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작확인에 관한 제 의견인데 어때요?

쓰니333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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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0대 엄마고 딸도 있어요
요근래 친자확인과 관련된 썰들을 보면서 나름 생각이 깊어져서 한번 남겨봐요
일단 저는 남자들이 "친자확인을 원하는 것" 자체만을 놓고보면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솔직히 여자는 어느정도 알 수 있잖아요 내 아이인지 그리고 떳떳한지 아닌지.근데 남자는 평생동안 알수 없잖아요. 단순히 "내 아이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어"는 충분히 이해가 가요.
다만 많은 사람들도 공감할 것 같은데, 하지도 않은 외도를 의심하면서 친자확인을 들이내밀면 충분히 기분나쁘고 이혼도 고민해볼수도 있을 것 같아요.아직 친자확인이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저를 불륜녀나 문란한 사람처럼 보면 당연히 이혼도 고려하죠. 부정할 생각 없어요

요즘 보면 친자확인을 요구했다는 것 자체가 의심을 받는 행동이고 불쾌감이 들고 심지어는난 당당하니 친자가 맞으면 이혼, 너의 의심이 맞으면 내 책임.
이런 식으로 오히려 상대를 겁박하는건 누구 좋으라고 그렇게 하는건지 모르겠어요;;친자확인은 1번만 하면 끝이잖아요... 확인만 되면 나중에 달라질 일이 없을텐데요..
남자들이 왜 그렇게 친자확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알것 같아요친자확인은 아예 되돌릴수도 없고, 인생 전체가 걸려있잖아요. 못해도 20년을 넘게 키워야 하는 아이인데 내 아이가 맞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걸 내가 기분나쁘다고만 하고 막아버리다뇨;;
솔직히 남자만 인생이 걸려있는게 아니라 여자도 같이 걸려있잖아요.병원에서 바뀌었을지, 조리원에서 바뀌었을지 누가 100% 믿을 수 있겠어요.중요한건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못하게 막는다는건솔직히 같은 여자인 저도 의심가겠네요;...
당당하면 까야한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왜 상대 입장에서는 생각을 하지 않고 이혼카드부터 들이내밀라고 하는건도대체 누구 좋으라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말이에요. 이혼 참 쉽게 생각해요 정말;;이혼 쉽게 안하려고 사람 깊숙히 보고 결혼한거 아닌가요?
당연히 핸드폰 검사처럼 계속 지속적으로 의심하고 해명만 요구하면 지치고 이혼해야하겠죠근데 친자확인은 결이 더 다르다고 생각해요. 숫자로 표시할 수 있고 이성적으로도 딱 결론지을 수 있잖아요
저도 제 남편이랑 친자확인 얘기도 해봤어요.저는 충분히 이해가가요. 차분하게 얘기하기도 했고.너가 불안하면 친자확인해도 좋다고 했어요.
이걸 그냥 신뢰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애초에 각자 가지고 있는 불안을 서로 솔직히 얘기해주고 잘 다룬거라고 생각해요.날 못믿는다고 선을 아예 그어버리면 그게 더 신뢰가 없는거 아닌가요
남자들이 원하는건 평생 혹시 모를 불안을 안고 살기 싫어서 인것 같아요
친자확인을 무조건 해야한다는거 아니에요그냥 그 얘기를 했다는것 만으로 의처증이니 비정상처럼 몰아가는게건강해보이지가 않아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