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마찰이 잦은데 고민좀 들어주세요
아빠랑 얘기하다가 아빠가 저보고 넌 결혼안할거냐고 남자없냐고 그래서 남자없다고 그랬더니 소개팅도 하고 선도 보고 노력을 해야지 그러시더라구요.
그렇게까지해서 결혼을 해야되냐구 그랬는데 그럼혼자 살거냐고 혼자살거면 집에서 나가라 그러시는거예요
작년부터 계속 주기적으로 이말을 하셔서 비혼주의는 아닌데 남자가없다 좋은인연 생기면 결혼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건데 너무 닥달하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그러면 끝에 꼭 한숨쉬시고 남들다하는 결혼도 못하는 빙충이라 하시고 핀잔을 엄청 주세요.
이런싸움 하기싫어서 저도 혼자나가서 살고싶어요.
근데 엄마는 저 나가서 혼자사는거 반대하시고 제가 20대때 4년정도 혼자살았는데 그때 전세사기를 당해서 보증금 반환때문에 2년넘게 소송이다 뭐다 엄청힘들었을때가 있었거든요.
그때 집으로 다시 복귀하면서 부모님도 시집갈때까지독립하지말고 부모옆에 붙어있다가 가라그러셨어요.
사실 비혼주의는 아닌데 진짜 남자가 안생기는걸 어떡하라구요..
억지로 사귈수도 없는거고 요즘은 사람만나는게 조심스럽잖아요
자꾸 아빠친구아들 만나보라고 하셔서 작년에 한번 만났었는데 잘 안됐고 그분은 최근에 결혼을 했다고 들었는데 그분이랑 비교하면서 너는뭐하고 있냐 남자한테 인기도 없는거 아니냐는둥 정말 듣기싫은소리만 합니다
다시 집에서 나가야할까요..?
이런것만 아니면 친구같이 좋은 아빠인데 요즘은 대화끝에 꼭 이런식으로 얘기가 빠지니 저도 짜증이나서 입을 닫아버리게 되네요.
아니 저보고 뭘어떡하라는건지..
아빠도 진짜 제가 집나가길 바라는건 아닌거 같은데 안되는일에 자꾸 들들볶아봐야 자식이랑 사이만 나빠지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