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이라도 내 생각 해줬으면 좋겠다

쓰니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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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좋아한 학교 선배가 있었음. 그 2년 동안 그 선배가 여친이 생기는 걸 한 3~4번? 정도 본 것 같음. 좋아한지 1년 됐을 때는 포기한 줄 알았는데, 보니까 좋아한지 2년 되어있더라고. 근데 같은 동네에 살다 보니까 자주 마치더라고. 그럴 때마다 그 선배한테 어장 당했던 기억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저 선배가 나한테 다시 아는 척 해줬으면 좋겠기도 하고.. 그렇게 집에 돌아오면 마음이 너무 공허해서 방에 들어오자마자 벽에 기대서 혼자 멍하니 있음. 이제 몇 달만 지나면 3년 째인데 그 선배는 학교 졸업해서 볼 일도 거의 없고, 이미 모르는 사이 돼서 말 걸 수도 없고. 내가 좋아했던 거 그 선배도 알고있고.. 그 선배가 안 좋은 사람인 거, 내가 그 선배한테 난 아무 것도 아닌 거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자꾸 그 선배가 생각이 나. 진짜 첫사랑 이루어지면, 짝사랑 이루어지면 기적인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