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결혼얘기가 오가는 중입니다.
정식으로 양가 인사나 상견례는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고요.
저와 와이프 간에 의견이 안맞는 두가지 일이 있는데
첫번째는, 부모님께서 상견례 전에 동생 여자친구를 저희부부가 먼저 만나보길 원하십니다. 저는 궁금하기도 하고 가볍게 식사하면서 어떤 사람인지만 보고 오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진행해도 별 문제가 없을거 같은데, 와이프는 결혼 얘기가 오가는 신중한 상황인데 저희가 먼저 보는건 어쩌면 부모님이 하셔야 하는 역할을 대신 수행 하는게 될 수도 있다며 부담스럽다고 완강하게 거부하는 상황입니다.
두번째는, 식장 문제입니다. 아직 정확한 예식일은 안정한 상황이지만 가급적 올해 진행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요즘 원하는 날짜에 식장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 라고 하더군요. 곧 상견례 진행하고 날짜 잡을거지만, 워낙 예약이 어렵다하니 부모님께서 식장 알아보는 일을 좀 도와주라고 하십니다. 와이프와 의논했더니 그것또한 저희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직 날도 안잡혔을 뿐더러 다 큰 성인 둘이 알아서 진행할 일이지, 이걸 왜 우리가 도와주냐는 식입니다.
제 생각은 다른게 어쨌든 저희 집안의 경조사이고 동생의 일인데 둘이 찾는거보단 여럿이서 힘을 합치면 더 일사천리로 일이 수월하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은,, 큰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둘이 대화를 하다보니 서로 답답함만 호소하며 분위기가 안좋아진 상황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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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모님이 저희에게 결혼식장을 알아보라 한건, 저희부부의 의견에 맞춰 예약을 진행하거나 결정하자는 뜻이 아닌, 원하는 시기에 적당한 곳이 있는지 장소만 같이 물색하고 괜찮은 곳이 있으면 제안해 달라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