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불안이 되지는 않아 공백과 아무일 없음은 거리감이 아니라 우리 사이 이상 없음으로 읽게 돼 그리움이 조금씩 쌓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네 마음이 변했다고 여기지는 않아 난 내 자리에서 넌 네 자리에서 각자 열심히 지내다 마주치게 되는 날 눈 한번 마주치면 그리움은 금세 녹아내릴 테니까 5410
고요함이
더 이상 불안이 되지는 않아
공백과 아무일 없음은
거리감이 아니라
우리 사이 이상 없음으로 읽게 돼
그리움이 조금씩 쌓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네 마음이
변했다고 여기지는 않아
난 내 자리에서
넌 네 자리에서
각자 열심히 지내다
마주치게 되는 날
눈 한번 마주치면
그리움은 금세 녹아내릴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