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화를 거듭해도 전혀 미안하지 않다는 남편의 말에
제가 정말 이상한건지 기분나쁜게 맞는건지 확인하고싶어
글 남깁니다.
결혼한지 5년 조금 넘었고, 만 3살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2년은 타지에서 지냈고 아이가 생기며 원래 살던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출산 전에도 시댁과의 식사자리는 자주 있었고 출산 후 아이 150일 정도부터 한달에 한번은 꼭 식사 하자는 시아버지 의견으로 시부모님과 한달에 1번, 많으면 2-3번 식사했습니다. 저는 술을 하지 않아 늘 제가 운전을 도맡아 했습니다. 아버님과 남편은 10번 식사중 10번을 술을 마십니다. 저에게 그렇게 편하지 않은 식사 자리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어 씁니다.
친정은 엄마만 계시고 일년에 2-3번 식사합니다. 제가 엄마가 운영하시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어 저는 매일 보기도 하고, 지인들과의 약속이 많으시기도 하지만 굳이 밥 먹지 않아도 된다 너희 편한게 모두가 좋은 것 마인드이십니다.
* 시댁 차량으로 5분거리/ 도보 15-20분
* 친정 차량으로 15분거리
우선, 매주 일요일은 남편이 본가에 있는 강아지 산책,목욕을 시킵니다. (시부모님께서 케어하실 수 없는 상황)
아이가 강아지 알러지가 심해 집에오면 옷을 다 갈아입고 샤워를 합니다.
이제 사건을 말씀드릴께요.
12/28(일) 이틀전 친정엄마 생신이셨으나 식사를 못했고, 타지에 지내던 동생이 엄마 생신이라 주말에 본가로와 같이 식사하기로 당일 오전에 얘기했습니다.
식사장소는 저희집에서 차량으로 25분 걸리는 곳 이었고 식사는 17:30 으로 식당 예약해두었습니다.
제 기준 늦어도 17:10에는 출발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아이 친구네 가족과 카페를 놀러가기로 했고, 놀다보니 4시쯤 남편을 시댁에 내려주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강아지 알러지가 있어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약속장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5시가 되어도 오고 있다는 연락이 없길래 전화했으나 첫번째 전화는 받지 않았고 5:07에 통화가 되어 어디냐고 물으니 이제 산책 하고 목욕 다 시켰다는 말을했습니다. 미안해하거나 다급해하는 목소리였다면 화나지 않았겠지만 퉁명스러운 말투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본가에서 저희집까지 빨리걸어도 15분이고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약속장소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계산하니 도착시간이 30분 늦는 6시 정도 예상되었고, 그동안 제가 늘 화냈던 일이 늦으면 늦는다고 미리 연락좀 달라는 거였는데 일년에 겨우 한두번 보는 장모님 약속까지도 늦는 다는 연락없고 미안해하는 기색이 전혀 없는 말투에 화가 났습니다.
제가 상의 옷만 챙겨서 차량안에서 갈아입기로 하고 본가로 데리러 가는도중 너무 화가 나서 카톡으로 화를 냈습니다.
카톡 대화내용 첨부합니다.
저 카톡을 나누고 본가 앞 늘 타던 위치에 나와있지 않아 전화를 했고 차량쪽으로 온다는 말을 하고 통화를 종료했고, 차량으로 오는데 뛰는 시늉은 커녕 설렁설렁 걸어오는게 보여 더 화가 났습니다.
차량에 타고 제가 뛰는 시늉이라도 하라고 화내니 그 몇초가지고 뭐가 달라져? 라고 말하는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저 또한 사람인지라 나는 시댁에 이만큼 하는데 남편은 고작 식사자리 한두번에도 이런식으로 행동하는게 비교가 되며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일단 식사자리에는 약 15분정도 늦게 도착해 친정엄마께는 티내지 않고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화나는 부분은 강아지 산책, 목욕을 한주 건너뛴다고 강아지가 크게 아프거나 이상이 생기는게 아닌데 장모님과의 약속시간에 늦어야 할만큼 그게 중요한 일이었는지..
백번양보해서 10년 키운 강아지가 장모님과 같을순 없다 쳐도 늦으면 늦는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인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게 제일 화가나요 늦어도 늦는다 말해주지 않는게.. 제 약속은 안중에도 없는것 같거든요
본인때문에 약속시간에 늦게 되었는데 제탓을 하며 미안한 기색하나 없는 저 태도가 정말 저희 엄마와 저를 무시한 것 같아 기분이 나쁘고 늘 저를 약속에 늦는 사람으로 만드는게 쌓이고 쌓여 터졌습니다.
네, 물론 저도 카페에서 늦게나왔으니 잘못한 점이있죠
남편이 매주가는 일정인데 못맞춰 줬으니깐요
근데 저도 남편 매주가는 이 강아지 일정을 맞추느라 약속도 피해서 잡고 일정도 변경하고 배려합니다 물론 남편도 눈치보일테고 일정 맞춰서 잡고 해주니 고마워 하겠죠.. 사실 고마워 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이젠
쨋던 과연 저희 엄마와 약속이 아니라 거래처 미팅이었어도 저렇게 늦었을까 싶거든요^^
남편의 입장은 산책과 목욕은 매주 시키는 일이고 나도 약속시간에 맞추려 노력했다.
연락하지 못한 이유는 조금이라도 빨리 하려고 연락하지 못했다 . (연락할 시간도 없이 서둘렀다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니가 카페에서 일찍 나왔으면 늦지 않았을일이니 니 책임이다. 난그래서 미안하지 않다
내 지인들은 매주 목욕시키고 산책하는걸 아는데 화를 내는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 지인들은 남편이 이해되지 않는다 입니다.
이일을 계기로 이 전의 행동들 태도들이 폭발하면서 남편과 말조차 섞기 싫어져 한달간 대화를 하지 않고 지냈고, 오늘 어떻게 조율할건지 얘기를 나누자 하여 대화중 끝까지 저런 태도의 남편을 보니 생각이 많아져 익명에 기대어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기분 나쁜게 예민한걸까요
대화를 거듭해도 전혀 미안하지 않다는 남편의 말에
제가 정말 이상한건지 기분나쁜게 맞는건지 확인하고싶어
글 남깁니다.
결혼한지 5년 조금 넘었고, 만 3살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2년은 타지에서 지냈고 아이가 생기며 원래 살던 곳으로 이사왔습니다.
출산 전에도 시댁과의 식사자리는 자주 있었고 출산 후 아이 150일 정도부터 한달에 한번은 꼭 식사 하자는 시아버지 의견으로 시부모님과 한달에 1번, 많으면 2-3번 식사했습니다. 저는 술을 하지 않아 늘 제가 운전을 도맡아 했습니다. 아버님과 남편은 10번 식사중 10번을 술을 마십니다. 저에게 그렇게 편하지 않은 식사 자리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어 씁니다.
친정은 엄마만 계시고 일년에 2-3번 식사합니다. 제가 엄마가 운영하시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어 저는 매일 보기도 하고, 지인들과의 약속이 많으시기도 하지만 굳이 밥 먹지 않아도 된다 너희 편한게 모두가 좋은 것 마인드이십니다.
* 시댁 차량으로 5분거리/ 도보 15-20분
* 친정 차량으로 15분거리
우선, 매주 일요일은 남편이 본가에 있는 강아지 산책,목욕을 시킵니다. (시부모님께서 케어하실 수 없는 상황)
아이가 강아지 알러지가 심해 집에오면 옷을 다 갈아입고 샤워를 합니다.
이제 사건을 말씀드릴께요.
12/28(일) 이틀전 친정엄마 생신이셨으나 식사를 못했고, 타지에 지내던 동생이 엄마 생신이라 주말에 본가로와 같이 식사하기로 당일 오전에 얘기했습니다.
식사장소는 저희집에서 차량으로 25분 걸리는 곳 이었고 식사는 17:30 으로 식당 예약해두었습니다.
제 기준 늦어도 17:10에는 출발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아이 친구네 가족과 카페를 놀러가기로 했고, 놀다보니 4시쯤 남편을 시댁에 내려주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강아지 알러지가 있어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약속장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5시가 되어도 오고 있다는 연락이 없길래 전화했으나 첫번째 전화는 받지 않았고 5:07에 통화가 되어 어디냐고 물으니 이제 산책 하고 목욕 다 시켰다는 말을했습니다. 미안해하거나 다급해하는 목소리였다면 화나지 않았겠지만 퉁명스러운 말투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본가에서 저희집까지 빨리걸어도 15분이고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약속장소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계산하니 도착시간이 30분 늦는 6시 정도 예상되었고, 그동안 제가 늘 화냈던 일이 늦으면 늦는다고 미리 연락좀 달라는 거였는데 일년에 겨우 한두번 보는 장모님 약속까지도 늦는 다는 연락없고 미안해하는 기색이 전혀 없는 말투에 화가 났습니다.
제가 상의 옷만 챙겨서 차량안에서 갈아입기로 하고 본가로 데리러 가는도중 너무 화가 나서 카톡으로 화를 냈습니다.
카톡 대화내용 첨부합니다.
저 카톡을 나누고 본가 앞 늘 타던 위치에 나와있지 않아 전화를 했고 차량쪽으로 온다는 말을 하고 통화를 종료했고, 차량으로 오는데 뛰는 시늉은 커녕 설렁설렁 걸어오는게 보여 더 화가 났습니다.
차량에 타고 제가 뛰는 시늉이라도 하라고 화내니 그 몇초가지고 뭐가 달라져? 라고 말하는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저 또한 사람인지라 나는 시댁에 이만큼 하는데 남편은 고작 식사자리 한두번에도 이런식으로 행동하는게 비교가 되며 분노가 치밀어 올랐고, 일단 식사자리에는 약 15분정도 늦게 도착해 친정엄마께는 티내지 않고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화나는 부분은 강아지 산책, 목욕을 한주 건너뛴다고 강아지가 크게 아프거나 이상이 생기는게 아닌데 장모님과의 약속시간에 늦어야 할만큼 그게 중요한 일이었는지..
백번양보해서 10년 키운 강아지가 장모님과 같을순 없다 쳐도 늦으면 늦는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인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게 제일 화가나요 늦어도 늦는다 말해주지 않는게.. 제 약속은 안중에도 없는것 같거든요
본인때문에 약속시간에 늦게 되었는데 제탓을 하며 미안한 기색하나 없는 저 태도가 정말 저희 엄마와 저를 무시한 것 같아 기분이 나쁘고 늘 저를 약속에 늦는 사람으로 만드는게 쌓이고 쌓여 터졌습니다.
네, 물론 저도 카페에서 늦게나왔으니 잘못한 점이있죠
남편이 매주가는 일정인데 못맞춰 줬으니깐요
근데 저도 남편 매주가는 이 강아지 일정을 맞추느라 약속도 피해서 잡고 일정도 변경하고 배려합니다 물론 남편도 눈치보일테고 일정 맞춰서 잡고 해주니 고마워 하겠죠.. 사실 고마워 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이젠
쨋던 과연 저희 엄마와 약속이 아니라 거래처 미팅이었어도 저렇게 늦었을까 싶거든요^^
남편의 입장은 산책과 목욕은 매주 시키는 일이고 나도 약속시간에 맞추려 노력했다.
연락하지 못한 이유는 조금이라도 빨리 하려고 연락하지 못했다 . (연락할 시간도 없이 서둘렀다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니가 카페에서 일찍 나왔으면 늦지 않았을일이니 니 책임이다. 난그래서 미안하지 않다
내 지인들은 매주 목욕시키고 산책하는걸 아는데 화를 내는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 지인들은 남편이 이해되지 않는다 입니다.
이일을 계기로 이 전의 행동들 태도들이 폭발하면서 남편과 말조차 섞기 싫어져 한달간 대화를 하지 않고 지냈고, 오늘 어떻게 조율할건지 얘기를 나누자 하여 대화중 끝까지 저런 태도의 남편을 보니 생각이 많아져 익명에 기대어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