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초 입주하는 아파트입니다. 저를 배려해주셔서 제 직장 바로 근처예요. (현재 2년2개월째 재직중)
근데 제가 먼저 절대 요구한적 없고 집 관련해서 한마디도 언급한적없어요. 시댁에서 그냥 알아서 일사천리로 계약까지 다 해주신거예요
근데 요즘 직장이 너무 힘들어서 퇴사 고민중입니다...
아파트만 아니었어도 벌써 때려치고 나왔을것같아요..
회사가 갑자기 엄청 커지면서 입사초기때랑 업무강도도 다르고 원하는 역량도 높아졌는데 제가 거기에 전혀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게다가 내가 하던 업무에서 갑자기 사수도 없는 다른 업무를 맡게되어서 더 멘붕이에요. 진짜 내일이라도 사표던지고 싶어요
근데 지금 회사를 그만두면 또 회사에 들어가지는 않고,
알바+제가 하고싶은 부업을 좀 해보고싶다는 생각이에요(수입은 아마 현재에서 반토막도 안될거예요..)
그리고 또 현재 아기 계획중인데 업무 스트레스때문인지
시험관1차 실패한 상황입니다..
지금 당장 그만두는건...에바죠...? 남편은 어떤 선택이든 응원한다고 하는데 제 마음이 그게 되나요
시험관3차까지 도전해보고 안되면 퇴사한다고 하면 시부모님께서 이해해주실까요..? 이 경우에는 3년채우고 바로 나오는거예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제발 도와주세요
---추가글---
.. 그냥 이직준비 할게요
--추추가--
비난의 댓글을 왕창 적어주셔서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오히려 결혼했고 시부모님께 감사하니까 이런 고민을 한다는거 왜 모르세요?? 아파트 원한적 없고 사달라고 남편한테 입도 뻥끗안했어요. 바라지않으니까요.
현재 사는 집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좋아요.
오히려 28년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관리금 낼 생각하면 걱정부터 되고 부담스러워요..
몇몇분들은 결혼 안했으면 어떻게든 회사 붙어있었겠지 하시는데, 아니요.
결혼 안했으면 일 힘들어질때부터 그만두고 몸편하고 마음편한 곳으로 갔을거예요.
물론 부모님댁에 얹혀 살았겠죠.
그대신 알바하면서 멘탈챙기고 천천히 이직준비도 했을거예요. 왜 1도 모르는 사람들이 비난하는지 모르겠어요.
또 댓글중에 몇몇분은 회사가 커지면 좋은거아니냐 도전의식 없다 하시는데, 그 말씀 맞아요. 저 도전의식같은거 없어요.
근데 모든 사람이 도전의식이 있어야할까요?
적당하게 일하고 적당하게 돈버는게 저는 행복해요.
회사가 커지면서 지금은 회사가 저한테 바라는게 많아진거죠. 저는 회사한테 바라는게 똑같고요. 저는 빡센회사 들어가서 빡센인생 살고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워라밸 챙기면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에요..
퇴사하고 이직을 하게될지 지금 회사를 계속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댓글들을 보니 상당히 착잡하네요.
진심으로 고민들어주시고 댓글 작성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