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아빠를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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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자기가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믿는 건 오만임 ㅋㅋ
Best알콜 중독이라는건 이미 뇌의 회로가 망가진 상태입니다. 정신학에서 알콜중독을 뇌에 걸리는 하나의 병으로 보죠 강제입원 말고는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강제입원 한다고 해도 나오셔서 또 드실지도..
Best운동이나 규칙적으로 하라고 하세요. 자기도 못 끊으면서 누굴 설득해? 자식 협박에 끊을것 같았으면 진작에 끊었겠지.
죽음이 설득하더라...
뇌가 이미 정상인이 아닌데 무슨 설득을 하나요. 정상인도 설득하기가 어려운데 만취인 멜로디인 사람을 설득하려는 발상자체가 놀라워요.
본문 지워졌지만 내용 비슷할거라 댓 남겨봅니다. 저희 아빠 평생 매일 반주로 소주 1-2병씩 드셨고, 젊었을때나 주말이나 기분 좋은 날엔 당연히 그보다 더 많이 드심. 여든 바라보는 지금 알콜중독에 (본인은 죽어도 인정안함) 알콜성 치매로 술만 마시면 15분에 한번씩 엄마한테 어디냐고 언제오냐고 전화함. 당뇨 고혈압 있는데도 약만 먹고 죽어라 술 먹음. 여기저기 아파서 한달에 한번씩 119 부름. 근데 그런거치곤 오래 살아서 다들 신기해할정도. 온 가족이 엉엉 울어도 봤고 무릎도 꿇어보고 다같이 죽자도 했는데 절대 안바뀜. 이미 치매끼가 있어서 본인 상태에 대한 인정도 못하고 문제의식도 없고 본인은 여태껏 술 마셔왔지만 건강하다고 스스로 생각함.
님 글삭되서 내용은 모르겠지만 당사자 였어서 댓 남깁니다.저희 남편 알콜중독으로 인한 알콜성간경화 진단 받고 진단 받은지 5년되던해에 식도정맥출료로 인해 먼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알콜중독 못말려요. 못 막고요. 뭔 고집은 그리도 쎈지. 병원도 잘 안가려고하고. 이건 답이 없어요.
글이 지워져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나도 10년전 알콜중독 아빠 간암, 간경화로 배에 복수차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아빠 술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판에 글썼다가 다 안된다고 해서 글 지운적 있었는데,,, 옛날생각 나네요....ㅎㅎ 정말 안되더라구요. 아무리 싸우고 난리쳐도...
간경화 와서 얼마 못산다해도 술마시러가는게 알콜중독자. 알콜중독자 집단 치료 병원에서 술 마시고 싶어서 맛술 원샷때려 위세척하러 가는게 알콜중독자.
죽을때까지 못끊어요. 죽을 뻔해도 못고쳐서 죽으신 시골 어르신 많이 있어요. 그냥 놔두시고 행복하게 미련없이 가시도록 술을 더 권해드리세요. 독한것도 좀 드리구요. 괜히 애매하게 건강챙겨드리면 병 주렁주렁 달고 가족들이 간호하랴 수술비내랴 약값내느라 힘들고 돈 다 깨져요.
설득이 먹힐거라고 생각하나요?? 병원입원중에 아들이랑 외출나왔다가 아무 가게나 뛰들어가 맛술 벌컥벌컥마시는 드라마 본적있어요. 현실을 더 처참할겁니다 자력으로?설득단계는 지난듯
설득의 문제가 아님. 술, 도박, 마약은 죽어야 끝남
답 나왔네. 시골가서 아버지랑 술한잔하면서 나도 알콜중독이라고 해. 그리고 손잡고 같이 병원가. 계부가 아닌이상 본인 막내 딸이 알콜중독이라는데 그냥 넘어갈 아빠없다. 설 전에 정신병원 가서 알콜중독 진단서 받고 설날 가족 다 있을때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