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PT하다가 너무 억울하고 화나네요.

쓰니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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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이런 경우 방법이 있는지 의견 좀 주세요.

결혼을 앞두고 성수쪽에서 운동하려고 헬스장 알아보다가 역 근처에 월 회원권에 월 2회씩 20분 무료PT가 있다는 곳을 보고 성수에 있는 수많은 헬스장보다 가격은 조금 더 비쌌지만 잠깐씩 운동배우고 괜찮겠다 싶어서 등록했어요.하다가 욕심나서 PT도 10회정도 진행했었는데 아직 회원권이 2개월 넘게 남아있는 무렵 신혼집을 빨리 구하게 되어 부모님 집에서 독립을 예상보다 일찍하다보니 어머니께 회원권을 양도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양도받으려면 어머니도 1달이상 회원권 구매해야 가능하다고 하여 제 회원권 2개월+어머니 3개월 추가로 구매하여 다니시던 중 발을 수술해야 한다고 하여 수술보다는 운동쪽으로 치료해보고자 PT문의를 하시게 되었고 문의 후 헬스장 팀장과 담당 선생의 끈질긴 영업에 결국 30회정도 PT를 진행하시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크게 돈을 들여 PT를 등록한 만큼 재활쪽에 강한 트레이너 선생으로 배정되길 원하셨지만 기존에 무료PT를 담당하던 트레이너가 재활쪽에서는 자신있다고 하여 그 선생으로 동일하게 배정되었습니다. 

다만 그 이후부터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결제 후 담당 선생이 정식 PT(50분 수업)를 하게 되면 회원권에 포함된 월 20분 2회 기존 무료PT는 없어진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기존에 받던게 왜 없어지냐고 물으셨지만 담당 트레이너는 원래 그렇다라는 답변을 하시며 이미 결제를 완료했다보니 위약금 10% 발생한다고 하여 어머니는 그럼 1번으로라도 해달라고 사정을 하셨고 담당 트레이너는 굉장히 고심하는 척을 하더니 1번 무료피티 20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이게 맞나..? 싶은 마음에 주변에 다른 운동하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담당 트레이너 선생이 원래 안되지만 1번이라도 줬다는 말에 혹시라도 피해가 갈까 주변에 여쭤보시지도 못하고 그래 재활운동해서 낫기만 하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번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부터 담당 선생은 저희 어머니가 우스웠던건지 PT 진행 후 일정을 잡거나 고정적으로 무슨 요일 몇 시에 하자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PT를 언제 해주시냐고 찾아가서 물어야지만 일정을 잡아주는 등 진행했다고 합니다.그리고 제일 기대했던 재활 PT는 1번정도 아픈 부분 위주로 운동하고 나머지는 기구 통해서 하는 일반 PT로 진행했구요.

그리고 어머니가 제일 속앓이 하는 일까지 일어나는데요..

어머니가 계속 본인이 찾아가 구걸하듯이 PT를 언제해주시냐고 묻는 거에 스트레스를 받아 본인이 좀 기다리면 트레이너 선생이 와서 일정을 잡아주시지 않을까 하여 10일정도 매일 운동을 나가며 선생에게 인사정도만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너 선생도 10일 넘게 언제 PT하자는 말이 나오지 않아 결국 어머니가 금요일에 여쭤보셨고 담당 트레이너는 본인이 토요일에 계속 헬스장에 있으니 따로 시간은 안 잡고 편하실 때 나오면 되며 별도의 PT가 잡혀 있지 않으니 그때 무료 20분 PT 1회 해주겠다고 했다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토요일에 나가 트레이너 선생에게 인사 후 운동하다가 부르면 PT를 받으러 가려 했으나 끝까지 PT하자고 찾아오지 않아 3시간 동안 기다리며 운동 하시다가 갔으며 트레이너 선생은 카운터에서 놀다가 어머니를 보시곤 괜찮으시면 일욜에 다시 PT를 해주겠다 했다 합니다.
본인이 5시에 PT가 있으니 그 시간 외에 운동하러 오시면 운동 가르쳐 드리겠다고 말이죠..
일요일은 왠만하면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시는 어머니셨으나 일요일에 오라는 트레이너 말에 일요일 3시에 헬스장에 가셨고 트레이너 바빠보여 기다리며 혼자 운동하시다가 계속 오지 않아 4시 15분쯤 트레이너에게 가서 언제 PT해주시냐 물으니 트레이너 선생은 다시 월욜에 오시면 해주겠다고 일정을 계속 하염없이 미루는 모습에 화가 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트레이너에게 장난하냐고 맨날 본인이 언제 운동하자고 하지도 않고 내가 찾아가야 그때서야 해주고 이번에는 무료  PT여서 계속 미루냐고 하시면서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아 얼굴 보고 싶지도 않으니 당분간은 PT 진행하지 않겠다고 홀딩시켜 놓으셨다고 합니다.

그 일이 있고 제가 주말에 부모님을 보러 갔다가 어머니께 저 말씀을 전달받았고 제가 같은곳에서 운동을 해다보니 너도 이렇게 하냐고 여쭤보셨고저는 정식 PT 진행하면서도 원래 월 회원권 자체에 무료 PT 2회가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기에 말이 안된다. 그리고 여러군데에서 PT를 해보았지만 선생이 되는 시간에 아무때나 PT를 하는 것이 아닌 요일이나 시간을 고정으로 잡고 하거나 유동적으로 할 경우 PT가 끝나고 그 다음 일정을 잡는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가 그 일이 있고나서 너무 마음이 상하여 PT를 안하고 있다는 말씀에 어머니를 모시고 헬스장에 따지러 가려 했으나 트레이너가 자식 또래이기에 너무 큰 일은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하셔서 설득 후에 조용히 의견만 말하고 오자고 하여 어머니를 모시고 헬스장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헬스장 센터장 만나 이야기하였으며 이렇기에 환불 요청드렸으나 어쨌든 고객변심에 의한 취소이기에 모두 위약금 10% 발생한다고 하며,담당 선생 변경 및 PT 시작하고나서 못한 회원권에 포함된 무료 PT도 다 진행해주신다고 하였습니다.다만 어머니가 선생이 변경되어도 기존에 담당한 트레이너 선생과 계속 얼굴을 마주하며 다니기 힘들어 환불을 요청하였고 해당 헬스장은 그럼 무조건 위약금 10%라는 말에 일단 환불 요청하게 되었습니다.(회원권도 있다보니 그게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환불금액이 적어져서요....)

다만 궁금한 점은 이러한 경우에도 위약금을 내고 취소한게 맞나 싶은 겁니다....기존에 이용해던 부분은 차감이 맞지만 해당 센터에서 트레이너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으로 발생한 피해를 고객이 받게 하고도 위약금을 내는게 맞는 건지요...

이러한 경우 혹시 위약금을 받는 방법이나 받으신 분이 있다면...  팁 좀 알려주세요...정말... 성수역 3번출구 근처에 있는 무료 피티 제공하는 헬스장... 주변에 싫은 사람이 간다고 해도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