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둘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고있어요

wj2026.02.25
조회633

저는 이제 35
나쁜거아는데 현남친과 전남친사이에서 갈팡질팡ㅠ
결혼생각은 좋은 사람이면 하고싶긴한데 꼭 안해도 되고

전남친은 다정다감하고 말도 많고 잘챙겨주는 스타일에다가 유머코드도 맞고 같이있을때 항상 즐거웠어요 5년만났어요
헤어진 이유는 전남친이 성욕이 정말 거의 없었어요
5년동안 10번정도했나봐요
처음엔 나를 지켜주려나? 곧 30대 연애가 이게맞나 싶었는데
들어보니 전여자친구들이랑도 다 잘안돼서 저 직전에 3년사귄 여자친구랑 한번도 못해본경우도 있었다고..
저도 뭐 성욕많은편은 아니고 사람이좋아서 계속 만났는데
지인들이랑 술먹다가 제가 왜좋냐는 물음에 모든걸이해해주는 사람이라 자기가 안변해도돼서 좋데요
그말에 충격먹고 몇달 더 사귀다 헤어졌어요. ㅎㅎ
좋은말일수도있는데 나를 위해 노력해줄사람이아니구나를 느껴서...

지금 남자친구는 전남친과 헤어진지 6개월정도됐을때 만났고 성욕이 엄청 강해요
연하여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그래도 30대인데 하루에 3번이상은 하는거보면 성욕자체가 강한것같아요
저는 살면서 2번이 최대였거든요 속궁합도 너무 잘맞는것같고 ㅠ
몸도 좋고 키도 크고 얼굴도 제 스타일이예요
그런데 생활습관 연락빈도 말투 개그코드 모든게 안 맞아요..이제 5개월됐는데 한번도 행복한적이없는것같아요
잠자리는 너무 좋긴하지만 쾌락이라치고ㅠ
서로 얼굴보며 웃고 재밌는 이야기하고 깔깔 웃고 전화통화하면서 수다떨고 그런게 전혀 없어요. ㅎ...
이런게 연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ㅠ
제가 아쉬운점을 말해도 그런거 잘못한다고 그러고
저를 사랑한다고는 하는데 표현도안하고 마음에 와닿지가않아요ㅠ
자기 mbti는 매일 연락하고 틈만나면 보러오는것 자체가 사랑이다라는데 잘모르겠고 .. 저도 스트레스안받으려고 신경잘안쓰고 엔조이라고 생각하면서 연락도 잘안하고 만나면 서운하다고하고 울고 편지쓰고 자긴 연애가 서툴러서 그렇지 저랑 결혼하고싶을만큼 좋다고하고
그래도 큰 마음은 안가요 지금도 ㅜ 뭐 하나 바뀐게 없거든요
바뀐게 없이 똑같아요

그런 상황인데 전남친이 3일전에 연락이 왔어요
정말 그냥 일이 요즘 너무 힘든데 제 생각이 난다고
한번만 볼수없겠냐 해서 내일 저녁을 같이 먹기로했는데..
지금 남친은 안보는날엔 연락도 잘안하고 전화통화는 아예 한적이없어서 제가 말하지않는 이상 모를건데
오늘이라도 아니 내일이라도 헤어지고 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전남친을 아예 안보는게 맞을까요...

지금 남친을 이해해보고싶은데 이런사람만나보신분 계신가요? 나쁜년이 되어볼까하는 30대의 고민 조언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