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권 문제

ㅇㅇ2026.02.06
조회26,602
장난 아니고 매우 진지합니다.외벌이 남편이고 부끄럽지만 결혼 초기부터 현재까지 쭉 아내에게 월급통장과 공인인증서 통째로 맡기고 용돈 달에 겨우 20만원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여태 딸과 아내를 위해 헌신하다시피 살아왔는데 이제는 나를 위해 돈을 쓰고 싶어요 취미도 좀 만들고 싶고요.이제는 더이상 20만원 용돈 받는 생활은 그만하고 제가 돈관리 하고 아내에게 용돈을 주는 입장으로 바꾸기로 마음은 이미 굳혔어요.근데 아내 성격상 옛다 가져라 하고 쉽게 줄 사람이 아니거든요.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보여서 이렇게 여쭤보는 거에요.
평소 진짜 여기 눈팅만 하던 사람인데 제껄로 글 쓰려다가 여기가 조회수 가장 높은거 같아서 딸아이껄로 로그인 했어요.좋은 지혜를 얻고 싶어서 남초 타커뮤에도 똑같은 질문 할거구요.
외벌이에 집안일과 육아도 도와주고 있는 입장이라 나름의 남편역할은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경제권과 평화 둘 다 취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초라 여쭤보는데 여러분이 제 아내입장이라면 감정은 어떻고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실것 같으세요?아 아직 아내에게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미리 모의전투 예행연습 느낌으로다가 예방접종? 맞아볼까 하는데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댓글 80

ㅇㅇ오래 전

Best얼마나 모았는지 보시구요. 상상 이상이면 계속 맡기시고 용돈 좀 올려달라고 하세요 별로 못모았다면 어짜피 님도 취미로 써서 못 모을텐데 님이 관리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첫 단추를 잘 못 끼웠네요. 님이 돈을 버는데, 왜 안버는 사람한테 몽땅 다~ 갖다주고, 눈치보며 용돈 받는 삶을 선택했는지? 바보인가? 경제권 돌려 받으려면, 평화로운 방법은 힘들어요. 님 아내 입장에서는, 집에서 놀아도 경제권 쥐고있어야 힘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마저 뻇기기 싫어할거예요. 한 번 전쟁이 필요한 상황임. 그리고, 아이 어린이집 갈 정도 컸으면, 와이프도 맞벌이 해야 합니다. 님이 월 천 이상 벌지 않는다면...

와우오래 전

Best근데 20만원가지고 어떻게 살지?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학생용돈보다 못한 돈을 받고 사시는것 보니 참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오래 전

Best가계부 보여달라부터 시작하세요. 어차피 불편한 감정은 피할수 없습니다. 개전 초기에 명분이라도 확실히 쥐어야 목적을 달성하기 쉬운 법이죠. 최대한 공손하고 상냥하게 지출내역의 유효성을 물어보세요. 이게 꼭 필요한 지출이었니? 하며. 여자들 자기딴에는 알뜰하다 고 자의식 뻥튀기 되어있는 경우 많아요. 상세지출항목에서 제대로 설명못하는 경우 많죠. 제 아내도 그랬습니다. 화를 내며 "니가 알아서 해"라며 살림도 넘겼는데, 제가 생필품 더 구매량 적게 알뜰하게 사고 살림도 직접 해내는거 보고 그런식이면 우울증온다며 난리난리 피우고 처가식구들 동원해서 압박하길래 살림은 넘겨주며 대신 내 신용카드로 내통장에서 쓰는걸로 했죠. 긁을때마다 내 폰에 내역뜨게 하고,, 아내의 씀씀이가 이전보다 확 줄더군요. 긁을때마다 그 내역이 남편폰에 뜨는거 의식하니까 불필요한 지출은 많이 억제 됐죠. 여기 판녀들은 경악하겠지만, 어쨌든 그런식으로 졸라매고 종자돈 만들어 재테크해서 지금은 상위 5%안에 드는 순자산을 만들었습니다. 은퇴후 노후는 풍족할것 같네요. 재테크도 일찍 발들여놔아 물정도 알고 정보이해력도 높아집니다. 신혼초엔 무조건 허리띠매고 종자돈 만들어아 합니다. 합리적으로 잘설득해서 성공하시기 바립니다.

ㅇㅇ오래 전

Best말로만 듣던 퐁퐁남을 직관하게 되네? 돈은 혼자 벌면서 살림에 육아까지 부려먹히고,, 용돈 20만원에 감지덕지하다가 좀 올려보자니 눈치보이고, 마눌님 부아 건드리지 않게는 하고 싶고,, 그냥 때려쳐. 이미 갑을관계 확실한데 노예주제에 뭔 반항을 하고싶다고? 이혼을 각오하고 쟁취하겠다는 결기없으면 그냥 포기하고 지금처럼 서열꼴찌로 사는거, 내 헌신과 사랑을 모녀는 알아주겠지 하며 정신승리나 해라. 같은 외벌이로서 일찍이 아내 기강잡고 나없으면 안락한 노후도 보장안된다는 것까지 확실히 인식시킨 선배로서 보기엔 쓰니 참 ㄷㅅ이다.

ㅇㅇ오래 전

노비의 난을 주인님께서 지켜만 보겠어요? ㅎㅎ 근데 노비는 벌써 혼구녕 날 걱정부터 하는데ㅎ 퍽이나 성공하겠다요 용돈 20에서 올려받는 30인생으로 살다 가든가 이혼 둘중 하나지 ㅉㅉㅉ

ㅇㅇ오래 전

애 있으면 이번생은 틀렸다고 생각하고 그냥 살아라. 아마 들이박아도 재산분할 이혼이지 별 차이 없을거다. 이타적인 놈.

ㅇㅇ오래 전

요즘 고삐리도 20만원 용돈주면 욕한다. 다큰성인이 혼자 벌면서 왜 그렇게 통제당하고 사냐? 마누라한테 지출내역 가계부써서 다 공유하자고 해. 너가 번돈 사용처는 알아야지

ㅇㅇ오래 전

님이 경제권 관리하시되, 월급중에서 생활비를 아내에게 떼어주는걸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축이나 고정비용같은건 남편이 관리하고, 아내는 순수생활비와 용돈정도로요

QQQQQQ오래 전

모아진 돈이 얼마인가를 먼저 확인하기를

ㅇㅇ오래 전

내돈은 내 통장에 넣고 생활비 줌. 와이프가 얼마있는지 일년에 한두번정도 물어봄. 계좌 전체 오픈하고 언제라도 보여줌. 큰 돈이라도 명분이 있으면 따지지않고 그냥 줌. 와이프가 버는 돈은 어디 쓰는지 얼마 있는지 궁금하지도 물어 본적도 없음.

ㅇㅇ오래 전

주작인가? 20으로 어떻게 살죠? 돈관리는 집집마다 케바케 사바사라 두 분이 대화하시면 되죠.근데 양쪽 다 왜 극단적인지 님 스스로 반성하고 길을 잘 찾아보세요.여지껏은 님이 아내에게 그냥 다 주고 주는대로 20만 받아서 사회생활이 가능한가 싶을급을 받다가 이제와서는 다뺏고 역으로 님이 아내에게 그렇게준다니 방법 둘다별로죠. 외벌이면 대화를 해서 차라리 공동관리통장을 두고 낼거다내고 모을거모으고 남은 가능한 돈에서 양쪽 용돈을 정하면되죠.혼자 다가지려드는건 가정이니 말안되구요

오래 전

엄마 생각해서라도 본인 권리를 찾아요 엄마가 속상해하실듯

ㅇㅇ오래 전

아마 높은확률로 쓴이가 돈을 못벌어서일걸?????? 고정으로 나가는 돈 : 대출이자및원금, 관리비, 가스비, 보험료, 식비, 통신비, 자동차할부금, 기름값, 청약, 아이한테 들어가는 생활비 등등 고정지출 빼고 남는돈이 도저히 없어서(쓴이가 돈을 못벌어서) 20만원만 주는거일수도 있음 용돈을 올리려면 돈을 못모으는 상황일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는돈에 비해 돈을 못버는거면 20만원도 진짜 후하게 쳐준거일수도 있고 와이프는 그 20만원 조차도 안쓰고 살수도 있음 그런 생각도 없이 애새끼가 징징거리는 글이 아니길 바람. 애새끼 파란마크들 이때다 하고 몰려오네

YY오래 전

내가 쓰니라면 우리 얼마나 모았지?? 하면서 운을 먼저 띄울거에요. 아내가 바로 얘기하면서 증거 보여주면 그냥 계속 맡겨요. 근데 이때 뭘 그런걸 물어. 하면서 어물쩡 넘기려고 하면 쓰니가 갖고 오는게 좋아요. 못 모았거나 헛짓거리 했다는거거든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