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엄마 정상인가요

사람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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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아예 없음
학비 알아서 벌어서 내라고함(학자금대출 신청했어요)
기숙사비만 내줌
어쩌다 카드 안 들고 나와서 부모님께 돈 빌려서 8천원짜리 사면 칼같이 갚으라하고 안 갚으면 쌍욕함
알바로 한 달에 80벌어서 식비 등등 해결하기도 빠듯한데 첫 월급으로 자기 선물 안 사줬다고 불효한다고 남의집 자식이랑 비교하면서 인신공격함
아빠 혼자 돈 벌고 솔직히 못 버는 편도 아닌데 엄마가 다 가져가서 자기 노는데 씀(말로는 우리 남매 학원비에 다 썼다는데 아빠도 학원비에 다 쓸정도의 돈이 아니라고함)
아빠는 자신이 벌었는데도 엄마한테 돈 받아서 씀
엄마 남자 만나러다니다 걸린적 있음 그때 아빠한테 깨졌는데도 아직 만나는것같음(가정 파탄날까봐 말은 안 했어요)

대학 에타 보니까 남들은 대학 가면서 한 달에 20은 받는 집이 많고 이것도 적다고 하는 사람이 많던데(안 받는 집도 많은거 알아요 근데 자식한테 돈 안 준다고 쌍욕하는 부모는 거의 없잖아요) 우리집은 왜그런걸까요
물론 고등학교 다닐땐 제가 알바를 못 해서 돈이 아예 없어서 써야할때는 돈 조금씩 주긴 했는데 받을때마다 눈치 엄청 주고 욕먹는건 당연했어요
심지어 알바 못 한건 제가 지금 메디컬 학과를 다니고 있는데 그래서 학창시절에 공부하기도 바빴고 오히려 알바 하다 걸렸으면 전 아마 엄마한테 맞고 쫓겨났을거에요
대학 다니면서 눈치보이기도하고 그래서 알바도 했는데 알바비만으로는 생활비가 부족하더라고요
돈 벌려는 노력 전혀 안 하고 달리는것도 아닌데, 남들은 20세면 용돈 받을 나이라고도 하는데, 우리 엄마는 왜그럴까요
제 집보다 못 사는 집들도 보면 용돈은 챙겨주던데 .. 용돈을 안 주더라도 욕은 안 하던데 왜이럴까요
제가 염치없이 용돈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적어도 주지 않을거면 꼭 필요할때 몇천만원도 아니고 몇만원 달라는걸 욕하진 말아야죠..
이 글 쓰는 지금도 밖에서 쌍욕하면서 돈잡아먹는다고 온갖욕은 다 하네요
본인이 절약하면서 저한테 이러면 덜 억울하기라도하지 본인은 저녁마다 술마시러다니고 남자 만나러 다니면서 왜이러는걸까요
제도적으로 나라에서 지원받을 방법은 없는걸까요
학자금대출도 저 혼자 갚아야할것같은데 알바 몇 탕 뛰어서는 생활비로 지출하기도 벅차네요 부모 지원은 꿈도 못 꾸고요
글이 두서가 없는데 너무 서러워서 막 쓴거라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