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큰 자식이 죽으면 부모님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쓰니2026.02.01
조회30,916
결시친이랑 상관없지만 여기엔 부모들이 많어서 적어봅니다.
방탈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다 큰 자식이 죽으면 부모님들은 어떻게 살까요?
제가 부모가 아니어서 부모의 마음을 모르겠네요

아주 큰 불효라는 건 알고 있는데 점점 나아지지가 않아서 많이 지칩니다.
제 부모님들은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좋은 부모님이라 더 걱정이됩니다. 부모님을 향한 이런 생각만으로도 불효로 느껴지네요.

근데, 속에서부터 천천히 곪고 썩어들어가고 있어서 하루하루가 무기력하며 수면제 없이는 제대로 자지도 못하니 많이 힘드네요. 겨우겨우 버티는데 못 버티겠어요

아직 사회초년생에다가 커리어적으로는 업계상 목숨걸고 일하는 스타일이라 워라벨은 개나 줘버린 업무를 하고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커리어에 대한 욕심 때문에 모든걸 내려놓고 제자신을 뒤돌아보러가기도 힘들어요.

원래도 번아웃이 심했고, 어떤 사건 이후로 제 멘탈이 많이 박살 난 상태라 3년째 우울증 약도 먹고 하는데도 제가 느끼기엔 차도가 안보이니, 많이 지쳤습니다. 잘 자 본적은 오래고, 쌓아온 커리어에 대한 집착도 사라지며 남은건 무기력감과 허탈함 뿐이예요.

타파해보고 싶지만 앞이 안보입니다. 무로 돌이키고 싶어요.
부모님께는 이런 말씀 절대 못드릴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나아질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