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같은 내 와이프 (댓글들 감사합니다....)

ㅇㅇ2026.01.30
조회115,246
술 한잔하고 올린글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덕분에 보면서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고생 많이한거 알기에 밤낮없이 일했습니다. 손벌리며 살던 그시절이 너무 끔찍했거든요
이제는 좀 전보다는 편하게 살 능력은 되지않나? 싶었는데
여전히 변함없는 와이프가 미웠습니다 결국은 내가 부족한건데
나 부족한거 알면서도 와이프가 미워지고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는..
댓글들 보며 삐뚤어진 내 열등감이였단거 느꼈습니다.
더 많이 위해주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넋두리.

고등학생때만나 대학 cc 까지 18년을 함께했다
대학 졸업도 못하고 애부터 생겼는데
지우자는 내 의견은 무시하고 무조건 낳는다는 와이프
두손두발 다들고 결국 애낳았고 돈이 없으니 양가 손벌리며 살다가
나는 대학졸업. 와이프는 휴학 연장하다가 자퇴.
대학생활 열심히해서 좋은데 취직하라며 집안살림은
다했던 와이프덕에 운좋게 중견기업에 취직하여
지금껏 일하고있다. 월세에서 전세. 전세에서 자가.
물론 대출이 60프로지만 애키우면서 이만큼 살림 늘린건 와이프덕이 맞는데 이만큼 먹고살면서도 거지같은 와이프가 참 눈엣 가시다
햄버거도 쿠폰 기다렸다먹고 집와서 치즈 따로 넣어먹고
마트는 무조건 마감세일사고 고기는 무조건 돼지고기. 소고기는 내 생일날에나 사먹고 애 용품도 무조건 당근. 본인은 옷이고 가방이고 필요없다며 선물 사다줘도 환불하는 와이프. 사주기도 싫어지는데 환불갔다가 내껀 브랜드꺼 사온다
고생 안시키고싶어서 야근 특근 안가리고 다하는데도 저러는모습 보는게 왜이렇게 보기싫은지 이런 내자신도 싫어서 미치겠다
남긴거 아깝다며 한데 모아 먹는거까지 측은이 아니라 그냥 다싫어
차라리 나가서 일이라도 하면 덜할까 생각하다가도
내마음이 뭔지 모르겠다..

댓글 274

ㅇㅇ오래 전

Best이혼하세요. 열심히 모았으니 새여자 만나서 펑펑쓰면서 사시면되겠네요. 새여자보면서 생각하겠죠.. 지가 이룬것도아니면서 햄버거도 쿠폰도 안쓰고 먹고 햄버거질린다고 스테이크썰고 마트는 무조건 오픈런에 고기는 무조건 소고기. 내 생일 지생일가릴것없이 무조건 스테이크썰고 애 용품도 무조건 최고급. 본인은 옷이고 가방이고 사도사도 입을게 없다며 백화점도 오픈런. 내옷은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난다. 벌어도 벌어도 끝없는 카드값에 야근 특근 안가리고 다하는데도 자가에서 전세 전세에서 월세. 밑빠진독에 물붓기도아니고 이런 내자신도 싫어서 미치겠다.

ㅁㅁㅁㅇ오래 전

Best저런 아내분이 있으니 대출 끼고나마 집사고 님 번듯한 직장잡은건데.. 좀 살만해지니 다른데 눈돌아가는 본인의 못난 심성을 가지고 아내핑계대지 맙시다..

ㅇㅇ오래 전

Best호강에 초치는 소리하고 있네. 거지같은 와이프가 아니라 내 삶을 지켜주는 와이프라는 표현이 맞는거다.

오래 전

Best아내 업고 다녀라 개지랄 X말고

오래 전

Best감사할줄 모르는 상등신이네

ㅇㅇ오래 전

야 이 병신아. 넌 진짜 두번다시 없을 세상 제일의 신사임당 만난거다ㅡㅡ 나도 비슷한케이스인데 울엄마한테 잘 못해서 처음엔 개지랄떨고 싸우다가 너랑 비슷한 케이스다보니까 내가 생각을 고쳐먹게되더라. 나중엔 울엄마하고도 좋은관계는 아니지만 적당히 풀었는데 세상 이정도인 여자들 많지않다. 희생 하나를 한다? 이거 진짜 쉬운일 아니다. 너 전생에 독립운동 이상 한거고, 나라를 구했을정도로 업을 쌓았기에 현재의 와이프를 만날수 있는거다. 정말 복 받았는데 배부른 소리하지마라. 너도 아마 알고 느끼고 있을꺼다. 그러니 지금 더 환장하는거고.

Oo오래 전

당신 와이프도 당신 만나기 전에는 브랜드 미용실가서 몃십만원 주고 머리했고, 예쁘 높은 구두 맘에들면 샀을거고, 화장품도 가끔 기분전환삼아 백화점에 갔을고, 해외여행도 갔을거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우아하게 식사도 했을거야. 하고싶고 부러운 그 모든 것을 맘에서 내려놓고 아이와 남편을 위해서 참아버리는 게 당신 와이프야 당신도 백화점 가서 옷 환불받아야지 그냥입지? 와이프 맘놓고 스트레스풀게 며칠 시간 준적도 없지? 그리고 직장생활 겁나 빡시게 일해서 경지에 이른 난 육아가 비교도 안되게 힘들다. 지금 당신 와이프 당신 눈치보고있어 후회하지말고 자신을 똑바로봐 돈버는 건 쉽다

122오래 전

한번쯤 살다보면 지겨워지고 익숙함에 가장가까운 곳에 있는 소중함을 잊고 살 때가 생기는것 같네요.. 그래도 댓글들 보시고 깨닫는 분이라서 저는 좋아보입니다. 아내분의 감사함과 소중함을 아셨으니 더 잘해주시고 앞으로 행복하시면 되겠네요^^

ㅇㅇ오래 전

기운내라

ㅇㅇ오래 전

펑펑쓰는 된장녀 와이프보다 낫죠...... 와이프분께 솔직히 말하세요 적당히 꾸미기도하고 적당히 돈쓰고 먹고 살자고. 옛날 생각나서 힘들다고 솔직히 털어놓으세요. 솔직히 돈아끼고 싶어하는 여자가 세상에 어딨습니까. 미래 생각해서 아끼는거지.... 쇼핑 싫어하는 여자가 세상에 어딨겠어요. 그나마 생일때 소고기 드신다니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시네요.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 생일에도 미역국 한그릇 안해주십니다 ㅠ

ㅇㅇ오래 전

그럼 투덜거리지 말고 아내한테 비싼 옷이라도 선물로 건네주던가요. 해보고 여기다 투덜거리시는거죠? 비싼 선물 하나 건네본적도 없으면서 여기다 투덜거리시는건 아니죠? 18년동안 내조하면서 아등바등 살아왔더니 고생하는거 꼴보기 싫다고 남들보는 곳에 욕한 남편 보면 퍽이나 아내분이 좋아하겠습니다..ㅎ 고생하는거 보기 싫으시면 글쓴이님이 비싼곳 데려가서 밥 먹이고 옷 좀 사주세요; 아내분이 투덜거리면 자주는 아니어도 이제 가끔은 이러자고 하시고요. 아내분이라고 좋아서 그러고 살겠어요? 투덜거린다고 싫어서 그러겠냐고요.....뭘 좀 해주면서 투덜거려보세요.

ㅇㅇ오래 전

미운게 아니라 미안한 거겠지. 너무너무 미안하니까 밉지

ㅇㅇ오래 전

댓글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열등감?이라기보다는 그동안 고생 많이 했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서 와이프가 좀 즐기고 누리길 바라는데 억척같이 사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면서 답답한거 같은데 본인이 무능력해서 와이프가 아직도 이런건가 싶은..

오래 전

근데 아끼는거 좋긴 하지만 여자도 너무 지지리 궁상 떨며 살 필요 없어요…남자들이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적당히 쓰고 뽐내고 살아야 남자도 기 살아요 내가 이만큼 해주고 있다는거에…아마 글쓴이도 이런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자기가 아내를 그렇게 만들었나 하는 자괴감도 있었을거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답이 안보이게 만드는 행동들…그런 감정들이 쌓어 괜히 미워보이는거죠

ㅇㅇ오래 전

거지같이 아껴서 돈모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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