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아끼고 사는거 어떤가요

ㅇㅇ2026.02.20
조회9,695
제가 헤픈건지 남편이 지지리 궁상인건지 궁금합니다

부부 상황
아기 없음 준비중
33, 34 부부
결혼3년차, 무주택(전세), 차없음
차는 살수있는데 내가 더 모아서 좋은차(5천가량) 사자고 함

차, 집 없는거 말고는
충분히 먹고 살만큼 버는데
남편이 정한건 월 5-6만원 이하 외식+배달 포함 3번 이내
간식비, 커피값은 사치라 못쓰게 함
각자 용돈 10만원
몇달에 한번 쿠키(4천원짜리) 사는것도 잔소리해서 못사게함
데이트는 월 1-2번(나가면 다 돈이라 생각)
차 렌트, 택시 타는것도 정말 날씨가 안좋거나(폭우, 한파등)
차없이 못가는거 아닌이상 되도록 안함
그릇 말고는 나머지 전부 다이소것만 씀(휴지.키친타올, 국자 등 이런거) 다이소 안파는 물건은 90프로 당근에서만 삼
당근에서 안파는건 무조건 성능? 이런거 필요없이 최저가로 삼
뭐 살때마다 싸움. 내맘대로 원하는거 샀다가 이틀 싸움

참고로 나나 남편이나 흙수저 출신이라
큰 차이 안나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해보니 엄청난 차이였음
우리 부모님은 노후 되시고 사업중(월 순수익 5-700, 자산은 집포함 7-8억 수준)
시댁은 기초수급자(자산은 집 포함 1억도 없으심. 월 수입도 100이내)

이게 단순 살아온 환경차이인건지.
아니면 다들 저렇게 사는건지 궁금합니다

+ 추가해요
벌이는 세후 저 400 남편 600가량 (합산 950-980정도)
4.5억 전세(1.8억 대출중 2년4개월동안 9천 갚고 9천남음)
1.2억은 청약, 금, 코인, 주식, 적금 등 조금씩 들어있음

350정도 집 이자+원금 조금씩 갚는중
50은 시댁 생활비(실제론 더 들어감)
100은 차 적금 붓고있음(지금 3천 조금 안되게 모음. 위에 1.2억 안에 포함)
교통비, 통신비, 보험 합해서 45
나머지 관리비+공과금+생활비+용돈 170~190(가끔 병원비나 큰돈 쓸일있을때 250가량)
경조사 30
청약 40
나머지 남는돈은 투자

이렇게 쓰고있어요.
시댁 노후는 어차피 남편이 그만큼 더 버는데
집안은 따지지말자 생각했는데...
아니 그냥 살아온 환경이 달라그런지 가치관이 달라 미치겠어요
이정도 되면 서로 어느정도 맞춰질줄 알았는데
저만 궁상에 같이 맞춰지고 있는거같아요

소형가전 4 만원짜리 질렀다가 또 내내 잔소리하면서
당근에서 사면 얼마고 2만원짜리도 있는데 어쩌고 하길래
답답해서 다 이렇게 사나? 해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