!'라고 느낄 거임. 여친이 저 상태이면 쓰니가 힘든 상황일 때는 누가 위로해주나요....

ㅇㅇ오래 전

돈좀 쓸줄 알고 애교 부리고 노력했는데 에라 생각보다 손이 작네 하고 실망했다가 여행 가서는 뭐 있을줄 알았는데 역시나 아무것도 없네 다시 실망한거지 명품백이라도 하나 받을줄 알았는데 못 받아서 차게 식은거 같음

ㅇㅇ오래 전

글쓴이는 사실 이문제의 답을 모르지 않는다. 인정하기 싫고 누군가는 아니라고 말해주길 바랄꺼야. 본인이 많이 좋아하니까. 근데요 본인도 알고 있잖아요. 만나고 돌아오면 꽉찬 기분이 아니고 허전하고 불안하고 뭐지?하는 그 기분.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아무리 조언하고 풀악셀 박아봤자 결론은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할거예요. 그냥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데여도 본인이 데이는거니까...

ㅇㅇ오래 전

당연한거 아님? 두달즈음 부터 변했다는건 생각보다 돈을 안 써서 실망한거지 ㅋ 나이도 많고 자영업 하니 돈좀 있겠구나 애교 떨고 살랑 거렸는데 나오는게 없으니 실망한것

ㅇㅇ오래 전

무슨 일이 생겼어도 저렇게 까지 될 수가 있나 싶던데 역시나 제가 싫어진게 맞더라고요. 일이 생기긴 했으나 충분히 극복 가능했던..맘 고생하지 덜 아플때 빨리 한 대 맞고 회복하세요

여름오래 전

돈이 많을거라 생각해서 만났는데 음 별로 도움도 안 되고 미친듯이 좋지도 않고 그런거 같음 나도 그런적있음 정말 좋아하면 금전적 지원 해주면 좋겠지만 저 여잔 맘이 님한테 딱히 없음 내가 힘들면 도와 줄 사람이 필요함 그걸 대놓고 말을 못하고 만나기도 그렇고 연락도 귀찮고 그렇더라

ㅇㅇ오래 전

에겐남 불나방 ㅂㅅ호구ㅋㅋㅋ평가 딱 정확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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