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데 엄마 간섭 심한거임?

면봉2026.02.11
조회2,986

나 재수해서 올해 대학가는 06임

재수하기 전 10년 넘은 친구랑 1박2일 대전 갈 때 엄마가 무슨 일 생길까봐 무섭다고 위치추적 어플 까는 게 어떠냐 그래서, 나도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해서 깔았어.

근데 문제는 이걸 못 지우게 함.

나도 재수하는 동안 솔직히 비용 많이 드는 거 알고 있고, 재종이랑 집만 왔다갔다할 생각이었어서 ㅇㅋ했는데, 문제는 지금부터야

그 앱은 배터리잔량, 위치 ㅈㄴ 정확하게 뜨고, 내 폰 무음이여도 엄마폰에서 긴급알림울리면 ㅅㅂ미친듯이 띠롱띠롱거림

난 성남 살아. 혼자 다니는 거 좋아하기도 하는데, 개강 전에 부산 여행 가서 예쁜 카페도 여러 군데 돌다가 부산으로 이사간 남사친이랑 저녁먹고 헤어지기로 했어. 물론 술 안마심 밥만 먹고 좀 노가리까다가 ㅂㅂ하고 난 호텔에서 빵 사온 거 먹구 자고 가려고 했는데 당연히 걱정하니까 남사친얘기는 안하고 그냥 전에 가족여행으로 갔을 때 가고싶던 곳 다 못가봐서 아쉽다. 혼자 구경하면서 돌아다니고싶다. 얘기했지.. 근데 안된다네 엄만 니가 이러는 거 보니까 절대 그 앱 못 지우겠대 대학 가서도 지울생각하지말래.

어케 생각해? 엄마말 듣는 게 맞아? 솔직히 부산은 그렇다 쳐. 대학 가서도 위치추적어플 깔라고 하는 게 맞아?

나 진짜 사는동안 큰 사고 친 적도 없고, ㅈㄴ얌전히 살았어. 중딩, 고딩 때 ㄹㅇ공부만 하고 간간히 서울로 뮤지컬만 보러다니면서 살았어ㅜㅜㅜㅜ
심지어 재수 때는
오전 5시 기상, 오전7시~오후 10시반 학원, 11시 도착, 12시 취침 이렇게 살았다고
평생 가슴에 손을 얹고 일탈이라고 할 만한 건 학원 숙제 안해가고, 중딩 때 남친 사귀고 벌툰에서 껴안은 거 밖에 어ㅂㅅ다고 하__진짜ㅜㅜㅜ
성격도 잘 휘둘리고 그러지않아 개까칠해 걍 나한테 피해 올 것 같으면 위험한 건 바로 발 뺀다고
내가 아직 애로 보이나?
대체 뭘 상상하길래 이러는거야

댓글 19

잠시오래 전

그 어플 뭔데 위치가 자세히 뜨냐?

ㅇㅇ오래 전

간섭 에바다 에바여 여자니 남자니 여자러면 진짜 그마나 아주 쪼오금 이해라도 가는데 남자면 에휴

ㅇㅇ오래 전

여기 아줌마들 많아서 구구절절 걱정이니 뭐니 쓰는데 그거 가스라이팅임ㅋㅋㅋㅋ 선 ㅈㄴ 넘은거 맞아 걱정이라면 그걸 너한테 말하고 대화하면서 서로에게 맞춰나가겠지 근데 그게 아니잖아 억지 부리는거 다 들어주지말고 욕 쳐먹더라도 뭔갈 해봐

쓰니오래 전

님아 우리집은 가족들 전부 다 깔았어요 . 성인 남편도 나도 딸도 … 그냥 어디 안전 노선 확인 정도 ~ 그리고 엄마말 안듣다가 정말 나중에 후회 한다 …

ㅇㅇ오래 전

엄마랑 싸우기 싫으면 행동으로 증명하는 수밖에...일단 그렇게 2년 살어. 2년 무사히 넘기면 엄마한테 말하고 지워. "엄마 내가 지난 2년동안 어플 안 지운건 엄마한테 나 이렇게 살아도 사고 안치고 무사히 잘 지내는거 보여주고 싶어서 가만 있었던거야. 앞으로도 엄마 속 안 썩이고 잘 살터이니 이젠 믿어주세요." 하고 지우면 될 것 같음.

ㅇㅇ오래 전

간섭이 과해도 너무 과한 거 맞구요, 자녀 감시 목적으로 저러는 행위 자체가 정상 아니에요;; 제가 30인데, 친구 중 한 명이 저런 부모의 과보호 속에 순응하면서 살았어요. 새내기 시절에 연애나 썸 자체에 부모가 부정적으로 가스라이팅이나 해대었다네요. 그 친구는 지금 연애나 결혼 아예 포기한 상태이고, 집안에서 군대 전역 후 알바도 못 하게 해서, 하루종일 공부에만 메달렸구요. 지금 어떤 지 아세요?? 그 친구 눈치랑 사회성 완전 박살난 상태인데, 지금까지도 취업한답시고 집에만 있어요. 자, 이제 아셨겠죠?? 지금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위치추적 어플 당장 지우세요. 알바하셔서 돈 모으시구요. 알바비 빼앗기지 말고 모아서 빨리 도망칠 준비하세요. 저 정도로 과하게 통제하는 부모는 진심 정신에 문제 있는 겁니다.

근데오래 전

그냥 지우고 욕쳐먹으면 돼. 외국 유학 간 자식들은 묶여있게?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너 때문이 아니야ㅠㅠ 그냥 니가 너무 소중하고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그러는 걸거야. 요즘은 원한 관계가 아니어도 살인이 일어나는 일들이 빈번하니까. 나쁜 사람들도 너무 많고.. 어머니가 잘했다는 건 아닌데 왜 그러시는지는 이해가 가네 ㅠㅠ

오래 전

니가 엄마 입장 돼봐라 엄마가 너일거수 일투족 감시하고 못되게하려고 하는거겠니? 나도 아이들 있지만 믿음이 가는아이 늘 불안한 아이 관심가는게 다르다 성인이니 알아서 할거라고??요새 23ㅡ4살까지도 애기는 애기같더라 그러니 엠즤엠즤 거리는거고 mz! 엄마가 유난인건 너가 믿음을 못준 영향도 있으니 찡찡거리면서 짜증내지말고 잘해 그것이알고싶다 보면 뉴스를보면 딸가진 부모마음 이해안되니??아님 연끊고살던가<ㅡ 이건 여기상주하는애들이 제일좋아하는 말이야ㅋㅋㅋ 연끊고 살생각아니면 대화해서 믿음을 줘

오래 전

벌써 깔아버렸잖아 게임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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