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명절에 생리하면 어떡하나요?

까꿍이2026.02.13
조회141,298
남편과 명절 문제로 싸웠어요

결혼 2년차
제사지내는곳 두시간 반거리
지금까진 명절에 가서 1박하고 옴

평소 생리통이 엄청 심함. 밥을 잘 못먹고, 근종으로 양이 어마어마함. 탐폰, 생리대를 모두 다 써도 한시간 한번꼴로 화장실 가야함. 양이많아서 무조건 씻어야함

제사지내는 곳은 화장실 1개, 사람들 12명정도(그 중 남자 8명)

이번 설이 딱 생리예정일이라서 이번만 당일 새벽에가서 당일에 오는거 어떠냐고 얘기함(아직 생리는 안하지만 미리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 통화하면서 얘기함)
화장실 이용이 불편하고 잠자리에서 샐까봐 불안하다 얘기함

갈등시작
남편입장 : 하루전날이 아니고 당일에 가자는걸 가볍게 얘기하고 전화로 얘기한게 기분나쁨. 요즘 생리가 불규칙한데 아직 생리를 안하는데 왜 벌써 얘기하는지 모르겠음. 근데 생리통 심한거 알고있으니 명절에 생리하면 당연히 못갈수 있음. 그렇지만 부모님한테 어떻게 얘길하며, 제사지내는 곳 가서 부모님이 첫째인데 입장도 있고, 다른 친척들도 어떻게 생각하겠냐는 입장

아내입장 : 당일에 갑자기 생리터져서 못간다고 얘기하는 것 보다 남편한테 미리 얘기해두는게 좋을 듯 하여 꺼낸 말이라서 가볍게 얘기함. 시부모님한테 미리 못간다고 얘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생리하면 그때 몸이 안좋다고 얘기하자는뜻. 생리통이 많이 심하기 때문에 명절에 생리하면 못간다고 결혼전에 서로 얘기가 됐으나 남편은 기억못함. 최근 생리가 불규칙 한 것이 아니고 하루이틀 차이임. 방금 아프면 당연히 못갈수 있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하면서 왜 다른 가족들 입장을 생각하는지, 앞뒤가 다름

이런 다툼이 싸움으로 번졌어요.

아내 : 말이 통하지않자 그만 얘기하자고 자리를 피함
남편 : 얘기하다가 그만 얘기하자는 아내 행동에 기분이 상해 막말함. "사촌들은 일이 없어서 4시간을 왔다갔다하냐. 니가 며느리로 한게 뭐가있다고 한것도 없으면서"
(근데 실제 한건 없음. 기본 도리만 함. 결혼후 처음이자 마지막 어머님 미역국 끓여드림)

지금 이틀째 말 안하는중이에요.. 생리전 호르몬으로 인해 상처가 더 크게 느껴져요. 대화에서 기분이 나빠 싸움으로 번졌지만 어쨋든 풀어야지요..
근데 생리할때 다른 집에 자고오는건...저만 불편한가요. 그 상황이 아무렇지 않은 분 있나요?


(추가)
아예 안간다는게 아니라 명절 첫날 가지말고 둘째날 당일치기로 다녀오자고 한거에요
그리고 피임약은 아예 안먹어요. 먹으면 생리는 안해도 생리통은 똑같이 아프고, 다시 생리할때 생리통이 평소보다 더 어마어마하거든요 진통제를 너무 많이 먹게되구요. 저는 생리가 규칙적이라서 생리기간땐 어떤 일정도 안잡아요. 여행도 안잡아요.
남편은 생리통이 심한건 알지만 디테일한 사정까지 모르니 다른분들처럼 제가 가기 싫은거처럼 보일 수 있겠네요. 전 가기싫은건 아니에요. 친정도 제사를 계속 지내왔고 거부감은 없어요!

댓글 292

ㅇㅇ오래 전

Best명절이 뭐라고 남의 조상 상차려주러 몸에도 안좋은 피임약 먹어가며 가서 개고생해야함?ㅋㅋ 결시친 다 좋은데 저딴 꼰대새끼들보면 화형마려움 ㄹㅇ

ㅇㅇ오래 전

Best진짜 댓글보다 답답해서 로그인함. 피임약은 호르몬 조절이라 여자몸에 좋지도 않을뿐더러, 자궁 근종있으면 상상초월로 생리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음. 굴을 낳는다 표현해야하나. 생리대 팬티형 입어도 소용없음 옆. 뒤 하룻밤 자고일어나면 다 새있음. 하룻밤도 갈거없이 몇십분 한시간 지나면 옆으로 다 새서 허벅지에 묻는 정도임. 거기다 쓰니는 생리통까지 있다는데. 어휴.. 얼마나 아프고 짜증나고 찝찝할지 상상도안됨진짜 자궁근종 생리양이 일반사람들과 다름. 양이 진짜 장난아님. 그리고 쓰니가 시댁에 아예 안간다는것고아니고 당일치기라도 다녀온다는데. 본인일 아니라고 피임약 먹으라 어쩌라 댓글 막 달지 마시길. 저 남편도 웃기네 와이프가 이러할걸 예상해서 미리 말한건데 지혼자 급발진하고 난리임?? 진짜 최악에 남자다. 옆에있는 지 와이프부터 신경써야지 얼굴도못본 남에집 조상 제사 참여 기가막힌다.

ㅇㅇ오래 전

Best여행 갈 때는 피임약 먹어서 날짜 조절할 거면서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뭔 명절이 지난주에 갑자기 정해진것도 아니고 생리를 일년에 한두번하는것도 아니고 명절즈음이 생리날짜랑 겹칠것 같고 화장실이 불편하고 그런건 예상 가능한 일이고 피임약먹고 생리주기 조절하는게 뭐 그리 어렵고 이상한 일도 아닌데 가기 싫어 핑계대는걸로밖에 안 들리긴 하네요

ㅇㅇ오래 전

Best남의집 차례상 차리러 피임약까지 먹어가며 조절해야 한다는 댓글이 소름 끼친다 ㅋㅋ막말로 남자가 한달에 한번 생리하는데 조절하라고 약먹는다면 하겠냐? 피임할때 확실한 방법인 묶는것도 싫어하고 그렇다고 고무끼는것도 싫어서 여자한테 약먹으라고 하는 놈들이 한트럭인데 여자들끼리는 약먹으라는 말 왜 그리 쉽게 하는거임?

ㅇㅇ오래 전

추·반근데 좀 오바가 심하긴 함 저정도 싸운 거 가지고 생리 전 호르몬으로 상처가 어쩌구 저쩌구 너무 유난이에요

소소네그림일기오래 전

나도 근종으로 한참고생해봐서 아는데 일반피임약 효과없습니다 병원가서 처방받아야하고 처방받은약은 일반 피임약보다 쌔서 부작용 강하게 옵니다 강력한 두통은 기본임 피양도 어마어마해서 팬티형생리대도 30분마다 갈아야하고 .... 시댁 간다쳐도 그 쓰레기 어떻게 처리할지도 막막하고 피냄새는 내몸을 뒤덮습니다 화장실에 피비릿냄새 쩝니다.. 그래서 저도 무조건 샤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일에 다녀온다했는데 진짜 대단하신거임 울 남편은 내가 그걸로 고생한거 할고 내가 생리할때쯤에 항상 물어봅니다 몸상태 어떠냐 피 마니 나오냐 ... 쓰니님 남편교육 다시 시키세요 답답해서 가입해서 댓글 남겨요

ㅇㅇ오래 전

자궁에 근종 있으면 수술이나 치료목적 아닌 이상 피임약은 ㅈ돼보자! 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월경통 없는 사람들 개부럽네 피임약~ 같은 소리나 할 수 있고. 이러니 여적여 소리듣지.

ㅇㅇ오래 전

다른친척들 싯발 어휴 ㅋㅋ 친척 뭐 ㅋㅋ 진통제 하나 사줘봤나 ㅋㅌ

ㅇㅇ오래 전

거부감 없어요! 거리는거보니 저런소리 듣고도 살건가보네 이번에는 안갔어야지 병원에 충분히 갈만한 사안인데도 뭐 기분나쁘단식인게 종하나 딸려가야되니까 잖아

ㅇㅇ오래 전

결혼할때는 "사랑한다, 자기 몸 아픈 게 먼저다" 온갖사탕발림으로 결혼해놓고 이제 결혼해서 법적으로도 혼인신고 땅땅하니까 사랑하는 아내가 아니라 오로지 며느리종ㄴ으로만 보이냐?? 아내가 아프다잖아! 부모님 체면은 중요하고 니놈체면은 중요한데 아내 몸 아픈건 안 중요한가?

ㅇㄴ오래 전

명절과는 별개로 근종 치료는 안하나요?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 보여서요.

다옹오래 전

.

힝힝오래 전

남편이 정말 거지같음... 남편만 잘한다면 아~~무 문제 없음 나는 생리 15일 예정일임 14일 토요일 시댁가서 지내다 16일 생리 시작함 생리 일주일 전부터 요통으로 잘 앉아 있지도 못하고 진통제를 2알씩 하루 4번 정도는 먹음( 일일 용량 초과 ㅠㅠ) 생리 2일째부터 양이 어마어마해 30~1시간마다 생리대 울트라 오버나이트 써야함 (이렇게 빨리 갈아주는데도 생리대가 무거움, 줄줄줄 나오는게 느껴짐) 그럼에도 내가 시댁에 이렇게 있을 수 있는건 다 남편이 도와주기 때문임 누워서 찜질하며 쉬도록 해주고 생리때 단거 엄청 먹으니 초코렛,케익 사다주고 전은 본인이 다 부치고 설겆이도 본인이 다 함 (나는 야채손질, 밀가루╋계란 묻히기는 함) 댓글들에.. 피임약까지 먹어가며 남의집 조상 모셔야 하냐는 이야기 나오는데.. 결혼이 그런거임.. 서로의 가족에게 할 도리라는게 있음..

ㅋㅋ오래 전

남편이 개병신이네

ㅇㅇ오래 전

남편이 아니라 시어머니께 양해를 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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