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아빠를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쓰니2026.02.01
조회14,633

댓글 43

ㅇㅇ오래 전

Best자기가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믿는 건 오만임 ㅋㅋ

ㅇㅇ오래 전

Best알콜 중독이라는건 이미 뇌의 회로가 망가진 상태입니다. 정신학에서 알콜중독을 뇌에 걸리는 하나의 병으로 보죠 강제입원 말고는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강제입원 한다고 해도 나오셔서 또 드실지도..

ㅇㅇ오래 전

Best운동이나 규칙적으로 하라고 하세요. 자기도 못 끊으면서 누굴 설득해? 자식 협박에 끊을것 같았으면 진작에 끊었겠지.

나그네오래 전

죽음이 설득하더라...

ㅇㅇ오래 전

뇌가 이미 정상인이 아닌데 무슨 설득을 하나요. 정상인도 설득하기가 어려운데 만취인 멜로디인 사람을 설득하려는 발상자체가 놀라워요.

ㅇㅇ오래 전

본문 지워졌지만 내용 비슷할거라 댓 남겨봅니다. 저희 아빠 평생 매일 반주로 소주 1-2병씩 드셨고, 젊었을때나 주말이나 기분 좋은 날엔 당연히 그보다 더 많이 드심. 여든 바라보는 지금 알콜중독에 (본인은 죽어도 인정안함) 알콜성 치매로 술만 마시면 15분에 한번씩 엄마한테 어디냐고 언제오냐고 전화함. 당뇨 고혈압 있는데도 약만 먹고 죽어라 술 먹음. 여기저기 아파서 한달에 한번씩 119 부름. 근데 그런거치곤 오래 살아서 다들 신기해할정도. 온 가족이 엉엉 울어도 봤고 무릎도 꿇어보고 다같이 죽자도 했는데 절대 안바뀜. 이미 치매끼가 있어서 본인 상태에 대한 인정도 못하고 문제의식도 없고 본인은 여태껏 술 마셔왔지만 건강하다고 스스로 생각함.

ㅇㅇ오래 전

님 글삭되서 내용은 모르겠지만 당사자 였어서 댓 남깁니다.저희 남편 알콜중독으로 인한 알콜성간경화 진단 받고 진단 받은지 5년되던해에 식도정맥출료로 인해 먼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알콜중독 못말려요. 못 막고요. 뭔 고집은 그리도 쎈지. 병원도 잘 안가려고하고. 이건 답이 없어요.

ㅇㅇ오래 전

글이 지워져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나도 10년전 알콜중독 아빠 간암, 간경화로 배에 복수차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아빠 술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판에 글썼다가 다 안된다고 해서 글 지운적 있었는데,,, 옛날생각 나네요....ㅎㅎ 정말 안되더라구요. 아무리 싸우고 난리쳐도...

ㅇㅇ오래 전

간경화 와서 얼마 못산다해도 술마시러가는게 알콜중독자. 알콜중독자 집단 치료 병원에서 술 마시고 싶어서 맛술 원샷때려 위세척하러 가는게 알콜중독자.

ㅇㅇ오래 전

죽을때까지 못끊어요. 죽을 뻔해도 못고쳐서 죽으신 시골 어르신 많이 있어요. 그냥 놔두시고 행복하게 미련없이 가시도록 술을 더 권해드리세요. 독한것도 좀 드리구요. 괜히 애매하게 건강챙겨드리면 병 주렁주렁 달고 가족들이 간호하랴 수술비내랴 약값내느라 힘들고 돈 다 깨져요.

햇살오래 전

설득이 먹힐거라고 생각하나요?? 병원입원중에 아들이랑 외출나왔다가 아무 가게나 뛰들어가 맛술 벌컥벌컥마시는 드라마 본적있어요. 현실을 더 처참할겁니다 자력으로?설득단계는 지난듯

ㅇㅇ오래 전

설득의 문제가 아님. 술, 도박, 마약은 죽어야 끝남

닉네임오래 전

답 나왔네. 시골가서 아버지랑 술한잔하면서 나도 알콜중독이라고 해. 그리고 손잡고 같이 병원가. 계부가 아닌이상 본인 막내 딸이 알콜중독이라는데 그냥 넘어갈 아빠없다. 설 전에 정신병원 가서 알콜중독 진단서 받고 설날 가족 다 있을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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