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 푼도 없는 상황 이겨내신 분들 계신가요?

2026.02.10
조회6,542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힘든 시간을 오래 보낸 이유로(사기 도박 등 그런이유 아니고 정신적인 이유) 현금이 20만원있어요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저도 제가 한심하고 막막해요
약간의 빚도 있고 돈 없는 걸 메꾸려고 핸드폰 소액결제도 있습니다

당장 나가야 할 월세 원리금 최소한의 생활비를 충당하기위해서 바로바로 돈이 나오는 물류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면 나가고 그러니 저축이 안되고 또 당장 돈이 필요하다보니 장기적인 일을 시작도 못하고.
현재 악순환에서 못 빠져나가고 있어요

오랜 시간 고립되어 있고 관계들도 많이 정리한 상태고
도움 요청할곳도 없는 상황이라
어떻게 이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 상황을 솔직히 털어놓고 얘기할 곳도 없어 미쳐버릴 것 같아요

한달에 100만원 정도라도 남길 수 있다면
그 다음달에는 숨통이 크일 것 같은데 그럴려면 달에280정도는 벌어야 하더라고요
현재 하는 일로는 저 금액을 모을 수가 없어요
일급이 그렇게 크지 않고 출퇴근시간도 길어서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요번 달에도 못 벗어날 것 같아서 마음이 바싹바싹 마르고
일하면서도 이게 의미가 있나 싶어 계속 눈물이 나려해요
다 포기하고 싶어지고,,
저랑 비슷한 상황을 깨고 나오신 분들 시간 괜찮으시다면
약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25

ㅁㅇ오래 전

부모님께 도움요청 하세요!!

ㅇㅇ오래 전

투잡으 ㄹ뛰셔야죠..안되면 생산직야간까지 받아서 풀로 뛰어야하고..

ㅇㅇ오래 전

저 돌쟁이 애데리고 이혼할때 현금 20만원 옷가지 리빙박스로 4개 애기띠 이렇게 있었어요 10년 지났는데 부족한듯 살고는 있네요 ^^ 너무 매몰되지 마시고 평정심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쓰니오래 전

저도그렇지만 돈없는 상황으로사는사람많죠 견딜뿐임여 신용대출3천 마통이 10년넘게있음요 유지만할뿐ㅜ

ㅇㅇ오래 전

돈이 없는 시간은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 상황에선 식비 말곤 모든 소비를 안 해야하고 식비도 줄여야하는데 스트레스가 누적되서 쉽지 않죠... 용기내서 주민센터에 지원받을 제도 없나 문의해보시고 잘 버티싶시오!!

ㅇㅇ오래 전

이어서 쓰면. 제가 님 상황이라면. 지방에 있는 기숙사 있는 공장에 가겠어요. 전자 회사들. 삼성이나 lg 전자 아니면 현대 같은 대기업 하청업체들 중에 그런곳이 있을거에요. 제가 거래처 여러곳을 다녀 봤는데. 식사 제공하고 기숙사나 통근버스 제공하는. 혹은 회사 근처에 몇명이 같이 사는 숙소를 마련해주는 회사들이 있더라구요. 생산직이죠. 아주머니들도 일하고 외국인도 일하고 젊은 사람들도 있고 취업 제한폭이 여유있어 보였어요. 그런 회사에 가서 몇년 일하며 일단 빚을 갚고 보는게 맞을것 같아요. 거기서 벗어나려면 매월 나가는 월세 포함한 고정비를 없애고. 고정급이 있어야 한다고 보여요.

ㅇㅇ오래 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대학에 갈 엄두를 낼 수 없었어요. 전문대 학비 정도는 알바하며 생활비 벌며 어떻게든 할 수 있을것 같아 전문대에 갔고. 낮에 수업듣고 밤에 12시까지 알바하고 가끔 차가 끊겨서 뛰다 걷다 하며 집에 오고 몇시간 자고 다시 7시에 일어나 학교가고 하는 생활을 반복했어요. 아침 점심은 굶고 저녁은 학식 먹고. 구로구에서 성동구까지 새벽에 뛰어 왔었죠. 운 좋게 종로까지 가는 버스가 있으면 종로에서 걸어왔구요. 옷도 매일 똑같은 옷 입고. 신발도 하나. 1년 하고 군대 갔는데 군생활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2년반 군생활 마치고 알바하며 학교다니다 바로 취업하고 경력 쌓아서 운이 좋아 큰회사로 이직했어요. 개발직이라서 매일 밤늦게 끝나고 지하철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일년에 5일 정도 쉬었던것 같아요. 근데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퇴사하며 퇴직금으로 회사를 차렸어요. 관련 직으로 일을 받기로 여기저기 약속하고 나온건데 나오니까 일이 안들어오더라구요. 일이 없어서 3개월을 그대로 놀고. 카드값과 사무실 월세가 밀리기 시작하고. 카드를 돌려막고. 현금서비스를 쓰고. 친구들한테도 돈을 빌리고. 아침에 출근 퇴근시간마다 카드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그때부터 한번도 안해본 영업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자존심 다 내려놓고. 뻔뻔하게. 메일로 제안서 넣고 담당자 연락처 알아내서 찾아다니고. 일이 있다 없다 하며 2년을 겨우 버티고. 늘어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이 감당 안되서 2금융권에서 40%대 돈을 빌리고. 난리 였었죠. 그러면서도 간간히 일이 들어오면 주말이고 밤이고 일해서 빠르게 끝내줬어요. 돈이 없으니 세금도 밀리고 납품대금도 업체에서 어음을 주거나 두세달 밀리기도 하고 그러니 또 세금을 못내고 중과세 맞고. 악순환이었죠. 일이 좀 많아져서 놀고 있는 후배를 데려와 같이 일을 했는데. 그러니 4대 보험을 내면서 국민연금 연체가 되면 통장 압류가 들어왔어요. 그러다 겨우 겨우 돈 좀 들어올게 생기면 거래처가 부도내고. 납품대금 어음으로 주고. 그럼 어음깡하면서 버티고. 정말 최악이었죠. 회사에서 살면서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으로 때우고. 그러다 회사 한지 3년 넘어서 자리를 잡고 빚을 갚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4년차 되니 저주받은 캐피탈 현금서비스 카드론 다 갚고. 어쩔 수 없이 쓴거지만. 이것들은 쓰면 답이 없는 상황이 되요.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또 썼을거에요. 돈 빌릴곳이 없으니 그래도 밥을 굶더라도 현금서비스나 카드 관련 2금융관련 돈은 최소한으로 가능하면 쓰지 않는게 좋겠죠. 2금융 대출도 안되서 무슨 머니니 인터넷에서 해주는 대출이니도 알아 봤었어요 그땐. 그거 손댔으면 아마 한강으로 갔을거에요. 몇년동안 꾸준히 일해서 30대 중반부터는 자리를 잡았어요. 요즘도 밤샘하며 주말도 없이 일하지만 매달 몇천만원씩 벌어요. 대신 50되니까 가족력에도 없는 당뇨가 왔어요. 고등학교때 부터 잠을 거의 못자다 시피 사니까. 잠을 자야 혈당이 떨어지는데 밤샘하는게 일이다 보니 계속 혈당이 높은 채로 살아왔나봐요. 그래서 요즘은 가능한 많이 잠을 자요. 아무것도 없고 비빌곳도 없는 상황이면. 거기서 벗어 나려면 몸을 갈아 넣을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해도 될지 안될지 모르는거라. 몇년 죽었다 생각하고 각오를 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ㅇㅇ오래 전

돈은 없는데 몸쓰는 일은 힘들어서 몸뚱이 아껴가며 간간이만 하고싶고... 그러니까 돈이 없죠 어휴

삼십대중반오래 전

저도 돈이 한푼도 없을때가 있었어요....... 버스비도 없어서 걸어다니고... 다니던 회사는 그만두게 되고.. 당장 할 수 있는 편의점 야간알바를 시작했죠.. 한시간 걸어서 알바하러 가고 돈이 없으니 집에선 엄마도 절 외면하시더라구요 30대 초반이였는데 모아둔 돈도 한푼 없었고 직장도 그만둔 상태니 진짜 막막하고 죽고싶더라구요(내잘못이긴 하지만...) 그때 정말 돈 없으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돈부터 모으자 했어요 편점야간알바하면서 돈공부도 하고 주식공부, 투자공부 하면서 한달에 100만원씩 돈 모으기 ㅅㅣ작했구요... 지금은 6년 정도 지났는데 회사 재입사한곳 다니고 있고 작년엔 수도권에 집도 사고.. 결혼도 했답니다 암흑같은 시기였지만 그때의 사건이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는거라 생각해요 그때 각성을 많이 했거든요 글쓴이 님도 앞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지금 상황을 나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눈똑바로 뜨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세요 세상에 나를 지켜줄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 그리고 물류알바보다는 취직할 수 있음 회사다니시는걸 추천드리구요...!! 월 200이라도 벌 수 있는 곳에서 일하세요 그리고 돈을 모으세요 조금씩이라도 그럼 조금씩 나아지실 거에요

ㅇㅇ오래 전

몸이 힘들어야 돈이 들어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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