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있는 분들 순수질문.. 궁금해요!

쓰니2026.02.25
조회30,951
안녕하세요최근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여자 33 남자 31딩크는 아니지만 임신,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큰 터라아기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없다. 둘만 행복하자 하고 결혼했습니다.지나다니면 아기들이 귀엽고, 우리를 닮은 아기 있으면 좋으려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2세 계획에 고민인 부분 말씀드릴게요
- 먼 미래를 생각했을때 저희가 딩크는 아니고, 언젠간 아기를 낳을거 같아요(그냥 느낌)- 남녀 둘 다 아기를 낳는다면 둘을 원함- 둘 이상 낳으려면 최대한 빨리 낳는게 낫다는 주변의 말- 둘다 긴가민가하는 상태인 지금보단, 확실히 누구 하나라도 갖고싶다 할때 갖는게 맞지않을까 하는 생각- 둘이 놀아도 재밌고, 쉬어도 재밌고, 둘이 있는게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아기 안 낳아보면 모른다는 그 행복을 모르기에, 이런 편안한 일상이 없어지고, 바쁘고 지칠 수 밖에 없는 육아 환경이 두려운 것도 있어요
둘 다 성향이나 성격은 아기를 좋아하고 나름대로 잘 키울 수 있을것 같은데,한 인간을 올바르게 성장시킬 만큼 저희가 성숙한 사람인지도 계속 고민이 되고예쁠땐 너무 예쁘지만, 힘든 시간이 2배로 많은 것도 알기에 고민이 돼요근데 이런 고민을 하는것 자체가 아기를 원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데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쓴소리든 조언이든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ㅜㅜ

댓글 93

ㅇㅇ오래 전

Best애 낳기 싫다는 말이 나온 적 없으면, 최대한 빨리 낳으세요. 애 낳자마자 진짜 체력이 보통 드는 게 아니라서 "1살이라도 어릴 때 낳을 걸~" 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ㅠㅠ

ㅇㅇ오래 전

Best낳을생각이 1이라도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가지는게 맞음 시간 지날수록 모든 부분이 손해임 지금이라도 둘다 엽산 먹고 스타트 해야함 애기는 맘먹는다고 생기는사람 거의 없음

ㅡㅡ오래 전

Best좀만 밍기적대다 안생긴다고 시험관해서 돈나가고 더 몸상하지말고 빨리 가져.. 진짜 타이밍 늦음 잣댐..

ㅇㅇ오래 전

Best1. 난임/불임 혹은 2. 양쪽 다 경제적 사정이 안 좋아서 부모님 노후 뒤치닥거리하며 살기도 빠듯한 경우가 아니라면, 딩크는 임신이 무섭다거나 (남의)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다른 것에 미쳐있어서" 해야 나중에 후회를 안 함 보통 여자가 전문직 등 워커홀릭에 사회적 지위에 대한 야망이 커서 에너지나 시간이 타협이 안 되는 경우. 1, 2 는 아닌 것 같은데, 곰곰히 생각해보셈 내가 자녀의 존재보다 더 기쁨을 느낄 정도로 사랑하고 열정적인 다른 무언가가 정말 있나? 그런 것도 아니면서 인생에서 자녀의 존재를 싹 지운다면 나중에 무료함이나 성취감 상실에 빠질 가능성이 정말 높음 인생은 매우 길기 때문에 ㅎㅎ "걍 딩크 할까..?" 이 정도가 아니라, 딩크가 아니면 안. 될. 정도로 뭔가 다른 목표가 있는 사람들이 딩크를 해야 나중에 공허에 안 빠짐 근데 이 글만 봤을 때 쓰니네는 솔까 별로 다른 뚜렷한 목적 의식이 있는 느낌은 아님 그래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그냥 낳는 걸 추천함 ㅎ

ㅇㅇ오래 전

Best생각만 많이 하다가 결혼도 늦었고 애 생각은 미루고미루다 자연임신으로 생겼는데, 그냥 다 일찍할 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컨트리맨오래 전

지금도 조금 늦었는데 뭘 기다려요?

하앍오래 전

30대중반까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는 마인드로 해외여행 다니고 맛있는거 먹고다니고 잘놀다가 35세 이후에 애기가 가지면 어떨까라는 마음이 남편과 통해서 열심히 시도했는데 5년넘게 시험관 실패하고 기적처럼 42세에 딸을 출산했어요. 남편과 저는 아이를 볼때마다 더 빨리 준비할껄 후회해요. 아이가 생기고나서 삶이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힘들지만 힘든것은 행복함에 비해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낳았다면 더 잘 놀아줄수있었을텐데 그 생각이 제일 커요. 낳아봐야 알아요. 정말 행복한건~

ㅇㅇ오래 전

7년 딩크였다가 36에 아기낳음. 딩크였던 시절 후회함 하루라도 일찍낳을걸. 체력뒤에 모든게 따라온다는걸 절실히 느낌 둘째계획도 안하는거보단 못함. 이렇게 이쁠줄알았나.

오래 전

우리랑 똑같은 생각이었음 ㅋㅋㅋ 결혼하고 무계획으로 두달만에 임신하고 출산했는데 둘이 절대 같이 못 놀음.. 시댁이나 친정이 잠깐 맡아주면 3시간 외출도 꿀 같음. 근데 우린 너무 빨리 가져서 그런가 나이가 30대 중반인데도 둘이 더 놀다 가질걸~ 싶음 ㅋㅋ 근데 애는 너무너무 귀여워서 덕질 중. 키우는 고양이가 더 귀여우면 어쩌나 임신 중일 때 걱정했는데 애 태어나고 어쩔 수 없이? 손 타고 하면 점점 더 애착이 생겨서 새로운 사랑을 배우게 됨. 난 희생할 줄 모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이한텐 내 전부를 주고 싶더라. 체력과 희생 갈아 넣는 중. 애 웃기 시작하면 더더더더 예쁨.

ㅇㅇ오래 전

원래 아이랑 엄마는 같이 크는겁니다

ㅁㅁ오래 전

그냥 계획 임신이라긴 보단 지금 둘이 사이 좋으니 관계도 열심히 해서 자연적으로 낳아요 ㅎㅎ

36오래 전

낳을거면 빨리 낳아요 시간 지날 수록 아기 낳기도 키우기도 힘들어요

ㅇㅇ오래 전

비슷한 생각으로 1~2년은 쉬고 가지려고했는데 10년넘게 둘이 사네요ㅎㅎ둘이서도 재밌고 잘지내고 있어요. 아이가 있었다면 다른 힘듦과 즐거움이 있었겠다 생각하구요. 아이는..내가 원할때 생기는게 아니라, 생기면 감사한거더라구요ㅎㅎ아이 원하신다면 그냥 지금부터 시작하세요~ㅎㅎ

오래 전

저도 똑같은 나이 똑같은고민 정확히 2년전에했어요ㅋㅋㅋㅋ지금 남편이랑 1살애기 같이 육아휴직하고키우는데 아 우리 애낳을지말지왜고민했냐며ㅋㅋㅋ너~~~~무이뻐죽어요 남편눈에서 진짜 꿀떨어지고 저도 지금 바로옆에누워있는애기보면 재작년 그 고민왜한거지 아 그냥 바로가질걸 싶어요ㅋㅋ아님 신혼 6개월만즐기고바로가지세요 그리고 바로안생겨요 저희도 아무문제없는데 두달뒤에 생겼어용

의견오래 전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으신거지요? 맞벌이면 두분다 육아휴직 쉽게 쓸 수 있지요? 복직 후 아이 양육에 대한 역할 분담은? 긴급 또는 응급상황시 누구도 빨리 못 갈때 도움 받을 곳은 있나요? 아니면 도우미 쓸 여력은 되실까요? 영유아기 전염병 걸리면 일주일 이상 얼집도 못가는데 그럴경우나 방학 등 돌봄공백이 생길때 해결방법도 있어야 해요. 영아기가 가장 힘들텐데 엄마는 잠도 못자고 2-3시간마다 수유하고 트름시키고 재우고 기저귀 갈고 반복할때 아빠도 일마치고 잠도 자기 힘들어서 서로 예민해져요. 엄마는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 더 힘들거구요. 이때부터 제3의 도움이 필요한데, 이때 도움없이 일명 독박육아에 시달리면 엄마 몸 망가지고 부부관계 틀어지고 힘들어져요.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개입과 나만의 시간 따윈 없어져요. 좀 클때까지는 … 빨리 낳으라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육아때 체력문제입니다. 지금부터 체력 잘 기르시고 둘만의 시간 소중히 하시며 준비 잘 하십쇼. 아기가 없었던 날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는게 사실인데 정말 시간을 되돌린대도 세상 가장 완벽한 존재는 내아기입니다. 돌아갈 수 없어요. 내 사랑 내행복. 아가들을 위해 세상이 평화롭길 바라고 이 사회의 안정에도 관심을 기울이게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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