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현재 아버지와의 이혼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어머니는 이미 마음 먹은 상태죠.
저도 이혼하는 건 찬성하며,
여기서 고민은 향후 아버지를 어떻게 대해야하나 입니다.
이혼 사유는
아버지의 도박입니다.
자녀들이 자라는 동안 한 초등학교 이후?부터는 한번도 어머니에게 생활비를 준 적이 없고 어머니 혼자 자녀 둘을 키우셨어요
아버지는 현재 타지에서 저희가 중학생때부터 생활하셨으며,
직장도 없습니다.
저희가 커오는 동안
도박하고 빚이 생기면 집으로 돌아와
온갖 우울하다는 티를 내며 죽어야 끝난다는 등의 말을 해서
어머니를 괴롭게 하셨죠 (자녀들은 당시 어려서 자세한 내막은 몰았어요 말씀해주시지도 않았고)
그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빚을 갚아냈고 몇년동안 혼자 잘 사는 거 같더니
이번에 또 같은 일이 발생했어요
어머니는 그동안 용서해준 것은
어린 자녀들이 커가는데 아빠가 있는 가족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해요 저희도 학창시절때는 아빠가 생활비 안주는 거 다 알고 있었죠 자세하 내막은 몰랐어요
금데 이제는 어머니도 더이상 믿지 못하겠다며 자녀들도 다 컸고 이혼을 하겠다고 하십니다
저도 좋아요 차라리 엄마가 마음편하게 살았으면 해요
다만, 이제 그럼 아빠함테 연락을 하고 살아야할까요?
아빠에 대한 저의 감정은 미움+원망이 가장 크고
근데 그래도 아빠라믄 사람이라 생사는 알고 살았우면 해요
그럼 설날 같은 날에는
아빠를 만나야할까요..? 아빠 생신같은 날도 챙기나요?
이혼 가정이신 분들께 여쭙고 싶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