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마보면 말을 못하겠다는 언니

ㅇㅇ2026.02.16
조회24,888
언니랑 나랑 둘 다 결혼 2년됐고
이번 명절보내면서 언니한테 전화+카톡왔는데 언니가 이혼하겠다고 함

울고불고하는데 진짜 이혼할지도 모르겠음
또 저러고 끝날듯


맞벌이고 나는 시가가서 아무것도 안함
진짜 그냥 누워서 자고 차려주는 밥 먹고 옴
심심하면 나가서 커피도 한잔 사오고 넷플보다 잠듬
뭐라하면 그냥 아 피곤해요 이러고 쉼

남편도 쉬는데 왜 나만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남편도 지가 나서서 껴들기 싫으니까 나한테 아 니도 쉰다하고 쉬어 그냥~~ 이래서 그냥 쉼


언니는 가서 전부치고? 일했다 함 잡채 만들었다고 함
가서 뭔 시가의 큰집까지 가서 일했고
잘데도 없어서 바닥에서 잤댔음

형부가 쉬라했는데 자기혼자서는 말이 안나와서 일하고 친정오는길에 화나서 울다가 싸웠다 함

(이게 지난 명절 얘기고 올해는 아직 시가에 있고 또 싸웠다고 나한테 연락옴. 나는 이미 토요일에 시가 갔다와서 집에서 쉬는 중)


듣는 나도 열받음 근데 벌써 명절 4번짼데 자기가 나서서 한마디도 못하고 저러고 있는거 보면 나도 답답해서 속터짐

왜 말을 못하는거임...?하니까 어떻게 말하냐고 하는데 입뒀다 뭐하는지.....


다 맞벌이고 좋은 직장 다님. 양가 비슷한 경제적 수준이라 어느 한 집에서 크게 도움받은거 없음

왜 말 못하는지 진짜 너무너무너무 답답해서 ...

인스타툰 몇 개 눌러봤더니 알고리즘에 비슷한거 계속 뜨는데 세상에 울언니같이 말못하고 뒤에서 울고 싸우는 사람 한둘이 아니라 놀랐음


왜 말 못하시는지 궁금...이유 알려주실 분.....

댓글 27

ㅇㅇ오래 전

Best사람은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게 되어있어요. 님이 할 말 다 하고 그러고 사는 것도 그래도 될 만하니 그러고 사는거예요 남편이 철저히 내편이고 시모나 그 누구도 더 뭐라 하는 사람 없고요.님 언니는 그렇게 하기엔 다굴 당할 상황이니 말 한마디 안나오는거고요

ㅇㅇ오래 전

Best그 모른척 대놓고 당돌하게 자기주장으로 밀고나가도 편안한 성격과 반대인 아닌 성격이 있어요... 직선적인 쪽들은 좀 답답하겠지만 갈등상황 자체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속앓이하고 말을 못하는 분들도 많음

ㄴㄴ오래 전

Best분위기의 문제도 있어요. 언니네 층층시하인것 같은데 며느라기 사린이는 뭐 못나서 말 못했나요. 분위기 몰고가니까 입이 안 떨어지는거지. 님 시부모님은 유하신 분 같으니까 아 내가 복받았군이라는 생각은 하고 언니한테는 용기를 주세요.

010오래 전

Best쓰니가 시부모 잘 만난거야. 조신시대 시부모 만나면 저렇게들 살아. 내향인이면 더더욱 힘들지. 언니는 눈물부터 나오는 타입이라 더더더 말 못해. 남편이 하겠냐? 띡봐도 효자인데. 언니가 힘들어하면 탈출하라그래. 쓰니가 위로 많이 해주고. 자매가 살갑게 지내야지 언니 개답답하네~ 이러면 안돼. 그러다 언니 큰일나.

오래 전

Best미움 받을 용기 부족.. 자존감 문제 ㅋㅋ

오래 전

무슨 시가의 큰집까지; 시가는 명절에 큰집가서 우리 부부는 명절 전에 시가 다녀 옴. 시가에서 큰집 같이 가자했지만 안갔고 앞으로도 안갈거임. 가기 싫으면 처음부터 욕먹더라도 안가야 함

ㅉㅉ오래 전

사린이도 결혼전에는 대놓고 대리효도 시키지 말라고 난리쳤었어요! 정주행 해보셈! 여러명이서 분위기 만드니까 결국 눈치 보여서 합니다! 내가 이런 꼴 날까봐 한국남자 절대 안 만남!!!

오래 전

나도 밖에선 말 곧잘하는 스타일인데 시댁가서는 말이 잘 안나오ㅏ.. 직장이랑은 다르게 한번 수틀리면 평생봐야하는 사람들인데, 너무 불편할거 같아서 바로 튀어나올것 같은 말들도 곱씹다가 그냥 삼켜버림… 근데 곧 터질지도… 어떻게 그렇게 평생 사냐구

ㅇㅇ오래 전

스스로 종년 마인드가 뿌리 박혀 있는거지. 시집가기전에는 집에서 엄마가 시키는거 다 했음? 안시켜도 이쁨 받으려고 찾아 하고?

ㅇㅇ오래 전

근데 진짜 답답해. 어쩌라는거야...

ㅇㅇ오래 전

님네 시부모가 편한 사람이라고 언니의 시부모까지 순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버려 다 너같은 상황일 수 없어 언니의 경우 형부가 쉬라고 말해도 말만 하고 은근 눈치주는 사람이겠지 시부모도 그렇고 너네 시가는 그런가보다 하고 누워있어라 하는거고 니 인생 편하다고 남의 인생 편할거라 생각하지마

do오래 전

나도 너같은 성격이긴 하지만 들어주고 위로해줘라ㅡㅡ 가족이지않냐? 너마저도 답답하다 해버리면 언니 훗날 본인생 마감함. 우울증으로. ㅉ

ㅇㅇ오래 전

님 시부모랑 언니 시부모가 같은 사람 아니잖아요? 님도 시부모가 여기서 더 ㅈㄹ하면 얼굴 안보고 산다던지 이혼하던지 할꺼잖아요? 님 시댁은 브레이크가 있는 집인거 같고 언니네 시댁은 조금만 밉보여도 깽판치는 집인가보죠 각자 위치에서 재량껏 최선을 다해보는거지 이런 사람들은 상황이 운좋게 받쳐준건 모르고 본인들이 굉장히 똑부러지고 당차게 사는줄 알더라..

ㅇㅇ오래 전

너무 답답하네. 아직 견딜만하니까 저러는 거지. 이혼할 용기 있으면 할말은 해야지. 예의있고 공손하게 자기 의견 말하면 되잖아. 그걸 못해서 저러고있으니 그냥 자기 자리 자기가 만드는 거야.

오래 전

ㅋㅋ 몇년 더 당하면 악에 받쳐서 말하게 될꺼임~ 그럼 그땐 다신 서로 안볼 정도로 관계가 파탄나겠지~ 이런 사람들 보면 해결 될수 있는 일도 우물쭈물 말도 못하고 속에 불만만 쌓아놓고 있다가 끝내 관계가 파탄나거나 아님 혼자 화병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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