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제사지내는곳 두시간 반거리
지금까진 명절에 가서 1박하고 옴
평소 생리통이 엄청 심함. 밥을 잘 못먹고, 근종으로 양이 어마어마함. 탐폰, 생리대를 모두 다 써도 한시간 한번꼴로 화장실 가야함. 양이많아서 무조건 씻어야함
제사지내는 곳은 화장실 1개, 사람들 12명정도(그 중 남자 8명)
이번 설이 딱 생리예정일이라서 이번만 당일 새벽에가서 당일에 오는거 어떠냐고 얘기함(아직 생리는 안하지만 미리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 통화하면서 얘기함)
화장실 이용이 불편하고 잠자리에서 샐까봐 불안하다 얘기함
갈등시작
남편입장 : 하루전날이 아니고 당일에 가자는걸 가볍게 얘기하고 전화로 얘기한게 기분나쁨. 요즘 생리가 불규칙한데 아직 생리를 안하는데 왜 벌써 얘기하는지 모르겠음. 근데 생리통 심한거 알고있으니 명절에 생리하면 당연히 못갈수 있음. 그렇지만 부모님한테 어떻게 얘길하며, 제사지내는 곳 가서 부모님이 첫째인데 입장도 있고, 다른 친척들도 어떻게 생각하겠냐는 입장
아내입장 : 당일에 갑자기 생리터져서 못간다고 얘기하는 것 보다 남편한테 미리 얘기해두는게 좋을 듯 하여 꺼낸 말이라서 가볍게 얘기함. 시부모님한테 미리 못간다고 얘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생리하면 그때 몸이 안좋다고 얘기하자는뜻. 생리통이 많이 심하기 때문에 명절에 생리하면 못간다고 결혼전에 서로 얘기가 됐으나 남편은 기억못함. 최근 생리가 불규칙 한 것이 아니고 하루이틀 차이임. 방금 아프면 당연히 못갈수 있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하면서 왜 다른 가족들 입장을 생각하는지, 앞뒤가 다름
이런 다툼이 싸움으로 번졌어요.
아내 : 말이 통하지않자 그만 얘기하자고 자리를 피함
남편 : 얘기하다가 그만 얘기하자는 아내 행동에 기분이 상해 막말함. "사촌들은 일이 없어서 4시간을 왔다갔다하냐. 니가 며느리로 한게 뭐가있다고 한것도 없으면서"
(근데 실제 한건 없음. 기본 도리만 함. 결혼후 처음이자 마지막 어머님 미역국 끓여드림)
지금 이틀째 말 안하는중이에요.. 생리전 호르몬으로 인해 상처가 더 크게 느껴져요. 대화에서 기분이 나빠 싸움으로 번졌지만 어쨋든 풀어야지요..
근데 생리할때 다른 집에 자고오는건...저만 불편한가요. 그 상황이 아무렇지 않은 분 있나요?
(추가)
아예 안간다는게 아니라 명절 첫날 가지말고 둘째날 당일치기로 다녀오자고 한거에요
그리고 피임약은 아예 안먹어요. 먹으면 생리는 안해도 생리통은 똑같이 아프고, 다시 생리할때 생리통이 평소보다 더 어마어마하거든요 진통제를 너무 많이 먹게되구요. 저는 생리가 규칙적이라서 생리기간땐 어떤 일정도 안잡아요. 여행도 안잡아요.
남편은 생리통이 심한건 알지만 디테일한 사정까지 모르니 다른분들처럼 제가 가기 싫은거처럼 보일 수 있겠네요. 전 가기싫은건 아니에요. 친정도 제사를 계속 지내왔고 거부감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