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학벌은 사람의 브랜드 같음

ㅇㅇ2026.02.23
조회8,510
학벌 글 올라와서 쓰는데
아무리 학벌이 뭐가 중요하냐 해도
중요하기는 중요하다.



그냥 똑같이 생긴 동갑내기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전문대 나와서 취직후 열심히 사는애랑
연대 나왔는데 걍 놀면서 취준하는애 있으면
사람들 놀랍게도 연대 나온애 더 좋게 봄.
쟤는 지금 놀아도 나중에 지가 알아서 잘하겠지
머리좋아서 노는것도 알차게 노네(?)
이런 마음으로 젊음을 즐기라며 좋게 덕담함.


우리 큰아빠 서울대 나오셨고 지금 60대시거든..
놀랍게도 아직도 명절에 가족들 모여서 게임하면
큰아빠 머리 좋아서 같은 팀 해야 유리하다~ 이런식으로 
다 좋게 평가하고 큰아빠가 게임에서 지면
캬 형은 서울대 뇌물주고 갔네~ 이렇게 놀림.
20대 청년이 노인 될때까지 서울대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님.
물론 그걸로 압박 느껴서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확실히 기분 나빠보이시지는 않음. 
저렇게 평생을 사셨으니 어떤 기분일까 부럽기도 함.
한번 사는 인생인데 서울대 브랜드로 사느냐
노브랜드로 사느냐... 정서적으로 확실히 다를것 같음. 




살면서 내가 무슨 대학나왔는지 말하는 순간
사람들이 대하는 기운이 확 바뀌는걸 많이 봄.
특히 나이들 수록 그 경향이 심해지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