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꾸밈비 줄이라고해요

ㅇㅇ2026.02.15
조회85,419
솔직히 이쁩니다. 그래서 미혼일때 인기 많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뻐지기위해 알게 모르게 관리 꾸준히 했습니다.
쌍커풀, 치아교정 했고 피부과 꾸준히 다녀서 피부관리하고 머릿결 관리도 피곤해도 꾸준히 했어요
이외 눈에 안띄는 소소한 관리들 꾸준히 했습니다.
깔끔한 네일관리라던가(저는 긴 네일 싫어합니다.)
젊은데 새치도 원래 많은 편이어서 계속 신경 써줘야했어요
가족들은 제가 관리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다 알지만 친구들도 직장동료들도 잘 알지 못합니다.
눈에 보이는 티가 팍팍 나는 노력이 아니었으니까요

이런 알게 모르게 꾸준히 관리하다보면 돈이 들어요
하지만 안하면 어느순간 후줄근해지는게 티가 나요

예뻐서 소개팅도 잘 들어왔고 저보다 좋은 조건 가진 남친 만나 결혼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몇달 지나니 남편이 제 꾸밈비를 줄이라고 압박하기 시작해요
티나게 뭐라하는건 아닌데 돈이 많이 드니까 싫어하는것 같아요
남편은 제 꾸밈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처음에 액수 말했을때 놀라는 눈치였거든요

남편이 저보다 연봉은 많지만 가정적이고 알뜰할 사람이라 꾸밈비가 많이 드는지 이해를 못 하는거같아요
이러다 아이 가지고 육휴하거나
사정생겨서 경력단절이라도 되면 꾸밈비는 눈치보여서 쓸 생각도 못하고 후줄근해질까봐 걱정되긴해요
그래서 최대한 워킹맘 할 예정이지만 사람 사정이란게 어떻게 될진 모르니까요

제 외모는 소소한 많은 관리가 쌓여서 이루어낸거고
유지하는거라 생각해요
남편은 안해도 이쁘니까 줄이거나 하지말라는데
줄이거나 멈추면 유지할 수 없어요
경험상 제눈에는 티가 납니다

예뻐서 호감가고 좋아했던것도 있을텐데
이제와서 꾸밈비 줄이라고하니 모순같기도해요
이뻤던 친구들이 결혼 후 평범해질때 이해 못했는데
이래서 그랬나....생각이 들기도해요.
미혼일때 자유롭게하던 꾸밈비
결혼 후에 현실적인 벽을 만나 남편과 갈등 생기거나
포기하거나 등 그런 분들 계실까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 151

ㅇㅇ오래 전

Best이쁜여자는 만나고싶은데 검소한여자였음 좋겠고 이거자체가 모순 ㅜㅜ 남편과 잘 상의해서 어느정도까지 서로 포기할부분 포기못할부분 잡는게 좋음 …. 이런대화없이 자기고집대로가는건 둘다 좀 이기적이라 생각함

ㅇㅇ오래 전

Best결혼해서도 미혼때처럼 살거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함.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인거고.

ㅇㅇ오래 전

Best결혼하면 피부과 미용실 네일샵 필라테스 당연히 못할거라고 왜 생각을 안했을까 내가 벌어 내가 쓴다해도 결혼하고 그 생활 유지하는 사람 10퍼도 못 봄

ㅇㅇ오래 전

Best꾸밈비에 돈을 쓰고 중요시할정도면 꾸밈이 매우 중요한 업에 종사하나요?

ㅇㄹ오래 전

추·반치장비, 외모관리비라는 말을 두고 꾸밈비... 업소여자들 용어에서 시작된 말인 건 알고 쓰는 건가

ㅇㅇ오래 전

사치비 라고 하죠. 꾸밈비라기 보다는. 쓰면 없어지는. 그 돈만 모아도 꽤 클겁니다. 자주 관리(?) 받던 것들을 조금 긴 주기로 관리해보세요.사치비용 줄여 나가면 또 남편은 내 얘기에 귀기울여주고 노력하는 모습 자체로 또 고마워할겁니다. 그러면서 부부애가 깊어지는거죠. 그리고 아기 없을때 저축 빡세게 해야해요. 가끔 기념일에 하고싶은 것 조금씩 하기도 하고요. 욕먹기 싫으면 잘 맞춰보세요

ㅇㅇ오래 전

돈들여서 예쁜 걸 유지하고 싶다는 얘기네. 비슷한 수준 유지한답시고 돈들이면 앞으로 더 큰 돈들일텐데. 남편도 삶이 쉽지 않겠네. 허영심 많은 사람은 인생 속에 들이는 순간 망하는 것임.

ㅇㅇ오래 전

알뜰한 사람을 만난게 문제임 이혼하고 와이프 월급 정도는 그대로 와이프가 써도 상관 없는 수준의 남자를 다시 만나세요

00오래 전

예쁘면 관리적당히 해도 예쁜데? 성형이나 시술 쫌 했나봐요? 턱이랑 살이 쳐지고 그러니까 그거 자주 리프팅 등등 해줘야 하거든.. 그거 아니면 홈케어 ╋ 셀프염색 자기가 조금씩 관리하면 돈 아껴짐... 살이쳐지고 그러는거아닌가 몰라...

00오래 전

외모강박 내려놔... 원래 자연미인이면 어느정도 적당히 하면 곱게 늙어... 흘러내리거나 하지만 않으면 큰일 안나... 홈케어만 하다가 일년에 한두번만 피부과 가도되..

00오래 전

본인 돈으로 하면 뭐...문제가 될까요,///

ㅁㅣ1오래 전

애낳으니까 진짜 티나더라...너무 우울해하니까 적당히만 쓰면 남편도 걍 그러려니함..직종특성상 아주 놓고 살순없기도 하고 회사에서 복지차원에서 나오는것들도있어서 남들보단 저렴하게 하는편이긴 하지만 피부관리랑 운동하는건 30대 후반되니까 진짜 놓는순간 티가 확나서 네일은 아예손놓고(손톱꼬박꼬박 자르기도 힘듬) 헤어랑 피부는 홈케어 하고 피부과도 분기에 한번정도만 감 꾸준히 하는건 운동정도..그나마도 시간없어서 점심식사 포기하고 헬스장감..이렇게 하면 300정도 선에서 적당히 할수있음

ㅇㅇ오래 전

저런것들이 대부분 집에서 놀면서 남편 등골빨아서 꾸밈비를 하지

오래 전

주옥같은 댓글!!! 남편이 소비할때 뭐라하면 딱 제가 어쩌겠어 오빠가 고른걸~~ 다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ㅡ따르는거야ㅜ이러면서 막 놀리는데...

ㅇㅇ오래 전

전 그래서 결혼전에 협의봤어요... 연애때 제 소비습관 (쇼핑, 미용실, 네일, 피부과 포함 등등) 가지고 한 번 지나가다 농담식으로 근데 너무 많이 쓰는거아니야..?! 하길래 결혼후에도 맞벌이할건데, 내돈벌어서 하고싶은거 못할거면 결혼하고싶지않다고. 아직 애기 없어서 그런걸수도있는데, 저는 돈잘버는데 이 정도 벌면서 나한테 이정도도 투자못하고 살거면 결혼안하는게 나을거같아서…님도 꾸미고싶으면 차라리 알바라도 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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