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보태주길 바라는 경우 어떻게 하나요

예쁜사랑2026.02.16
조회57,160
안녕하세요.
맨날 핸드폰으로 눈팅만 하던 직장녀입니다.
판에 보면서 종종 뭔가 깨닫는 바가 있어,
이번엔 저의 결혼에 관하여 조언을 구해보려구요
제가 아직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도 거의 없어 아는 바가 많지 않아 쓰는거니 대답들 해주세요
저희는 사귄지는 1년이 넘었고 결혼 약속을 한지는 6개월이 되어갑니다.
현재 양가에 인사는 마친 상태이고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귀기 전부터도 오랜기간 잘 아는 사이였고, 서로 성격 및 생활패턴도 너무 잘 맞고 남친의 성품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
저는 이러한 사람을 만나게 된게 참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 때부터, 저희는 결혼을 전제로 두고 시작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집안 얘기를 많이 터놓고 하는 편이었습니다.
결혼할 때 양가의 경제적인 부분이 많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로 얘기를 해보니 집안 형편이 비슷한 것 같아서 큰 부담을 덜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딸 둘 중 장녀이고, 저희 집안은 부유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장녀이기 때문에, 나중에 부모님이 연세가 드셨을 때 제가 부양조금 해야할꺼같다는 생각도 있고 일단 제가 결혼할 때 부모님에게 도움 받아내서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부모님들도 나중에 자식들에게 도움 받고 살기보다는 미리부터 노후대비를 충분히 하고 싶어하셔서,
저에게 어려서부터도 절약하고 저축하라고 많이 말씀해주시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준하다가 작년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니 앞으로 2-3년정도 모아서 제가 4천쯤 저축을 해가지구 제가 결혼할 때 혼수에보태기 위해 1억쯤 만들어서 결혼을 한다는 플랜이 있었습니다.
양가 집 및 직장이 모두 경기도라, 경기도에 집을 구하려고 하는데 저하고 남친은 18평~23평쯤에 전세 2억~2억5천쯤 하는 집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비 시부모님 되실 분들은 좋으신 분들이라 정말 감사하게도, 저는 사실 정말 기대하지 못했는데, 3억전후정도 하는 집을 현금 매매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요즘 집값이 워낙 비싼걸 알기 때문에, 그리고 제 남친이 장남도 아니고 아들 둘 중 차남이라, 기대못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셔서 내심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집 문제가 결혼할 때 정말 너무 힘든거잖아요.
그게 너무 쉽게 넘어가서 저는 이대로 차근차근 준비하면 정말 저희는 다툼없이 문제없이 잘 결혼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내년쯤 결혼하는게 좋겠다고 차근차근 진행시키는중에 깜짝 놀랄말을 듣게됩니다 아직 저한테 딱 "얼마" 라고 말씀하신건 아니지만, 남친을 통해 들은 바로는
제가 집값에 보태지는 않더라도, 1억정도를 준비해오기를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예단 이런거는 하나도 받고싶지 않고, 집안 리모델링과 필요한 혼수 조금, 그리고 결혼식비용+신혼여행비용에 일부 쓰고,그리고 남는 돈은 저희 출발하는 순자산으로 하셨으면 한다구요.
,예비 시부모님도 넉넉한 집에 장가 보내고 싶으신 마음이신가 생각듭니다.
저는 사실 좀 놀랬던게, 저희 집안하고 남친 집안하고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집을 사주실 수 있을만큼 현금이 있는것도 좀 놀랐고,또 이제 점점 더 예비 시댁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니, 사실 겉모양만 저희 집하고 비슷하지 훨씬 더 부유하신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부족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사실 아직 제 여동생도 대학생이라 교육비도 많이 들고 저도 대학 다니는동안 또 돈이 들었고.. 취준도 돈이 들었고
그래서 지금까지 그정도 결혼 자금을 저축해놓은 것은 아니거든요.
물론 부모님이 다른 계획, 이를테면 당신들 노후 대비 목적으로 저축해두신게 있을수 있겠지만
그건 애당초 저의 몫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정상 내년봄안에는 결혼하고싶어서 시간도 부족하구요.
저희 예비 시부모님들은 예단 예물 생략하자 결혼식도 그냥 스몰웨딩에서 해도 좋다고 하시고, 예단 이런것도 필요없다 하시고 신혼여행도 그냥 니들 가고싶은대로 가라고 하십니다.
다만 그냥 그분들이 좀 잘 사시기 때문에.. 그냥 그분들에게는 1억이 '합리적'인 기준인가 봅니다.
갑자기 그래서 남친 집안하고 저희 집안하고의 괴리감도 느껴지고 ..
저희집에서 1억 준비 못해간다고 얘기하기도 정말 망설여집니다..
예비 시부모님은 저희집도 형편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흔쾌히 결혼을 승락하신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
알고 보니 그렇지 않다는걸 알게 되시면 저하고 저희집에 실망하실 것만 같아 걱정이 됩니다.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제 자존심을 내세울 문제는 아니지만..
제 자존심 때문만은 아니고, 그냥 경제적인 문제가 발단이 되어서 앞으로 두고두고 장애물이 될까봐서요..
만약 정말 저희집에서는 지금 빚지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제가 모은거 천만원 정도.. 부모님이 또 한 2천만원 정도..)만 하면
양가에서 하는 금액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결혼할때 는 좋다고 하시다가 안좋을때 갑자기 "얘는 결혼할때 몸만 온 애" 이런식으로 구박할 수도 있다는 걱정도 들고 .. 제가 너무 쓸데없는 걱정을 하나요 ..
제가 대출 옵션을 왜 고려하지 않냐면, 집을 사는것도 아니고 혼수/결혼식 비용은 다 해결이 되는데, 그 외에도 대출을 받는건 부담이 되고 대출로 시작하기 싫어서입니다
저는 다만, 사실 제가 이런 큰 경제적인 문제를 처음 접하는거고, 또 제가 돈얘기를 가뜩이나 부모님하고도 얘기하기가 너무 어려운데그런걸 예비 시부모님하고까지 얘기하려고 생각하니 너무 막막하고 그래서요 ..
그리고 시댁에 마냥 잘보이고 싶었는데, 이런 말 드리기가 정말 망설여지고 참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또 저희 부모님께 아쉬운 소리를 할수도없고 죄송스러워서
제가 차마 입이 안떨어집니다
어떻게 현명하게 방법을 찿아볼수있을까요

댓글 201

ㅇㅇ오래 전

Best천만원 가지고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한 거에요??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ㅇㅇ오래 전

Best일단 제가 결혼할 때 부모님에게 도움 받아내서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ㅋㅋㅋ 천만원도 없는 사람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남자도 그정도 있을거라 예상했다고? 그래서 경기도에서 알뜰살뜰 둘이 모아서 시작한다고? ㅋㅋㅋㅋ 오래봐왔으니까 그집이 어느정도 살고 전세라도 해오면 자긴 혼수만 한다면 이삼천이면 되겠다 했는데 바로 집사주면서 간소하게 하자 리모델링 결혼비용으로 내라 속공이 들어오니까 어질어질 한거지 ㅋㅋㅋㅋ 형편이 비슷해 ㅋㅋㅋㅋ 올려치기는 잘한다 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예비 시댁에서 예단 예물 없애고 결혼식 간소화 등등으로 차리리 그 돈으로 집에 보태라 뜻 같은데 ㅡ 이걸 보태준다리고 표현 하나요? ㅡ 그 돈을 누가 가지는 건데요 ? 쓰니집은 형편 비슷하다면서 장녀 딸 시집 보내는데 한푼도 안주시나요? ㅡ 돈 을 이제 모아서 4000 목표라는거 보니 지금도 무일푼이고 모은돈도 없으면서 결혼을 진행 한단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ㅇㅇ오래 전

Best그런데..1억도 없이 결혼이 되나요 .보태는걸 떠나 그냥도 부족해 보입니다

오래 전

Best당최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음. 예비 시댁 지원은 차치하고, 일단 본인 수중에 1천 뿐이고 부모도 탈탈 털어봤자 2천인데 3년 뒤에는 어떻게 1억이 생긴다는 건지? 아니 애초에 자기 돈은 천만원 밖에 없는 주제에 무슨 결혼을 생각한 거임? 나랑 형편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는 거면 남자친구도 3천해서 둘이 6천 가지고 결혼식도 하고 신혼여행도 가고 집이랑 혼수도 마련하려고 생각했다는 건가? 사실은 본인 부모님은 노후 준비도 다 안 되어있는 형편인데 남친 부모님은 형편 괜찮은 거 알고 있었고 지원도 어느 정도 될 줄 알고 있어서 3천 가지고 결혼할 생각했는데 1억 가지고 오라하니 거짓말도 걸리고 결혼도 엎어질까봐 걱정하는 거 아니야?

ㅁㅁㅁㅇ오래 전

15년전에도 5천은 들고 결혼했는데.. 3억집 받으면서 ..부모님이 줄지알줄지모르는 2천만원은 일단 빼두고.. 1천원으로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ㅇㅇ오래 전

쓰니가 정상이지..??? 난 딸이 결혼하는데 1억 주면서 나중에 더줄께 너희동생들도 1억씩 공평하게 줄거다(4명) 하면서도 미안하던데. 땅이랑,상가 팔아서 3억씩 정도 더줄수있다. 그런데도 마음이 안편한데..., 쓰니 부모님이 버티는건지.눈치보면 알텐데.

ㅇㅇ오래 전

1억 플랜이 뭐야 대체;; 그 정도 돈으로 어떻게 나중에 1억을 모아 본인 형편이 어려우니까 앞에 부모님이 저축 얘길 한다고 장황하게 설명하네

A오래 전

아니 앞뒤 전후상황 다 자르고 <친정에서 보태주길 바라는경우 어떻게하나요>가 제목이 이게 맞다고 생각하냐,, 양심있으면 다 오픈하고 결혼결정권은 남친&남친부모님이 결정하는거임. 남자쪽에서 헤어지자해도 님은 아무말 못하는게 당연한거고. 위선적인 사람이네

ㅇㅇ오래 전

천만원 밖에 없는데 내년 봄 안에는 결혼하고 싶다는게 문제 아니에요? 난 천만원 밖에 없다고 남자한테 솔직하게 말을 하세요 그럼 남자가 괜찮다고 하던가 파혼을 하자던가 결혼을 미루자고 하던가 선택을 하겠죠 쓰니는 그 결정에 따르면 됩니다

00오래 전

때 제가 부양조금 해야할꺼같다는 생각도 있고 >>노후 준비 안됐단 소리야... 부득부득 같은 형편이라고 하고 싶구나..

00오래 전

걍 몸만와 소리 듣고 싶었구나...

ㅇㅇ오래 전

자기 부모 돈은 자기게 아니라 생각해서 도움 안받고 싶다며 시부모가 3억 집 해준다니 그건 안심이라네..돈 천만원으로 뭔 결혼을 하려고 맘 먹었는데? 거지근성을 참 잘도 돌려 말한다

ㅇㅇ오래 전

제목꼬라지부터 ㅋㅋ 제목만보고 남자가 처가 재산 탐내는줄알앗더만;

ㅇㅇ오래 전

돈이 없는데 결혼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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