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6, 남친은 34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20대때 만나서 아직도 잘 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서른살 됐을때 결혼 얘기를 했지만 당시 남친은 아직 20대라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저는 이해를 하니 수긍하며 좀 더 기다렸지만
남친이 서른이 됐고 지금은 서른이 넘었는데도
결혼얘기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남친이 작년에 경기도에 청약이 돼서 아파트를 하나 샀는데도
가구들도 제 의견은 하나 생각하지 않고 자기 취향대로만 맞춰서 사는 남자친구를 보며
나랑은 언제 결혼 진행을 할까 생각 했습니다.
저는 "우리는 애 먼저 갖지말고 식 올리고 하자"
라는 식으로 은근슬쩍 말도 해봤지만 그냥 웃고 넘기기만 하네요.
친구들 앞에선 난 아직 결혼이 급하다고 하지 않다고 하고 실제로도 전 아직 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집까지 산 마당에 결혼 얘기가 하나도 없는 남자친구가 가끔은 너무 밉습니다.
저희는 함께 한 세월이 벌써 8년이니 당연히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오고갈 줄 알았는데
천하태평하게 게임이나하는 남자친구가 너무 얄밉습니다.
하지만 한켠으로는 당연히 저는 언젠간 결혼할것이라 믿어의심치 않기도 해요.
신민아도 10년을 교제하고 사귀고 하는데 저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까요?
왜 남자친구는 결혼을 말하지 않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