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연상 유부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익명202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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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3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누나는 50대 초반이구요.

어디서부터 얘길해야 할까요. 시간을 거슬러 작년 이맘때쯤 회사에서 처음 만났어요. 저희회사는 작은 생산현장이고 대부분의 직원이 여자입니다. 보통 주부들이 많아요. 제가 자차가 없어서 가끔씩 차를 얻어탄 적이 있는데 그 누나가 종종 저를 태워줬어요. 그렇게 몇번씩 타고다니다가 가끔 퇴근후에 밥도 같이 먹고 하다보니 많이 친해져서 아예 카풀을 하게됬어요. 그렇게 몇달을 같이 출퇴근하고 같이 밥먹고 하다보니 급속도로 친해졌어요. 둘이서 영화도 보러 가기도 하구요. 제가 많이 내성적인데 누나도 저한테 살갑게 대해주고 하니까 더 빨리 친해진거 같아요.

문제는 여기서 시작됬어요. 언제부터인가 제가 누나를 누나로써 좋아하는게 아닌, 한명의 여자로 보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나는 대학생 딸까지 있는 가정이 있는 여자거든요. 제가 절대 여자로 생각하면 안되는 사람이라는거 알고있어요. 저도 그렇게 믿고있구요. 근데 얼마전에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에 집중을 못하고 자꾸 누나를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같이 오락실에서 인형도 뽑고 완전 데이트 하는 기분이 들정도였어요.
미친놈이죠.. 어쩌자고 이러는건지.. 어차피 비극인거 뻔히 알면서 왜 자꾸 마음이 이러는지

그런데 조금이라도 더 보고싶고 자꾸 생각나고 그래요. 누나를 보러 회사에 가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같이 있으면 설레고 그래요. 누가 회사에서 누나 힘들게하고 그러면 괜히 화도 나구요..

어디 가서 말도 못할 이 끔찍한 마음. 욕 먹어도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